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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카프만의 “광야의 샘” 에서

  •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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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만의 “광야의 샘” 에서


카프만 부인의 저서 ‘광야의 샘’에 이런 내용이 있다.

카프만 부인은 책상 위에 곧 나비가 될 고치를 놓고 관찰하고 있었다. 그런데 나비가 되어 나올 고치의 구멍이 나비에 비해 너무 작아서 나비가 잘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몸부림치는 나비를 보면서 카프만 부인이 안타까워서 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가위로 구멍을 넓게 하는 것이었다. 가프만 부인의 의도대로 넓은 구멍으로 나왔다. 좁은 구멍으로 나오기 위해 몸부림치며 나온 나비 보다 넓은 구멍으로 나온 나비가 윤기가 훨씬 나고 몸이 더 좋았다. 그래서 카프만 부인은 “내가 조물주보다 더 지혜롭구나”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건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치 구멍으로 나온 나비들이 날기 시작하는 데 작은 구멍을 억지로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 친 나비는 훨훨 잘 날았다. 그러나 넓은 구멍을 통해 쉽게 빠저 나온 나비는 날지 못하고 파닥거리면서 땅에 떨어졌다. 나비의 구실을 행하지 못하고 땅 바닥에서 파닥거리다 죽어버렸다.


카프만 부인은 왜 그런가 알아보았다.

나비가 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 작은 구멍을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치는 사이에 어깨에 있던 영양분이 날개로 내려간다. 그래서 작은 구멍을 통과한 나비들은 날개에 힘이 생겨서 훨훨 잘 날았다. 그러나 큰 구멍으로 통과한 나비는 아무런 몸부림이 없었다. 그러므로 어깨에 맺혀 있던 영양분이 그대로 뭉쳐 있었다. 그러므로 날개에 힘이 없어 날지 못하였다.


나비가 작은 구멍을 통과할 때는 아픔이 있다. 협착하기 때문에 고통과 고난이 있다. 그러나 작은 구멍을 통과해야만 아름답게 세상을 날아다니는 나비가 된다. 그 아픔이 싫어서 큰 구멍으로 나오게 되면 나오기는 쉬우나 나비로서의 삶을 살지 못한다.


성도에게 다가오는 고난의 삶도 마찬가지다.

고난이 없으면 쉽게 인생을 사는 것 같지만 가치 있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지 못한다. 고난과 역경을 통과 할 때 쓰라리고 고통스럽지만 이것이 자신을 이처럼 아름답게 더 성숙시킨다. 욥도 귀로만 듣는 신앙을 가졌을 때 연약했다. 고통을 불평하였다. 그러나 고난과 역경의 구멍을 통과하였을 때 눈으로 보는 경험하는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 작은 구멍을 통과하면서 하나님을 체험하였다. 그러므로 넘어지지 않고 능력 있는 신앙의 성도로 성숙할 수 있었다.

최한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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