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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울지 않는 수탉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 정수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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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109] 2016년 2월 15일


울지 않는 수탉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샬롬! 언제나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봄기운이 뚜렷한 요즘의 날씨입니다.

참새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새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봄을 맞이하고자 재빨리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옛날, 시계가 귀하던 시절, 어느 시골교회 집사님이 열심히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려고 장날 시장에 가서 잘 우는 수탉 한 마리를 샀습니다. 그 다음날 새벽부터 닭이 울면 새벽기도에 나갈 참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창이 훤히 밝았는데도, 닭이 울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장날, 집사님은 닭 장사에게 “닭이 울지 않으니, 어떻게 된 거요?”하고 따졌습니다. 그러자, 닭 장사가 “집은 지어주고, 모이는 주었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집사님은 ‘그렇게 했다’고 답했습니다. 닭 장사는 다시 “그럼, 닭장에 암탉도 몇 마리 넣어주었나요?”하고 물었습니다. 이에, 집사님은 “그거야 기본이죠!”하고 답했습니다.

이때, 닭 장사는 집사님을 빤히 쳐다보며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이것 보세요, 아주머니! 그 수탉에게는 집이 있겠다, 배부르겠다, 거기에다 아내까지 여럿 있는데, 그 수탉이 뭐가 부족하고 답답해서 새벽마다 빽빽 소리를 지르면서 울겠습니까?”


우리 인간의 육신과 영혼의 상태는 대체적으로 반비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육신이 편안하면, 그 영혼은 곤핍한 상태에 빠지기가 쉽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육신이 편할 경우, 영혼의 건강에 대해서는 소홀해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야기에서, 그 집사님에게 울지 않는 수탉이 별 쓸모가 없듯이, 영혼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이 세상에서 버림받을 가능성이 아주 많습니다.(학운교회 물맷돌)


[나의 영혼아, 말없이 하나님만 바라보아라. 나에게 희망을 주실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십니다(시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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