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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예비하심

  • 조용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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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1511291846_01.jpg“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2장 9∼10절


광활한 우주에 비해 너무나 미약한 우리지만
만세전에 자녀 삼아 구원의 은혜 주셨기에
하나님의 예비하심 믿고 축복의 삶 살아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인간을 비교해 보면 우리는 말할 수 없이 미약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를 보아도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이 태양 주위를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주에는 이런 태양계와 같은 행성계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고 합니다. 이 우주에 비해 우리는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인데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당신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의 부모는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천지를 창조하실 때, 인간에게 필요한 것을 다 지어놓으신 후에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로서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눅 12:29∼30)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인 우리의 일용할 양식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생활에 필요한 것을 모두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1. 나는 우연한 존재인가

 그러면 나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 우연히 이 세상에 생겨났는가? 성경은 우연이 아니라 수 만 년 전에 하나님께로부터 예정을 입어 만들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우리가 태어났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시간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만들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구원을 받을 때 친구를 통해 전도를 받았거나 부모님을 통해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내가 예수를 믿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교회 나왔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실상은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 믿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4절에서 5절에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중하게 여기셨을 뿐 아니라 만세전부터 예정하시고, 택하여 불러주신 것입니다.

 

 2.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역시 예수님께서 우리의 생애 속에 들어와 우리와 예수님의 생애가 플러스 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벌써 다 정해 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예수님과 우리의 관계는 첫째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혜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생명이라”고 했는데 길이 바로 지혜인 것입니다. 지혜는 문제를 해결하고 비밀을 펼쳐 놓는 능력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지혜입니다. 지혜는 배우는 것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께로부터 선물로 받는 것이고, 지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숨긴 것을 풀어놓는 위대한 능력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이 지혜를 선물로 받았기 때문에 지혜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궁히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시편 147편 5절에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시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지혜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이 무궁한 지혜를 가지고 있기에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면 그 무궁한 지혜를 가지고 우리 속에 들어옴으로 우리가 기도를 할 때 예수님의 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 대신 예수님이 고난을 받도록 하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를 통해 의로움과 거룩함을 우리에게 옷 입혀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서 24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우리에게 선물로 보내주셔서 값 없이 우리의 죄를 다 청산해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수님을 구주로 깨닫고 모시기만 하면 죄 용서함과 의롭다함과 거룩함을 입는 선물을 받게 됩니다. 우리 행위로써 이룩한 것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온전히 예수님을 선물로 주셨고, 예수님은 당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서 값 없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의로워지고 거룩해진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씻어버리셨기에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치료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약을 먹고 수술을 받고 치료를 얻는 것이 실제적인 치료 같지만 예수님 자신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치료가 되시고 수술이 되시고 건강이 되십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주님께서 주신 그 말씀을 통해 실제로 약을 먹는 것과 같은 치료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모든 저주를 다 멸해버리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거역함으로 저주를 받아 땅에서는 가시와 엉겅퀴가 나고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 수 있었습니다. 저주를 통해 앉고 서는 모든 것에 가시와 엉겅퀴가 나서 사업을 해도 안 되고, 구멍가게를 내도 안 되고, 농사를 지어도 안 되고, 공장을 지어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의 모든 저주가 사라지도록 허락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때문에 저주를 받아서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가시와 엉겅퀴를 다 철폐해 버리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우리는 자신을 볼 때 십자가를 통해서 봐야합니다. “나는 저주가 떠난 사람이다. 가시와 엉겅퀴가 내게는 없다. 나는 이마에 땀을 흘리지 않더라도 먹고 살 수 있게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셨다. 그러므로 나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한 삶을 살 수 있는 자격이 있다”라고 스스로를 그렇게 보고 입으로 시인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아브라함의 복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내가 네게 복주고 복주며 번성케하고 번성케 하리라”고 말씀하시고 “네가 세상 복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아브라함의 복이 우리의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진짜로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고린도전서 2장 9절에서 10절에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하시느니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비해 놓으신 것을 인간의 오감으로는 깨달아 알 수가 없으나 이제 성령께서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니라 사망과 음부를 정복하셔서 우리가 승리자가 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죽은 사람은 천국 대합실인 낙원으로 들어갑니다. 낙원에 들어가서 주님이 재림하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주님과 함께 재림하는 것입니다. 반면 예수를 믿지 않던 사람은 죽어서 음부에 들어갑니다. 음부는 지옥으로 들어가는 대합실인데 세상 끝 날에 음부에서 모두다 나와서 심판을 받고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둘째 죽음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신 우리는 죽음도 겁나지 않습니다. 낙원으로 들어가 평안을 누리고,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모두 데리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갈 것을 우리에게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보면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낙원에 기다리고 있던 앞서간 성도들과 함께 공중으로 강림하실 때 우리는 이 땅에서 “할렐루야! 변화 됐네”라고 하며 모두 함께 변화되고 새로운 사람이 되어 영광의 부활의 몸을 받아 위에서 내려오고 밑에서 올라가고 예수님을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모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주와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그와 같은 찬란한 미래를 우리에게 약속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3.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러한 소망을 가진 우리들에게 주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 땅에 살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중대한 자본을 주셨습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은 돈이 있어야 되듯이 우리에게는 영적인 자본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의 자본입니다. 예수를 믿고 하나님 말씀을 선물로 받아서 우리가 기도하면 믿음이 생깁니다.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으로부터 시작해서 큰 믿음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 하나라도 하나님의 손에 들리면 태산을 움직이는 큰 능력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마귀의 모든 속박을 다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그 말씀을 읽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죄와 허물을 사했다고 기록해 놓았음으로 참말인줄 믿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 병을 다 청산했다고 말씀했으니 그것을 믿습니다. 저주를 다 청산하고 아브라함의 복을 받았다고 하니 복 받은 줄을 믿습니다.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그 말씀대로 믿으면 그 믿음이 우리의 생활에 자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믿음을 통해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요한일서 3장 9절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고 했고, 요한일서 4장 4절에는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원수마귀를 다 무장해제 시켜버리고 쫓아내셨으므로 예수 이름으로 우리도 마귀를 이겼음을 믿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허공을 바라보고 믿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음이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안 들었을 때는 무얼 믿을지 모르지만 교회 와서 설교를 통해서 말씀을 듣고, 성경을 읽음으로서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아 그렇구나. 이런 일이 있구나’하며 말씀을 믿게 되고, 말씀을 믿으며 나가면 하나님이 말씀 속에서 역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갠다”고 했습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생명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을 믿으면 하나님의 생명이 말씀을 통하여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2장 29절에서 30절에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고 했고, 베드로전서 5장 7절에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고 했습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분명한 목표를 정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고, 무엇을 마시고, 어떻게 살까?’하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다 걱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시겠다고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의지하면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모른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분명하게 “담대하게 하나님을 믿으면 일반 생활의 문제까지도 해결해주시겠다”라고 약속 하셨으므로 하나님 약속을 믿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에 반드시 응답을 주십니다.

 한 영국인이 50회 생일을 맞이하여 50년 간 자신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여 큰돈인 50파운드를 하나님 사업에 바치기로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꾸 마음속에 ‘조지 뮬러 고아원에 돈을 부쳐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조지 뮬러는 독일 사람으로 영국으로 건너가서 큰 고아원을 세우고, 아무에게도 돈을 달라고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오직 기도로써 하나님께 응답을 5만 번이나 받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영국인이 생일을 맞이하여 하나님께 감사헌금으로 50파운드를 드리려고 했는데 계속 ‘빨리 조지 뮬러 고아원에 10파운드를 보내라’는 마음의 생각이 계속되어 수표에 10파운드를 적어서 조지 뮬러 고아원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잊어버렸습니다. 그 해 12월 31일이 지나기 전에 조지 뮬러 고아원에서는 고아원에 후원한 사람들에게 후원금의 사용처를 보내주는데, 이 영국신사에게도 사용처가 전달되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보낸 10파운드를 어디에 썼는가 보았더니 거기에 조지 뮬러가 자신의 체험을 옆에 적어놓았습니다. ‘오늘은 돈도, 양식도 모두 바닥이 났다. 그렇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반드시 채워주실 것이다’ 영국신사가 보낸 10파운드가 아니었으면 조지 뮬러 고아원의 고아들은 완전히 금식 기도를 할 수 밖에 없었을 상황인데 하나님은 그날 그 시에 10파운드가 들어가도록 만들어 주셨던 것입니다. 아이들은 굶고 있었고, 조지 뮬러가 기도했기 때문에 빨리 수표를 보내도록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을 독촉했다는 것을 이 영국인이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적절한 때에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십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아뢰기를 바랍니다. 기도를 하면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성자가 되어야만 응답해주시는 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때문에 우리에게 응답을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면 희한한 기적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몇 년 전에 제가 일본의 아키타에서 성회를 인도했는데 그 때 기도 응답을 받은 성도님의 간증이 기억이 납니다. 쿠시나가 다카미라는 여 집사님의 7살 된 아들이 탈모증에 걸려 병원에서 온갖 치료를 다 받아도 의사선생님은 “이 아이는 선천성 탈모증으로 머리가 빠지고 대머리가 되고 머리가 안 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여 집사님은 굉장한 고통에 빠졌습니다. 초등학생이 될 아들이 친구들의 조롱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곳에 집회 하러 온다는 얘기를 듣고 집사님과 아들이 제게 와서 안수기도만 받으면 머리가 날 것을 믿고, 아침 일찍 성회가 열리는 회관 앞에서 아들과 같이 기다렸습니다. 제가 차에서 내려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 두 사람이 럭비 선수처럼 뛰어와 제 옷자락을 확 잡고 매달리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목사님, 우리 좀 살려주십시오. 우리 원래부터 이렇게 체면 없이 막 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들이 대머리가 되어서 학교 들어가지 못하게 됨으로 목사님이 기도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라고 하여 제가 그 머리에 손 얹고 “이 대머리는 나음을 얻으라. 대머리가 되게 하는 원수 귀신은 물러가라”고 기도하는데 제 뱃속에서부터 믿음이 솟아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나았습니다”라고 말하고 집회에 들어가서 집회를 인도했습니다. 집회 마치고 나오는데 또 서서 돌격을 해오려고 하기에 “올 필요 없어요. 나았어요. 나았습니다”라고 하고 그 엄마와 아들은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낫기는커녕 남아있던 머리도 다 빠져버렸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나았다는 그 말이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알고, 빈 머리에 매일같이 기름을 바르고 잘 간수를 했는데 석 달이 지나자 희한하게 보슬보슬 머리카락이 나오기 시작하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골라내야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이처럼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었으면 당장 응답이 오지 않는다고 낙심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환경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습니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쳐도 바람과 파도는 3차원 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4차원의 세계에서 일어나니 하나님을 쳐다보고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을 바라봐도 희망이 없고 의지할 때가 없을지라도 이 땅과 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창조하는 하나님을 바라보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을 우리의 손에 다 가지고 있기에 성경이 엄청나게 놀라운 기적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보고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더 가까이 하고, 성경을 가지고 기도하면 우리의 하는 일에 굉장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능치 못하심이 없기 때문에 우리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 어떻게 살까? 하는 모든 것을 이미 다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우연히 만들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택하시고, 예정하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자랑스러운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을 체험하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만세전부터 우리를 사랑하시고 불러주셔서 자녀 삼아주신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필요를 채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믿음 가지고,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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