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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오십 개의 별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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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개의 별

별 오십 개가 새겨진 지금의 미국 국기를 만든 이는 누구일까?
오하이오 주 랭커스터 시에 살던 열일곱 살의 고등학생이었다.
1958년, 고등학생 로버트 헤프트는 하굣길에 역사 숙제에 대해 생각했다.
역사에 흥미를 담아 창의적인 것을 만들라는 과제였다.
로버트는 시 청사의 지붕에서 휘날리는 성조기를 보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새로운 국기를 만들어 보자!"
당시 미국은 알래스카를 49번째 주로 편입시키려 했고, 머잖아 하와이도
50번째 주로 편입될 계획이었다.
그는 집에 오자마자 새로운 국기를 완성했다.
별 48개가 그려진 기존 국기에 별 두 개를 추가해 배치를 달리 했다.
당연히 'A'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로버트의 성적은 'B-'였다.
현재 사용하는 국기가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로버트가 불평하자 선생이 말했다.
"만약 네 그림이 공식 국기로 인정받는다면 학점을 바꿔 주겠다."
로버트는 좌절하는 대신 지역 하원 의원을 찾아가 설명했다.
"제가 그린 국기를 갖고 워싱턴으로 가 주세요.
만약 새로운 국기 디자인 공모가 열리면 제 작품을 추천해 주세요."
2년 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던 로버트는
뜻밖의 전화를 받았다.
그 날 만난 하원 의원이었다.
"자네가 참으로 자랑스럽네.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자네의 성조기를 미국 공식 국기로 정했다네!"
그의 성조기는 미국 전역의 하늘에 펄럭이게 되었다.
로버트가 고행으로 돌아온 날, 고등학교 선생님은 그를 위해 학적
기록부의 점수를 고쳐 주었다.
'만약 그때 내가 좋은 성적을 받았다면 이런 기쁨은 없었겠지.'
로버트는 성적보다 값진 깨달음을 얻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김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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