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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조용한 시간 주를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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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본철 교수(성결대학교 성결신학연구소장)

마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밤 시간은 단순히 피곤한 몸을 쉬기 위한 시간만은 아니다. 하루 종일 함께 계시며 때로는 속삭이시고 때로는 힘있는 나의 대장이 되셔서 영적 전투를 지휘해 오신 하나님과의 사랑의 속삭임이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깊은 밤 시간은 다른 어떤 일에도 관심을 쏟지 않을 수 있어서, 하나님 한 분께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다.

밤늦은 시간까지 계속되는 별로 유익하지도 않은 TV 프로그램에 정신이 팔려 기도의 귀한 시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들이 없어야 한다. 온 집안 식구들의 눈이 몇 시간이고 TV에 꽂혀 있는 것처럼 불행한 현대인들의 자화상도 없을 것이다.

밤 시간에 주님과의 깊은 교제로 온 영혼과 육체의 스트레스를 푸는 일은 힘찬 영혼의 사역과 내일의 건강을 위해 몇 백 번씩 강조해도 오히려 부족하다고 말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많은 시간을 취침해야만 피로가 씻겨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오히려 깊은 밤 주님과의 교제 가운데 기쁨과 능력이 충만해지면 비록 2-3시간의 취침을 했다 할지라도 그 다음날 조금도 피곤함 없이, 내 속에서 넘쳐흐르는 성령의 능력으로 힘껏 살아갈 수 있다.

졸림을 피하기 위해서는 밤 시간에 기도할 때 먼저 바른 자세를 취하면 좋다. 무릎을 꿇고 하는 기도도 좋지만, 무릎을 꿇을 경우에도 역시 허리를 꼿꼿이 하고 바른 자세를 취하고 기도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자세는 정좌(正坐) 또는 가부좌(跏趺坐)의 자세다. 바른 자세를 통해 바른 생각이 나오며, 또한 이는 신체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졸림을 피하기 위해서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것이 좋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거하고 있다는 거룩하고 겸비된 심령으로 뜻을 분명히 해 또박또박 소리를 내 기도해 보라. 그러나 충분히 기도해 소리를 내지 않고도 기도의 흐름이 흔들리지 않을 것 같으면 조용히 입술로만 기도하거나, 또는 묵도(黙禱)할 수 있다.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삼상 1:13)”

특별히 하루의 일과로 몹시 피로하고 그래서 많은 육체적 휴식이 필요하다면, 내 안의 하나님은 마땅히 간단한 기도 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마땅히 하나님께서 잠을 주시기 전까지는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즐기라. 기도하는 일은 너무도 즐겁고 감미로운, 그리고 새로운 힘과 소망을 내 영혼에 채움 받는 시간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밤 시간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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