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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절망은 없다 (단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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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없다 (단 1장)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재미있는 말을 하셨습니다. 중국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무역하는 한 상인이 중국 거래처에서 귀한 참새 여섯 마리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나라로 돌아온 그는 왕이 참새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 참새들을 왕에게 바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여섯 마리보다는 일곱 마리를 바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우리나라 참새 한 마리를 살짝 끼워 왕에게 나아갔습니다. “폐하, 제가 중국에서 구한 귀한 참새이기에 폐하께 드립니다.” 왕이 기뻐하며 참새를 살피더니 말했습니다. “한 마리는 우리나라 참새구먼.” 참새 전문가인 왕이 한눈에 알아보았던 것입니다. 
그때 상인은 당황하여 어쩔 줄 몰라 하는데 우리나라 참새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폐하, 저는 통역관이옵니다.” 재치 있는 그 참새 덕분에 상인은 어려운 상황을 무사히 넘겼다는 재미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제 설교에는 통역관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 모두 한국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설교는 영적인 언어이기 때문에 영적인 통역관이 필요합니다. 그분이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저는 성령으로 설교하고 여러분은 성령으로 설교를 들으셔야합니다. 그럴 때 오늘 설교의 주인공 다니엘과 같은 믿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처럼 영육간에 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은 인생을 살면 살수록 절망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무능함 때문에 절망하고 자신의 능력으로 어찌할 수 없는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람들로 인하여 절망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믿는 자에게는 절망이란 없다고 말씀합니다. 본문에서도 절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본문은 느부갓네살 왕에 의해서 포로로 끌려간 다니엘과 다니엘의 세 친구에 관한 내용입니다.
느붓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외모가 받쳐주는 똘똘한 귀족이나 왕족 소년들을 선택하여 왕 앞에 세우기 위해 3년간 훈련시킵니다.
선택된 소년들 가운데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습니다. 네 소년 중에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하여 환관장에게 구합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말합니다.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다니엘이 감독자에게 말합니다. “청하오니 당신의 종들을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어 마시게 한 후에 13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종들에게 행하소서” 감독자가 다니엘의 말을 따라서 열흘간 시험합니다. 그리고 열흘이 지난 후에 보니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욱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감독하는 자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지정된 음식과 마실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줍니다.
   
하나님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았습니다.
3년간의 훈련기간이 찬 후에 환관장이 소년들을 왕 앞으로 데리고 갑니다. 왕이 그들과 말해보니 무리 중에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와 같은 자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왕 앞에 서게 됩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물어보니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보다 십 배나 나은 줄을 알게 됩니다.
   
우리들은 본문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보배로운 교훈들을 받게 됩니다. 그 중에 몇 가지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은 없습니다. 

다니엘이 바벨론에 끌려갈 때의 상황은 너무나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유다는 망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그토록 의지했던 하나님의 성전도 무너졌습니다. 심지어 바벨론 사람들은 성전의 그릇을 빼앗아서 자기들의 신전에 두었습니다. 수치 중에 수치입니다.
10대 소년이었던 다니엘은 부모와 헤어져야 했을 것입니다. 자기 나라에 살수 없었습니다. 낯선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 당시 포로로 잡혀가면 열이면 열 노예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었을 것입니다. 완전한 절망의 상태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 있던 다니엘을 일으켜 주십니다. 지혜와 능력을 주셔서 왕 앞에 서게 하시고 결국은 한 나라의 총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영적인 은혜도 주셔서 깊은 영적인 진리를 보게 하시고 말세에 될 일을 예언하는 선지자로도 사용하십니다.
   
다니엘은 절대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승리하는 인생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역사를 봐도 아무리 큰 어려움에 처해도 절망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하 36장에 보면 유다가 망할 때의 비참한 모습이 나옵니다. 유다의 여호야김 왕 11년에 다니엘서 1장에 나오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치고 왕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잡아갑니다. 여호야김 왕이 잡혀 간 후에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8살에 왕이 됩니다. 그가 석 달 열흘 동안 왕위에 있다가 또 바벨론으로 잡혀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긴의 숙부 시드기야를 세워 왕으로 삼습니다. 유다의 왕을 유다에서 세우는 것이 아니라 바벨론 왕의 명령에 의해서 세워져야 하는 비극적인 상황입니다.
   
그 당시는 국력만 약해진 것이 아니라 신앙도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대하 36:13 이하에 보면 왕이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 성전을 더럽게 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사 돌이키게 하시려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사자들을 보내셨으나 백성들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선지자들을 욕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성전의 기물은 약탈을 당하고 사람들은 갈대아 왕의 칼에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성전은 불타고 성벽은 무너지고 모든 궁실은 불타게 되고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서 노예로 살아갑니다. 인간적인 시각으로 보면 이스라엘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절망적이었던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십니다. 예레미야에게 70년 후에 유다가 회복될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역사하셨습니다. 70년이 차니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고 유대인들로 하여금 고토로 돌아가서 성벽을 세우고 성전을 재건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회복 불가능의 절망적인 유다를 회복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어떤 절망 속에서도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절망이란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지만, 우리는 가진 것이 없고, 일어설 힘이 없어도 하나님이 하시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빌립보서를 기록할 당시 사도 바울은 로마의 감옥 갇혀서 사형수로 죽음을 기다리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이 비록 감옥에 갇혀서 사형을 기다리는 입장이었지만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분명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로마 복음화의 소망이었고, 또 하나는 천국에 대한 소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 있더라도 절망하지 말라 너희가 믿음으로 산다면 어떤 절망도 소망으로 바꿀 수 있느니라” 

2.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결심하고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8절에 보면 다니엘은 왕의 음식과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합니다. 그리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구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습니다. 우상의 제단에 올라갔던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시대는 율법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아마도 왕의 진미에는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는 것을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합니다. 그리고 환관장에게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구합니다.
포로로 잡혀간 주제이니 그 상황을 받아드릴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다 왕의 진미를 먹는데 자기만 거절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환관장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에게 말합니다. “내가 내 주 왕을 두려워하노라 그가 너희 먹을 것과 너희 마실 것을 지정하셨거늘 너희의 얼굴이 초췌하여 같은 또래의 소년들만 못한 것을 그가 보게 할 것이 무엇이냐 그렇게 되면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그러자 다니엘이 열흘 동안 시험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취해주도록 구합니다.
환관장이 다니엘의 말대로 열흘간 시험을 합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세 친구가 채식을 한지 열흘 후에 보니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여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감독하는 자가 다니엘과 세 친구에게 지정된 음식 외과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하도록 허락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경건한 사람을 선한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딤후 2:20,21에 보면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인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큰 집은 교회를 의미하기도 하고, 세상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금그릇, 은그릇, 나무그릇, 질그릇 등 다양한 그릇들은 교회 안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고, 세상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교회나 세상에 있는 다양한 그릇들 중에는 귀하게 쓰는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는 그릇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귀하게 쓰는 그릇은 어떤 그릇입니까? 바울은 자기를 깨끗하게 한 그릇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은 세상을 상징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경건하게 살지 못하면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가 된 것처럼 세상의 포로가 됩니다. 또 유대인들이 바벨론 왕의 노예가 된 것처럼 세상 임금인 마귀의 종노릇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쓰시고 싶은 사람도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지 못하면 하나님께서 선하고 귀하게 쓰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쓰시고 싶은 사람을 먼저 깨끗하게 하신 후에 선하고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식사를 준비하면서 쓰고 싶은 그릇이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막상 그 그릇을 쓰려고 하는데 그릇이 더럽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다른 깨끗한 그릇을 사용하든지 아니면 그 그릇을 깨끗이 닦아내고 사용할 것입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색깔이 분명해야합니다. 전심으로 하나님만 붙잡고 깨끗하게 살아야지 적당히 양다리 걸치고 살면 안 됩니다.    임종을 앞둔 어느 노인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그에게 기도해 주시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목사님은 간단하게 말씀을 증거하고 난 뒤 그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할아버지,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마귀를 부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지금이라도 예수님의 품에 안기실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는 입을 꾹 다물고서 눈만 멀뚱멀뚱합니다. 다시 한 번 목사님이 재촉했습니다. "할아버지, 마귀를 부정하세요. 그리고 예수님을 영접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왜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시고, 마귀를 부정하지 않으십니까?" 그러자 그 노인은 마지못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니, 목사님! 내가 지금 천국으로 갈지 지옥으로 갈지 알지 못하는 판국에, 괜히 말을 잘못했다가 한쪽 편을 화나게 만들면 어떻게 합니까?"    성경에서는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그릇들인 우리가 깨끗해지는 비결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첫째, 죄를 자백하면 깨끗하게 됩니다. 요1 1:7입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 아들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질 수 있는 비결을 요1 1:9에서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는 시간은 마치 칠판에 있는 글씨를 지우개로 지우듯이 주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내는 시간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깨끗하게 됩니다. 엡 5:26입니다.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말씀을 듣는 시간, 읽는 시간, 묵상하는 시간은 마치 샤워하는 시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물과 같아서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정결하게 씻어줍니다.
   
셋째, 재림신앙으로 무장하고 살면 깨끗하게 됩니다. 요일 3:3입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여기서 ‘이 소망’은 재림의 주님을 대면하여 보는 소망입니다. 시험을 의식하는 학생이 열심히 공부 하듯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은 열심히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넷째, 믿음으로 살면 깨끗하게 됩니다. 행 15:9입니다.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깨끗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그 유혹을 뿌리치고 깨끗하게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섯째, 연단으로 깨끗하게 됩니다. 말 3:3입니다.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순금이 되려면 불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순물이 빠지고 순금이 되는 것입니다. 순금이 녹는점은 1064℃입니다. 그리고 끓는점은 2966℃입니다. 그러니까 순금이 되려면 약 3000℃의 불을 통과해야만 불순물이 빠지고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기 위하여 연단도 사용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기를 지켜 더럽히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십시오. 거룩하고 영향력 있는 삶은 경건한 결심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대하 34-35장을 보면 유대나라에 20살의 나이에 선한 영향을 끼친 요시아라는 왕이 나옵니다. 그는 8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요시아의 할아버지 므낫세는 우상을 만들어 우상을 섬겼던 왕 이였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몬 왕은 할아버지 보다 더 우상을 섬기는 왕 이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난 요시아가 8살에 왕이 되었습니다. 그가 왕이 된지 8년이 지난 16살 되었을 때 요시아가 “조상 다윗 왕과 같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정합니다. 그리고 다윗의 하나님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16살에 다윗 왕과 같이 되겠다고 뜻을 정한 그가 4년 후 20세 되던 때에 유다에 퍼져있던 우상들을 구석구석 찾아서 열정적으로 다 파괴하였습니다. 그리고 퇴락한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였습니다.
   
요시아는 20살에 나라에 선한 영향을 끼쳐 온 백성을 우상에서 돌아오게 하였던 것입니다. 대하34:33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시야가 사는 날에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복종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우리가 요시아와 다니엘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뜻을 정하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면 그 일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믿음의 영향력을 끼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하십시오. 그리고 경건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람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으로 사는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그 일을 위하여 다니엘에게 특별한 능력을 주셨던 것입니다.
조지 포먼(George eman)을 아십니까? 무하마드 알리(Muhammad Ali)에게 챔피언 타이틀을 내주기 전까지 연속 40승의 기록을 세우고, 은퇴 10년 후 다시 권투계에 복귀해 45세의 나이에 최고령 헤비급 챔피언의 기록을 세운 조지 포먼 말입니다. 여러분, 그가 왜 다시 권투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아십니까? 포먼은 청년 시절, 대단히 난폭하고 성미가 고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인생에 들어오셔서 그를 새사람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는 주의 종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포먼은 복음전도자로 십여 년간을 섬겼습니다. 특히 텍사스 주의 휴스톤 거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열심히 헌신했습니다. 그는 자기의 돈으로 교회 건물을 지었고, 그 다음에는 거리에서 마약과 범죄로 떠도는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선도하고자 청소년 회관을 지었습니다. 이렇게 일을 시작한 포먼에게는 복음 사업을 추진할 재정적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포먼이 권투에 재도전했던 이유이자, 결국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45세의 나이에 다시 헤비급 챔피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도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능력을 부어주셨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어떤 능력을 받았습니까? 먼저는 채식해도 건강한 능력을 받았습니다. 분명히 다른 친구들이 더 좋은 것을 먹었는데 다니엘과 다니엘의 세 친구가 얼굴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살이 더욱 윤택해졌습니다. 또 17절에 보니 학문에 능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어떤 책을 읽어도 깨닫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또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아는 능력도 주셨습니다.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단 2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왕은 꿈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사들에게 꿈을 해석하도록 명령합니다. 꿈을 꾼 왕도 생각나지 않는 꿈을 그들이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일을 다니엘이 해냅니다. 자기 친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고 자기도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밤에 환상으로 보여주십니다.
   
다니엘의 해석을 들은 왕이 다니엘에게 엎드려 절까지 하고 예물과 향품을 줍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단 4장에도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꿉니다. 그 꿈 역시 다니엘이 해석해주고 그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돕립니다. 다니엘이 해석한 그대로 왕이 미치광이가 되고 7년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해석대로 다시 왕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 때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단 4:34, 35입니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단 4:37에서는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고 주님을 찬양합니다.
   
단 6장에 보면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기도하다가 억울하게 사자 굴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자 굴속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참소하던 자들을 다 죽인 후에 온 땅에 조서를 내립니다. 그 조서의 내용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단 6:26,27입니다.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능력을 주셨던 이유는 다니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고 우리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지어진 것입니다. 사 43:21입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그래서 바울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고전 10:31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합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만드셨으니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것이 당연한데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면 복이 넘치게 하십니다. 당연한 일인데도 우리에게 복이 되게 하십니다.
   
마 6:33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서 ‘이 모든 것’은 인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았더니 보너스로 복이 넘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서를 보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얼마나 높이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왕들은 다니엘을 총리로 삼고 그를 높였습니다. 심지어 다니엘 앞에 엎드려 절을 하는 왕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복주시니 다니엘은 왕에게도 절을 받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자녀가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부모 마음에 흡족하게 사용하면 부모는 그 자녀에게는 용돈을 더 주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하듯이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능력을 더해주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자녀가 용돈을 가지고 부모가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한다면 준 돈도 뺏어버리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능력을 주었는데 그것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며 산다면 당연히 주신 능력을 거둬 가시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십시오. 그러면 마 6:33대로 이 모든 것을 더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 성도들과 다음세대들이 다니엘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다가 다니엘처럼 하나님께 큰 영광도 돌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보너스도 넘치도록 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합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가장 어두운 시절이었던 바벨론 포로시기에 빛으로 살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았고, 악한 시대에 경건의 본보기가 되었으며, 장차 되어 질 종말의 일들을 받아 기록했으며, 이방 세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던 위대한 인물입니다.
주님은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를 원하십니다. 다니엘처럼 절망적인 상황 속에 살아도 믿음으로 소망이 넘치는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귀하고 선하게 쓰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경건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에 두십시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에게 능력을 부어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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