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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주일] 말씀은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골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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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자라고 열매를 맺는다 (골 1:3-6)   


오늘은 우리 한국교회가 지키는 성서주일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대림절 기간 중에 성서주일을 지키고 있습니다.   성경은 세상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먹이며 풍성한 삶을 살게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교수를 마치고 명예교수로 있는 유안진교수는 시인입니다.   그는 많은 시집과 수필집을 내었고, 독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유안진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읽었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그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에게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넌 어쩌면 그렇게 잘 아니?”  역사 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그는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소년 시절에 신구약 성경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서양사, 서양문학, 서양의 예술에 관한 것은 다른 애들보다 공부를 아주 잘 했습니다.   성경을 읽게 된 동기는 성경은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라는데 그 책에 뭐가 담겨있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재미가 없다는데 자신의 의지력으로 이겨 낼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루 3장씩 읽으니 1년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한번 읽은 다음에는 흥미가 있어 거듭거듭 읽게 되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에게 아주 좋은 문학 수업이 되었습니다.   또 신구약 66권의 체계가 학문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요즘의 베스트셀러도 읽어야 하지만, 천 년 전부터 지금 까지도 계속 베스트셀러인 이 성경을 읽어보아야 합니다.  이 성경을 읽은 사람들 중에 위대한 정치가도, 위대한 학자도 사상가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서주일(聖書主日, The Bible Sunday)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의 귀중함을 깨닫고, 성경을 널리 보급하며,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성경 말씀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주일이 되어야겠습니다.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의 성경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성경말씀이 하나이기 때문에 전 세계 교인들이 일치와 연합을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장로교회가 가지고 있는 12신조가 있는데, 제1조의 성경에 대하여 고백합니다.  “1.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 장로교회의 신앙고백의 하나인 요리문답이 있는데, 107개의 문답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1-3문이 성경에 관한 것인데, 

문1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  답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문2 :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할 것인가를 지시하시기 위해 주신 법칙이 무엇입니까? - 답 : 신구약성경에 간직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를 즐거워할 것인가를 우리에게 지시해주는 유일한 법칙입니다.   

문3 : 성경이 주로 가르치는 것이 무엇입니까? - 답 :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믿어야 하며, 하나님이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렇게 성경은 우리의 신앙이 무엇이며, 하나님께 대하여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를 알려주기에 전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하나될 수 있고, 연합하며 일치를 이룰 수 있는 텍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교과서적인 성경이 있기에 우리는 성경말씀으로 하나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서주일을 맞아서 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성서반포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널리 보급하고, 반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기독교가 들어가지 않았거나 미전도종족에게 그들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해 전해주는 것이 선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성경이 신구약성경으로 다 번역되지 못하고 복음서 같은 단편만 번역하여 출판하는 언어가 836언어라고 합니다.  신약만 번역되어진 언어가 1, 213언어이며, 신구약 성경이 다 번역된 언어가 459언어입니다.  이것은 한 국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나라 안에도 여러 언어가 있기에 2009년 말 통계로 신구약 합하여 성경 전체를 번역한 것이 459언어입니다.  신약만 번역된 언어가 1213언어입니다.  단편이 836언어, 합하여 2,508언어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 한 해 동안 29개 언어가 늘어난 숫자라고 합니다.  그 중에 신구약 성경이 완역된 언어가 8개 언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는 6500여개가 집계되고 있어 앞으로도 4000 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은 계속 번역되어야 합니다.  

우리 대한성서공회는 전세계 성경 보급의 15%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니 우리 한글 성경만 인쇄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의 여러 나라 언어의 성경을 만들어 그곳의 교회로 보내고 있는데 전 세계 성경보급의 15%를 대한성서공회가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3-6월까지, 9-12월까지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21개 과정의 강좌를 열어 히브리어, 그리스어, 고대 근동어 등 성서해석, 성서와 문화 등 수많은 강좌를 개설하는데 무료로 운영합니다. 그리고 성서학 문헌정보자료실을 운영하고, 성경에 관한 모든 자료를 제공해주고 열람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성경원문연구소를 운영하여 보다 성경을 정확하게 번역하려고 성서학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CD롬 성경을 제작하였는데, 1999년의 1.0 버전에 이어, 2005년에 2.0버전이 나와 우리말로 번역된 7개의 성경,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경, 그리스어로 된 신약성경, 라틴어로 된 신구약성경, 그리고 그리어로 된 70인역 구약성경, 가장 중요한 영어성경인 1611년의 흠정역, King James Version을 비롯하여 ASV, NIV, TEV, CEV 등 여러 성경들이 수록되고 있습니다.   단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가령 ‘진실로’라는 말이 요한복음에 몇 번이나 나온 지, 일일이 세어야 하는데, CD롬 성경을 가지고 검색하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데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운티호의 반란(The Mutiny on the Bounty)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진 소설을 보면, 배에서 반란을 일으킨 선원들이 선장과 선장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을 조그마한 배에 실어 떠내려가게 했습니다. 그 후 반란을 일으킨 10명의 선원들은 선장의 배를 타고 도망치다가 남태평양에 있는 한 섬에 머물게 됩니다. 그들은 원주민 여인들과 방탕한 삶을 살면서 그 섬에 있는 한 나무로부터 위스키를 만드는 법을 배워 날마다 술을 마시고 알코올 중독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칼부림으로, 전염병으로, 술중독증으로 하나씩 하나씩 죽어 갔습니다. 결국 열 명 중 스미스라는 백인 한 사람만 남고 다 죽었으며 원주민 남자들도 다 죽었습니다. 

홀로 남은 스미스는 죽은 선원의 소지품에서 성경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외로움과 절망으로부터 헤어 나오기 위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그에게 낯선 책이었습니다. 그동안 성경을 한 번도 읽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에게 강력한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경말씀대로 살기 시작하였고, 그 말씀을 원주민의 여자들과 자녀들에게 가르쳤습니다. 

20년이 지난 후에 영국인들이 그 섬에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와서 보니 이 섬에 사는 사람들이 동정심, 친절, 사랑을 가지고 서로를 도우며 평화롭게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섬에는 어떠한 질병도, 범죄도, 타락함도, 문맹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모두 예수를 믿는 신앙을 갖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성경말씀이 스미스의 마음을 밝혔고 갈 길을 바로 잡아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배운 원주민들이 말씀을 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5절 하반절에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라고 했습니다.  5절 하반절로 6절 상반절까지 보았습니다.  

이 골로새교회가 신앙적인 좋은 교회요, 좋은 행위의 열매를 맺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 복음진리의 말씀,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이 그들에게 이르렀고, 그들에게 선포하는 것을 들었고, 깨달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우리 땅에 들어왔다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런데 그 말씀을 들었습니다.  들었다는 말은 경청하였다, 귀담다 들었다, 들어서 깨닫고 이해하고 인식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진리로, 행위의 가르침과 지침으로 깊이 새겨들었고, 변화를 받았다는 말씀입니다.  듣는다는 말은 단순히 상식적으로 말하니 어쩔 수 없이 들었다는 말이 아니라, 가슴에 새겨들었다, 온전히 이해하였다, 깨달아 들었다는 말씀으로, 그 말씀대로 살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이 골로새교회를 놓고 기도하면서 감사하는 것은 이 골로새 교인들이 주의 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새겨들으면서 변화를 받아 삶이 달라졌기 때문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육신적으로만 자라고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자라고 성장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신앙의 풍성한 열매가 열려야 하는데, 이렇다 한 열매가 보이지 않고, 과거 예수 믿기 전이나 지금 오랫동안 믿었는데도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고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말씀하는 것은 다 좋은 말씀이지만, 그 말씀대로 다 준행하며 어떻게 순종하겠습니까?   언젠가 기회가 오면 그리고 이제는 할 일이 없어 죽을 날만 기다릴 때에 가서 그 말씀대로 살겠다고 하면, 일생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일을 권유하는 마귀”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악마와 그의 막료들이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방해하기 위하여 전략 회의를 열었답니다. 젊은 엘리트 출신의 마귀가 기독교인들을 죽이자고 했습니다.  늙은 마귀가 순교는 교회 성장의 씨가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누군가가 매로 때리자고 했습니다.  매 한 대에 예수가 열도 더 생긴다고 경고했습니다. 가두자는 제안도 있었습니다. 가두면 열심히 기도하여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므로 손해라고 했습니다.  죄를 범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것이 가장 성공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전략을 모색하자고 했습니다. 가장 나이 많은 마귀가 지혜를 짜냈습니다.  “열심히 전도도 하고 기도도 하고 사랑도 하자. 그러나 내일부터 하자”고 속삭이는 전략이었습니다.  이 전략이 마귀의 최대 성공적인 전략이었습니다.    주를 따르는 결단의 시기는 언제나 지금, 이 자리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이런 결단이 골로새교회만이 아니라, 온 천하에서도 자라고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져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서 자라고 열매를 맺었습니다.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직접 설립한 교회는 아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골로새교회의 성장은 아주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사도가 세우지 않아도 성장하게 되어 있고,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몸인 교회입니다.  이 골로새교회는 사도바울의 지도를 받고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말씀을 들었고,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운동력이 있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제 이 교회는 세상에 자랑할 수 있는 세 가지 열매가 열렸습니다.   첫째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의 열매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자신을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의 열매가 있었습니다.  

3-4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잘 자라서 열매를 맺었는데, 3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열매

믿음의 현주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골로새 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보시고 감사하고 칭찬하고 있습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성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눈을 가지게 하셨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에게 맡기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을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대하는 것은 믿음의 크기만큼 대하시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큰 믿음이면 크게 역사하고, 적은 믿음이면 적게 역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고백입니다. 눅1:37에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경외하는 믿음의 사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계산적이지 않습니다.  합리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믿음이란 하나님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면 단순히 알고 있으면 될 것이지, 그것이 무슨 믿음입니까?  우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이어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믿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나의 믿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내 안에 나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사람이어야 진정한 믿음을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의 열매

사랑은 아가폐의 사랑, 희생적인 사랑, 조건을 붙이지 않는 사랑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멀리 가서 불신자를 사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함께 믿는 성도에 대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끼리 하나가 되고, 사랑의 동산을 이룰 때에 그 사랑의 힘은 지역사회를 구원하고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3)  하늘에 쌓아둔 소망의 열매

우리는 우리 주님이 예비해두신 아버지의 집, 하늘나라를 사모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그림 같은 집을 사모합니다. 집에 대한 욕심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더 좋은 집, 더 편리한 집, 더 안락한 집, 멋지고 모든 사람이 부러워할만한 집을 사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 내려놓아야 할 때가 오고 있습니다.  그 때 가서 하늘에 쌓아둔 것이 없다면, 참으로 막막할 것입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 뭐 하나 해놓은 것도 없이 인생을 다 살다니,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하늘나라를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사실 예수 믿을 것도 아닙니다.  영원한 생명, 영원한 나라, 풍성한 생명, 풍성한 나라, 하늘에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 있어야 합니다.  이 땅에 살면서 좋은 것이란 좋은 것을 다 가지고 있었다고 하늘나라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나이 20세에 마케도니아의 황제에 올라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나갔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의 나라 페르시아를 치고, 이집트를 정복하고, 인도에 이르는 세계대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그가 바벨론에서 아라비아를 치려고 준비할 때에 나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갑자기 죽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열병에 걸려 이제는 살아날 가망이 없었습니다.  신복들이 그를 둘러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나의 관을 짤 때에 양옆에 구멍을 내고 내 양손을 나오도록 하시오.    나는 내가 빈손으로 죽는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소. 누구나 그것을 보아야 하며 아무도 다시는 알렉산더처럼 되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싶소.”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 아버지의 집에 소망을 두십시오.  생명을 걸고 예수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믿음의 주소지를 정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다가 주님께서 예비하신 아버지의 나라에 다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아 여러분의 신앙이 자라서 열매를 맺는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의 열매와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의 열매와 하늘에 쌓아둔 소망의 열매가 넘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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