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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송년] 우리에게 임한 돋는 해 (눅 1: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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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임한 돋는 해 (눅 1:76-79)


어제 성탄절을 보내고 맞이한 주일입니다. 성경에는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 오신 것을 여러 가지 상징적인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예로, 그리스도는 우리의 목자이며 우리는 그의 양이라,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요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 그리스도는 포도나무의 줄기요 우리는 나무 가지라, 그리스도는 신랑이요, 우리는 그의 신부 등 여러 가지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탄생하신 예수님을 가리켜“돋는 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돋는 해는 어두움을 몰아내고 광명을 줍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의 영혼과 정신적으로 밝은 빛이 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물질적, 문화적, 도덕적인 방면으로도 밝은 빛이 되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현재 이 지구상의 선진문화는 대부분 유럽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유럽의 문화는 기독교 문화입니다. 유럽은 이미 1000년~1500년 전부터 기독교 복음이 전파되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빛에 비유된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영원한 내세(來世)까지 밝히 비춰주는 빛이십니다. 그 어디에도 다시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빛입니다. 태양이 하나이듯, 인류의 태양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돋는 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비유된 태양의 역할을 살펴보므로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얻고자 합니다. 

一. 태양은 역사의 중심입니다. 

태양은 시간의 기준입니다. 동쪽에서 해가 떠서 서쪽으로 지면 하루가 지난 것입니다. 이렇게 365번을 반복하면 1년이 됩니다. 이렇게 1년이 100번을 반복하면 1세기가 됩니다. 이렇게 물 흐르듯 지나가는 시간 속에 있어진 일들을 역사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역사의 중심에는 태양이 있습니다. 

태양에 비유된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역사의 중심에 계십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분명한 증거는 집집마다 벽에 걸어둔 카랜다의 년도입니다. 2010년도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고 나면 2011년도가 시작됩니다. 무엇으로부터 2010년이라는 것입니까? A.D(Anno Domini)즉 예수님이 탄생하신 후 2010년이 되는 해라는 것입니다. B.C(Before Christ)란 무엇입니까? 예수님 오시기 이전이란 뜻입니다. 이것은 국제연호입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부정하는 이교도의 나라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연호입니다. 이와 같이 인류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해서 기원전과 기원후로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인류의 역사는 예수께로 나왔다가 예수께로 돌아간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한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역사학자 고 이원설 박사는 말하기를“역사 즉 history란 Hi Story, 그분의 이야기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태양에 비유한 것은 참으로 적절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二. 태양은 태양계의 중심역할을 합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천체들을 태양계라고 부릅니다. 이 태양계에는 태양 외에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의 9개의 행성과 이에 딸린 32개의 위성 및 1,600개 이상의 소행성, 수천 개의 혜성, 유성(流星)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양을 중심한 수많은 천체들은 자전과 공전으로 그 궤도를 이탈하지 않고 질서와 시간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태양에 비유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탈선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삶의 발자취를 남기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믿음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아니한 가정은 앞길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축복이 가득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살아가는 나라는 질서와 자유와 정의와 안정과 풍요로움이 가득하게 됩니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은 64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만든 위대한 왕입니다. 전 왕인 윌리엄 4세가 죽던 날 밤 전격적으로 차기 왕에 선택된 그녀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성경을 펼쳐들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주여! 제가 영국의 왕이 되면 하나님의 말씀대로 통치하게 해주시옵소서!”그의 기도대로 빅토리아 여왕은 영국을 다스리면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후일 인도의 왕자 한 사람이 빅토리아 여왕에게 정치를 잘하는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때에 여왕은 가까이 있는 성경을 펴들고“바로 이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수많은 천체들이 태양을 중심할 때 존재할 수 있습니다. 만일 태양과의 일정한 관계에서 이탈한다면 파멸하고 말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살아갈 때에만 인간다울 수가 있습니다. 생각도 주님 중심으로, 말도 주님 중심으로, 생활도 주님을 중심하여 살아간다면 실수도 실패도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개인이나, 가정은 행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이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삶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三. 태양은 높이 있으나 우리에게 가장 가까이 있습니다. 
태양은 지구로부터 1500만 km라는 엄청난 거리에 있습니다. 이를 4km로 환산하면 375만리나 됩니다. 서울과 부산간 거리의 9,375배나 되는 거리입니다. 태양은 이처럼 상상하기 어려운 먼 거리에 있지만 그 빛과 따뜻한 온기는 날마다 쉬지 않고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높으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그분의 성품과 인격은 심히 고결하여 인간과 비길 바가 아닙니다. 그분의 능력과 지혜는 한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부를 때 대답하시고, 우리들의 필요한 것을 간구할 때 허락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슬픈 자를 위로하시고, 병든 자를 고치시며, 환난을 당할 때 이길 힘을 주시는 주님이십니다. 

늘 곁에 계셔서 변함없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달은 한 성도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지키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 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나의 등 뒤에서 나를 지키시는 주 
평안히 길을 갈 때 보이지 않아도
지치고 곤하여 넘어질 때면 다가와 손 내미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나의 등 뒤에서 나를 지키시는 주 
때때로 뒤돌아보면 여전히 계신 주 
잔잔한 미소로 바라보시며 나를 재촉 하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태양이 날마다 우리와 함께하듯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우리의 목자, 우리의 왕,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四. 태양은 만물을 생존하도록 각양 혜택을 줍니다. 

1. 태양은 따뜻한 온기로 새 생명을 줍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이라 할지라도 산속 양지 바른 곳에서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진달래가 꽃을 피웁니다. 이처럼 인정이 메마른 말세의 세상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임한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명의 변화가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꽃피우게 됩니다. 

한 예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열 살도 되기 전에 세무공무원인 아버지께 위탁된 공금을 자주 훔쳐 아버지께 누를 끼친 소년이 있었습니다. 열네 살 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도 그날 밤 카드놀이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밤을 세운 소년입니다. 대학을 다닐 때, 학비로 여행을 즐기다가 돈이 떨어져 호텔에서 굉장히 돈 많은 사람처럼 행세하며 호텔에 기거하다가 몰래 도망치던 중 붙잡혀 감옥살이를 한 청년입니다. 위조여권을 만들고 아무 돈이나 빌릴 수 있는 대로 빌려 어디든 돌아다는 대학생이었습니다. 

이처럼 방탕한 젊은이에게 희망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 방탕한 청년의 가슴에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의 빛이 밝게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그토록 방탕했던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180도 변화된 새로운 삶으로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그는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일생을 헌신하여 봉사하며 그의 생전에 3000여명의 고아를 길러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었지만 그의 평생에 3만 번 이상의 기도응답으로 이루어낸 역사였습니다. 이 사람이 곧 영국의 고아의 아버지로 불리는 죠지 뮬러 목사입니다. 이것이 곧 태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의 능력입니다. 

2. 태양은 어두움을 몰아냅니다. 

어두움은 답답합니다. 어두움은 앞을 분별하지 못하므로 행동에 불편을 줍니다. 넘어지기 쉽습니다. 길을 찾기 어렵습니다. 어두움은 두려움과 공포를 안겨줍니다. 그러나 아침 해가 떠오르면 이 모든 것이 다 사라집니다. 이것이 태양의 능력입니다. 

태양에 비유된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이 곧 이와 같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임하는 곳에는 죄악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임하는 곳에는 억압과 차별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자유와 평등이 있게 됩니다. 노예제도가 있던 곳에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자 그 못된 악습이 사라졌습니다. 남존여비와 양반과 상민제도로 사람을 차별하던 이 나라에 그리스도의 빛이 임하자 그 못된 악습이 사라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임하는 곳에는 가난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안정과 풍요로움이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빛이 임하는 곳에는 불안과 공포의 어두움이 물러가고 평안과 기쁨이 있게 됩니다. 이는 인류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3. 태양은 아름다움을 깨닫게 합니다.

캄캄한 흑암속의 대자연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캄캄한 흑암속의 꽃을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아름다움이 사라졌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하고 있는 아름다움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이 아름답고 좋다고는 하지만 빛이 있을 때에 한해서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토록 아름답던 산이지만 해가지고 빛이 없으면 그 산은 불안과 공포의 현장으로 바뀌고 맙니다. 이처럼 빛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으로 알게 하는 것입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곳에는 세상의 그 어떤 것을 소유하고 누린다 하여도 그는 그가 누리고 있는 것의 아름다움과 감사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얼마 전 말씀드렸던 마러린 먼로라는 사람은 금세기 최고의 미인이었습니다. 최고의 인기 배우였습니다. 전 세계 남성의 우상이었습니다. 미국의 존 F케네디 대통령도 자기 생일에 귀빈은 한명도 초대하지 않고 비밀리에 먼로를 초대하고는 기뻐했다고 합니다. 영국 왕실에서도 마러린 먼로를 특별히 초대해서 극진한 예우를 했다고 합니다. 그야 말로 마러린 먼로는 인기 정상에서 살았습니다. 지금도 헐리우드에 있는 상점의 사진 10장 중에 8장은 먼로 사진입니다. 

그러한 마러린 먼로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나는 한 여성이 지닐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가졌습니다. 나는 젊습니다. 나는 아름답습니다. 나는 돈이 많습니다. 나는 사랑에 굶주리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수백 통의 팬레터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건강하고 부족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미래에도 이렇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웬일일까요? 나는 이렇게도 공허하고 이렇게도 불행합니다. 이유 없는 반항이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이유 없이 불행합니다.”이처럼 공허함 속에 살아가던 그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으므로 생을 마쳤습니다.

인기 정상에서, 부의 정상에서, 모든 것의 절정에서 살았지만, 타살인지 자살인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나신으로 죽었습니다. 그녀의 시신 옆에는 메모장이 있었는데 거기에 씌어 있는 글이 바로 이것입니다.“돈, 인기, 명예, 이 모든 것은 찰나적인 행복의 요소에 불과했다. 돌아보니 내 인생은 한 손으로 손뼉을 친 인생이었다.”그리고 죽은 것입니다. 
한 손으로 박수가 가능합니까? 허공만 날리게 됩니다.“내 인생은 허공만 날렸다. 나는 인생을 헛살았다.”라는 뜻입니다. 허무했다는 것입니다. 

한 손으로는 박수가 불가능 합니다. 인생은 예수님과 부딪쳐야, 예수님을 만나야 비로소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져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면 한 손으로 손뼉을 치는 인생입니다. 뒹구는 낙엽입니다. 캄캄한 흑암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곳에는 아름다움이 아름다움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 가정에 소아마비로 허리 아래를 전혀 쓰지 못하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그를 어디든지 업고 다녔습니다. 교회에도 늘 업고 다니며 열심히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그의 어머니는 교회 목사님을 찾아와서 아들의 장래에 대해서 의논을 했습니다. 목사님은 권면하기를“그 아들에게 절망하지 마십시오. 그 아들로 인해 집사님 댁이 복을 받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아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그곳에서 아들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공부하여 마침내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휠체어가 아니면 한 발자국도 갈 수없는 아들은 미국 버지니아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가 고희동 교수입니다. 그는 결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절망하지 아니하고 끝내 자유함을 얻은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빛이 임한 곳에는 그 어떤 캄캄한 여건도 밝은 빛 즉 감사와 행복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태양이 역사의 중심이듯,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역사의 중심이십니다.
태양이 태양계의 수많은 천체들의 중심이듯,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삶의 중심이십니다.
태양은 멀리 있으나 항상 가까이 빛을 비취듯,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태양은 만물의 생명이듯,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들의 영혼과 육신의 생명이십니다. 

이토록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이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그 무엇보다 더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의지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에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온몸과 정성 다해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우리를 빛으로 오신 주님께 영광이 될 뿐만 아니라, 빛으로 오신 주님의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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