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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59: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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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빛을 발하라 (사 59:21-60:2)


큐티의 힘

우리교회가 지난 25년 동안 끊임없이 해온 것이 바로 큐티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큐티를 해오면서 교회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큐티책인 <생명의 삶>을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의 삶>은 영어,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버전이 따로 나오고 있습니다. 큐티 지도자들을 위한 책도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이처럼 큐티를 강조하는 까닭은 큐티를 하면 자기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면의 세계를 말씀으로 채우면 영적인 힘이 솟아나게 됩니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 싶어도 능력이 없거나 힘이 없으면 할 수 없습니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 힘에 부쳐서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영적인 힘을 얻어야 하나님의 일을 기쁘게 할 수 있고 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은 위기 가운데 있습니다. 그럴수록 크리스천들이 중심을 잡고, 교회가 중심을 잡고 이 민족에게 위로와 용기와 희망을 던져줘야 합니다. 저는 요즘에 우리나라가 굉장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미국을 보면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들이 예수 믿고 기도하고 헌신하는 것이 10년 후에 나타납니다. 우리 세대에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많지만 한국이 오늘날처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때문이 아니라 우리 조상들이 60~80년대에 목숨을 걸고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여의도광장에 100만 명이 모이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리 위대한 강사가 와도 그렇게 많이 모이지 않습니다. 시대가 그렇게 달라진 것입니다. 과거에 선교사님들이 이 땅에 와서 피를 흘리고,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값비싼 대가를 치렀기 때문에 우리가 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여러분의 자녀들이 고난을 겪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전쟁을 하느냐 안 하느냐’ 수많은 위협의 소리들을 많이 듣고 있지만 이 난관을 뚫고 나가는 길은 믿음 밖에 없습니다.

지금 미국이 다각화된 국제 금융회사였던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Lehman Brothers Holdings Inc)가 파산했던 2008년 수준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등 어지럽고 힘을 잃어버린 상황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10~20년 전부터 미국이 기독교 교육을 포기했고 동성애를 받아들이고 성적으로 문란하고 도덕적으로 문란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 결과가 오늘날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10년, 20년 동안 계속 될 것입니다. 그게 우리가 늘 보는 성경의 역사입니다.

여러분, 왜 성경에서 예언자들이 목숨을 걸고 일어나서 소리치고 울고 기도하고 금식했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정신차리지 않으면 바벨론에게 잡혀 먹힌다. 앗수르에게 잡혀 먹힌다. 그리고 너희들이 몇 년 후에는 이런 일이 생길 것이다”라고 예언자들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러니까 지금 정신 차리고 하나님 말씀을 바로 듣고 우상숭배하지 말고 음란하지 말고 물질에 집착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러면 너희 후대가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외쳤습니다. 여러분, 우리 후손들이 복 받기를 원합니다. 우리교회가 바로 서서 이 민족의 도덕과 양심과 윤리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 권력을 갖는 것이 우선순위가 되는 세상으로 변하게 되면 그 화가 우리 후손에게 모두 미치게 됩니다.


우리의 시각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오늘 본문은 이사야 59장 21절부터 60장 5절까지입니다. 이사야 40장 이후에서는 하나님의 승리와 이스라엘 백성의 승리를 선포합니다. 이제 저주의 때가 끝났고, 이스라엘 백성의 심판의 때가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희망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이제 고난의 때, 포로의 때가 끝나서 이스라엘은 다시 태양처럼 일어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런 예언을 주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말씀을 받고 용기를 얻고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난 것입니다. 저는 특히 40장 29절부터 31절과 오늘 본문을 읽으면서 큰 영감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말씀입니다.

먼저 40장 29~31절을 읽겠습니다. “그분은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주시고 약한 사람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신다. 젊은이라도 지쳐 피곤하고 장정이라도 걸려 비틀거리겠지만 여호와를 바라는 사람들은 새로운 힘을 얻을 것이다. 독수리가 날개를 치면서 솟구치듯 올라갈 것이고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고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하나님이 이사야서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세상을 바라보지 말고 당신의 눈을, 당신의 기대감을, 당신의 비전을, 당신의 희망을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세상 사람들처럼 잘살아보겠다고 발버둥 치면 칠수록 더 수렁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세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닮아가지 마십시오. 세상 풍조, 세상 사상은 우리가 닮아가야 할 것이 아닙니다. 오늘날 한국의 전쟁은 끝났지만 이념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양분하고 갈등하고 서로 손가락질 하고 저주하고 미워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시각을 돌려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던 시각을 하나님께로 돌려야 합니다. 시대마다 사상과 사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사상과 사조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의 중심은 바로 말씀입니다. 하나님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힘이십니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우리 자녀들을 안심하고 세상에 내보낼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가 세상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경쟁하고 살려니까 우리의 중심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 집중하라

여러분, 새는 날아야 합니다. 새는 뒷골목을 다니면서 먹을 것이나 주워 먹는 존재가 아닙니다. 새는 비상할 때가 가장 멋있습니다. 독수리처럼 창공을 날라가는 것이 새의 특성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더 멋지고, 더 힘 있게, 더 큰 꿈을 가지고 살도록 비전과 미래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인간의 삶의 형태는 가까스로 살고 있고, 한 발짝 떼는 것도 어려울 정도입니다. 

여러분, 이제 방향을 바꾸셔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시선을 여호와께로 돌려야 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한다는 것은 한 번 스쳐보는 게 아니라 시선을 그분께 고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내 눈을 고정하고 어떤 위협이 쓰나미처럼 올지라도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서 위기를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민족도 살고 우리 후손들도 잘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요즘 자유주의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중심이 돼버린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삽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 세대들은 철저한 신앙을 보여주셨습니다. 그게 십일조로도 나타났고 교회 사랑으로도 나타났고 주일 성수로도 나타났습니다. 그러한 신앙을 지키려고 애를 썼습니다. 오늘날 그 신앙이 다시 회복돼야 합니다. 

요즘 연말연시를 맞아 술 먹고 비틀거리는 사람들,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면 만날 남자건 여자건 술 마시고, 화난다고 술 마시고, 배신당했다고 술 마시는 모습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술 취한 사회입니다. 힘이 없어 비틀거리는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한 사람처럼 모두 비틀거리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해서야 어떻게 우리나라에 미래가 있겠습니까. 지금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말씀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영적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독수리 같은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생각을 바꾸고, 세상 풍조를 따라가던 것을 바꾸면 하나님이 새 힘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새 힘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입니다. 내게 있는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이기 때문에 그 힘의 위력을 우리가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새 힘을 너희에게 주겠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새 힘을 받으면 독수리처럼 날 것입니다. 우리가 새 힘을 받으면 아무리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여러분 모두에게 이러한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세상은 못해도 교회만이라도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으로 살 면 세상도 변할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의 영향을 받지 말고 세상이 우리의 영향을 받도록 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 힘은 신약에서는 예수님이 주시는 힘으로 변합니다. 예수님은 모든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그 당시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병인 문둥병 등의 불치병을 앓던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예수님께 몰려와서 모두 고침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 1:12).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고, 죽음은 부활로 바뀌는 것이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삶의 모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넘어졌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힘들다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의 손을 잡고 일어나십시오. 그래서 비전과 희망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사도행전으로 가면 그 힘이 성령의 힘으로 바뀝니다. 바람처럼 불처럼 성령 충만함과 방언을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어떤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자에게 손을 얹은즉 나음을 얻는 일이 일어납니다(막 16:17).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이것은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령님이 임하면 여러분이 그런 사람이 됩니다. 

제가 처음에 안수하고 기도할 때 제 마음 가운데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기도했는데 나았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짜 손을 펴니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25년 동안 온누리교회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이 짧은 세월 동안 하나님이 우리교회를 오늘날처럼 세워주신 것은 내 실력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느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어떻게 온누리교회를 이끌겠습니까. 저는 앞으로도 이 큰 교회를 주님의 도우심으로 섬길 것입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제가 수차례에 걸쳐 암수술을 받고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다리를 질질 끌면서도 강단에 서서 설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세상을 훨훨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은 사람이 될 줄 믿습니다.


성령과 말씀

59장 21절을 읽겠습니다. “‘내가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은 이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 위에 있는 내 영과 내가 네 입에 담은 내 말은 지금부터 영원히 네 입과 네 자손의 입과 네 자손의 자손의 입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 가지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첫 번째는 “내 영이 네 위에 있을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머리 위에 불처럼 바람처럼 임하면 회오리바람 속에 내가 말려가듯이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독수리가 높은 하늘을 비행하는 것은 날개의 힘이 아닙니다. 날개의 힘으로 어느 정도 올라간 다음에는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영을 네 머리 위에 부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성령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을 받을 그릇을 놓아두고, 문을 열어놓으십시오. 하나님을 향해 문을 열어놓으십시오.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을 바라보고 마음을 열고 그 분을 기대하면 모두 채워주십니다.

두 번째는 “내 말을 네 입술에 둘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은 성령과 말씀입니다. 2010년 온누리교회의 표어가 바로 말씀과 성령이었습니다.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말씀과 성령은 이미 우리에게 임했습니다. 영적인 문을 열고 그것을 붙잡으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기적이 나타날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릴 것입니다. 이 세상을 초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불가능이 가능해지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의 힘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절망이 기쁨으로 변하고, 불안이 평화로 변하고, 패배가 승리로 변하는 힘을 이미 주셨습니다.


영원히 샘솟는 샘물과 같은 새 힘

60장 1절을 읽겠습니다. “일어나서 빛을 비추어라. 네 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다.” 지금 성령님이 여러분을 향해 “일어나서 빛을 발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네 머리 위에 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2절을 읽겠습니다. “이제 보아라. 어둠이 땅을 덮고 먹구름이 뭇 백성 위에 있지만 여호와께서 네 위에 떠오르시고 그분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고 있다.” 

이 장면을 생각해 보면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됩니다. 아무리 세상의 좋은 것일지라도 오래 보면 피곤합니다. 저는 하와이에서 안식년을 보낸 적이 있는데, 처음에 바다가 황홀할 만큼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자 지루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바다를 열심히 보면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좋다는 것을 보면 볼수록 힘이 빠지지, 힘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에다 집을 짓고 아무리 멋있게 살아보십시오. 언젠가는 지루함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힘은 영원히 샘솟는 샘물과 같습니다. 그런 힘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여러분, 그 힘을 붙들고 승리하십시오. 그 힘을 다시 확인하십시오.

3절을 읽겠습니다. “나라들이 네 빛을 보고 나오고 왕들이 네 떠오르는 광채를 보고 나오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중국을 무서워하고 북한을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이제 그 사람들이 우리한테로 몰려올 것입니다. 북한도 오고, 중국도 우리한테 올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의 빛이 떠오르면 그 빛을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그 위에 있기 때문에 온 세상은 우리를 향할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바벨론, 앗시리아, 애굽을 비교해 보십시오. 경제력으로나 군사력으로나 상대가 됩니까? 그러나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무릎 꿇고 오게 됐습니다.


꿈을 꾸십시오

4절을 읽겠습니다. “눈을 들어 사방을 둘러보아라. 모두 모여서 네게로 오고 있다. 네 아들들이 멀리서 오고 네 딸들이 팔에 안겨 오고 있다.” 이것은 망상이 아닙니다. 사실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길이 열리고, 사람들이 모여들고,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비춰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5절을 읽겠습니다. “그것을 보고서 네 얼굴이 상기돼 밝아지고 네 가슴은 두근두근 고동치며 벅차오를 것이다. 바다의 산물이 네게로 밀려오고 뭇 나라의 재물이 네게로 흘러올 것이다.”

여러분, 이렇게 꿈꾸는 것이 잘못일까요? 이것이 잘못된 환상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한국사회가 수없이 많은 소용돌이와 전쟁과 죽음의 위기를 거치면서도 짧은 시간에 이처럼 발전했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시작했지만 북한에서는 사람이 먹을 쌀을 가지고 무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무기를 잔뜩 쌓아놓으면 뭐하겠습니까. 그리고 러시아가 인간의 힘으로 무너졌겠습니까.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면 세워지고, 하나님이 무너뜨리면 무너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자랑하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을 기대하십시오. 그분을 경배하고 찬양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재물도 주시고 사람도 보내주시고 나라도 보내주십니다.

요셉은 어떻게 보면 교만한 꿈을 많이 꿨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열한 명의 형제가 모두 자기에게 절하는 꿈을 어떻게 꿀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꾸게 하신 것입니다. 곡식단이 모두 절을 하고 달과 해와 모든 별들이 절을 하는 꿈을 꿉니다. 만약 여러분이 그런 꿈을 꿨다면 그 꿈을 놓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인생은 빛날 것입니다. 달라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 들면 은퇴하고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늙은이들이 꿈을 꿀 것이며 젊은이들이 환상을 볼 것이며 어린이들이 예언하는 일이 생깁니다(행 2:17). 여러분 모두 그런 꿈을 꾸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자리에 이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벌떡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빛을 발하게 해주십시오. 독수리같이 하늘을 날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그동안 날개를 잃어버린 새처럼 살아왔습니다. 털어버리고 일어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용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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