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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신년] 새 출발 (출 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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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출 12:1-13)
  

새해가 되면 누구나 새로워지고 싶은 소원을 갖게 됩니다. 마음가짐부터 달라지죠. 예전에 잘못한 것도 만회하고 싶고, 새롭게 변화되어 보다 나은 삶을 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결심도 하고 노력도 해 봅니다. 하지만 매년 경험하는 것처럼, 생각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작심삼일이라고, 번번이 실패하고 본래의 구태의연한 모습으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저의 어린 시절의 경험입니다. 새 학년이 되면 학교에 가서 새 책을 받아옵니다. 달력 종이로 책을 한 권 한 권 정성스레 쌉니다. 공책도 과목별로 사서 이름을 쓰고 정리해 둡니다. 이제 새 학년에 됐으니까 공부 좀 해보겠다고 큰 결심을 하는 겁니다. 새 책이 파손되지 않도록 조심조심 다루고, 새 공책에 글씨를 또박또박 정성을 다해 씁니다. 그런데 한 달 가면 많이 갑니다. 책이 더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쌌던 달력 종이가 너덜너덜해집니다. 그러면 보기 싫으니까 훌떡 벗겨버리죠. 공책에 쓰는 글씨도 뒤로 갈수록 비뚤비뚤해집니다. 이쯤 되면 “에라! 기왕 버린 몸, 나도 모르겠다!”하고 괴발개발 글씨를 갈겨쓰게 됩니다. 그야말로 도로 아미타불이 되고 맙니다. 이처럼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호들갑을 떨어보지만 원위치로 돌아가고 또 돌아가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비슷한 경험을 해보셨을 줄 압니다. 

이러다 보니까 나이가 들수록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죠.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금년만큼은 뭔가 새로워지고 내 인생에도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 시간에는 진정한 의미에서 새해 새 출발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씀을 통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 만에 출애굽 하는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래 야곱 시대에 이스라엘이 흉년을 피해 애굽 이민을 갔습니다. 그 당시 요셉이 총리로 있어서 많은 혜택을 봅니다. 덕분에 70명에 불과했던 이스라엘이 큰 민족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애굽에 영주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국가를 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침 애굽이 정권이 바뀌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탄압하고 강제부역을 시킴으로 출애굽의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그러나 이미 이스라엘의 많은 노동력을 이용하는 데 재미를 본 바로 왕이 순순히 놓아주지 않습니다. 바로 왕의 고집을 꺾고자 하나님께서 재앙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10가지 재앙을 내리는데, 마지막 열 번째 재앙에 가서야 항복하고 이스라엘을 놓아줍니다. 본문 출애굽기 12장은 열 번째 재앙과 출애굽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열 번째 재앙이 뭐죠? 장자 죽음의 재앙입니다. 왕으로부터 평민에 이르기까지 집집마다 장자가 다 죽임을 당합니다. 심지어 짐승의 첫 것도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와중에도 재앙을 면하고, 애굽에서 탈출합니다. 위대한 출애굽의 역사입니다. 그 해방의 날 밤 하나님께서 유월절을 제정하십니다. 그러니까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해방 기념일입니다. 하나님은 출애굽을 시작하기 전 먼저 유월절 규례를 통보하십니다. 무조건 탈출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정하신 규칙을 따라 출애굽 하라고 말씀하신 겁니다. 그 규칙이 후일 이스라엘이 대대로 지키는 유월절의 규례가 됐습니다. 

유월절 규례는 이스라엘이 구원받아 새 백성으로 살아갈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오늘 신약 시대를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동일한 교훈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난 성도가 새 사람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가르쳐 줍니다.

[1] 새로운 월력 : 새 출발 

하나님은 먼저 월력을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새 출발의 의미가 있습니다. 

2절.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그 전까지는 애굽의 월력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이스라엘 고유의 월력을 사용하라는 겁니다. 이른바 유대인의 종교력이죠. 그 첫 달 즉 1월을 ‘아빕’ 월이라 불렀는데, 양력으로 3월~4월경입니다. 여기서부터 1월, 2월, 3월 ... 이런 식으로 환산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사실입니다. 역사를 보면 시대마다 나라마다 고유한 연호를 사용했죠. 왕의 이름을 사용해서 세종 00년 이런 식입니다. 나라를 잃었을 때는 지배하는 나라의 연호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 있을 때 소화 00년 이런 식으로 사용했습니다. 

매년 새해가 되면 제일 먼저 캘린더를 바꾸어 걸죠.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새로운 날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겁니다. 그 때 무슨 마음이 들죠? 새해에는 새롭게 살아야지 하는 결심이 섭니다. 

이와 같이 월력을 바꾸는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이 애굽의 지배를 받는 노예가 아니라, 해방된 민족 즉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새 백성이 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모든 게 새로워집니다. 새 나라, 새 백성이 되었고, 따라서 새로운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컴퓨터로 말하면 ‘리셋’ 하는 겁니다. 프로그램이 엉키거나 먹통이 되면 다시 시작하죠. 이 때 리셋 버튼을 누르면 모든 게 새로 시작됩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게 바로 이런 것입니다. 세상 나라가 아니라 천국의 새 백성이 됩니다. 그리고 새 사람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중생(Born Again) 혹은 신생(New Birth)이라 부르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아무리 새해가 된다 하더라도 예수 믿고 거듭남이 없으면, 그리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언제나 제자리입니다. 아니, 갈수록 후패해지고 멸망의 길을 걸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2] 새 출발의 기점 : 유월절 → 십자가 구원

새 사람으로서 새 출발의 기점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기 전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5절~7절.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 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1년 된 것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 때가 가장좋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숫컷은 대표성입니다. 그리고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간직하는 것은 혹시 흠결이 있는지 검사하면서 정성을 쏟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것은 그 집안사람들의 죄를 대신하는 속죄의 피라는 사실을 상징합니다. 

그 피의 의미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13절.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sign)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I will pass over you)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그날 밤 하나님의 재앙이 내릴 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집집마다 난리입니다. 장자가 갑자기 죽습니다. 

바로 왕의 세자도 죽었습니다. 그래서 역사를 보면, 둘째 아들 왕자가 다음 왕이 됩니다. 당시 왕이 아멘호텝 2세였는데, 그 다음 왕이 투트모스 4새로 둘째 아들입니다. 그런데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백성의 집은 어떻게 됐나요? 하나님께서 죽음의 천사를 시켜서 넘어가게 합니다. 피가 하나의 사인(sign)이 된 겁니다. 넘어간다는 단어가 영어로 'pass over'인데, 그래서 이 날을 기념하는 절기를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이라 부릅니다. 

유월절에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해서 어린 양이 피 흘려 죽은 것처럼 예수님께서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십자가에 우리 죄를 대신하여 피흘려 죽었습니다. 대속의 죽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가리켜 뭐라고 말합니까? 고전5:7(하) “ ...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스라엘은 이 피를 통해 새 나라의 새 백성이 된 겁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음으로 새 사람이 됐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무리 잘났어도 옛 사람입니다. 죄의 지배를 받는 세상 나라 백성입니다. 결국은 멸망할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인생 가운데 가장 기본적이고 근본적이고 중요한 변화가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겁니다. 예수 안에서 거듭나는 겁니다. 이때부터 인생이 제대로 시작되는 겁니다. 그 이전에는 마아너스 인생입니다. 어느 꼬마가 엄마를 따라 교회에 처음 갔습니다. 정면에 걸려있는 십자가 보고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저기 봐! 엄청 큰 더하기표가 있어!” 정말 그렇죠. 십자가를 더하기표입니다. 예수 밖에 있으면 아무리 굽하고 더해도 마이너스입니다. 헛되고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됩니다. 예수 안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비로소 플러스가 됩니다. 

[3] 새 출발의 자세 : 과거 감사, 과거 청산, 미래 지향

이제 유월절 어린 양의 피로 새 사람이 된 이스라엘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예수 믿고 새 사람 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게 새해의 새 출발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연도가 바뀌는 게 새해가 아니라, 예수 안에서 변화되는 게 새해의 삶입니다. 본문을 보면 새 사람의 삶을 세 가지로 말씀합니다. 

① 과거 감사 :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하나님은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에게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하라고 말씀합니다. 유월절 밤에 먹는 특별한 음식이 있었죠. 맛있는 별식이 아닌, 영적인 의미가 있는 별식입니다. 8절.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양 고기와 더불어 쓴 나물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쓴 나물은 과거 애굽에서 당한 고난을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쓴 나물을 먹으면서 과거 고난 가운데 함께 해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유월절은 기억의 절기입니다. 신15: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이스라엘은 매년 유월절이 되면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며 깊이 감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세월 베풀어주신 은혜를 망각하면 절대 새로워질 수 없습니다. 행복해질 수도, 발전할 수도 없습니다. 감사를 잃어버리는 게 불행의 씨앗입니다.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빈손 들고 왔는데 이만큼 살고 있고, 더욱이 십자가 은혜로 죄 사함 받고 영생을 얻는 천국 백성이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새해 첫 주일 무엇보다 먼저 지금까지 베푸신 하나님의 모든 은혜에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새해가 행복한 나날이 될 줄로 믿습니다. 

② 과거 청산 : 옛사람의 추악한 습관 탈피 

하나님은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에게 과거를 청산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애굽에 살면서 자기도 모르게 이방 문화, 우상 숭배의 문화, 그리고 추악한 문화에 젖어 있었습니다. 이제 새 백성이 되었으니 새 사람답게 새로운 삶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죄로 가득했던 옛 사람의 과거를 청산해야 합니다.

여러분, 습관이라는 게 정말 무섭죠. 새롭게 바꾸는 게 참 어렵습니다. 관성의 법칙이에요. 옛 사람의 모습이 불쑥 불쑥 나옵니다. 어느 택배 기사가 명절이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갓집에 갔습니다. 문 앞에서 벨을 눌렀습니다. 장모님이 안에서 말합니다. “누구세요?” 그러자 본능적으로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택배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이렇게 습관이 무서운 겁니다. 나쁜 습관의 경우 쌓이고 쌓이면 얼마나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지 성인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이라 부릅니다.

다시 8절 보시면 유월절 음식 중 또 하나가 무엇입니까? 무교병이 있습니다. 무교병은 누룩 없는 떡입니다. 시간 상 여유가 없는 급한 상황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누룩은 죄악을 상징합니다. 고전5:7(상)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삶 가운데 누룩 즉 죄악을 제거하라는 뜻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하면서도 아직도 죄악된 것과 세속적인 것이 수두룩합니다. 못된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아예 단절해야 합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의 일입니다. 노는 데 정신이 팔려서 숙제를 안 해 갔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참 잘했어요”라고 새겨진 고무도장을 아이들 공책에 찍어주는데, 저에게는 코에다 찍어 주었습니다. 얼마나 창피하고 자존심이 상했는지! 그 날 이후로 숙제는 반드시 해 가리라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나쁜 습관을 끊어버려야 합니다. 

여러분, 새해에 어떤 결심 하셨나요? 그 가운데 끊고 싶은 못된 습관이 있습니까? 기도하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세요! 그래서 정말 이번에는 끊으세요! 그게 새 사람의 당연한 모습이고 진정한 새해 새 출발을 하는 겁니다. 

아무리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도 옛 사람의 모습이 나아 있습니다. 매일 그것과 싸워야 합니다. 영적 전쟁이요, 성화의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방치하면 어떻게 되나요? 고착됩니다. 영적인 고착상태(spiritual fixation)가 됩니다. 그러면 구원의 기쁨이 상실됩니다.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더러운 그릇에는 음식을 담아 주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시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새해 벽두에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③ 미래 지향 : 새사람의 거룩한 습관 형성 

하나님은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에게 뒤를 돌아보지 말고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라고 말씀합니다. 애굽에서의 추악한 습관을 제거하고 이제는 거룩한 백성의 모습으로 살라는 말씀입니다. 11절.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지팡이를 잡고 급히! 한 마디로 ‘순례자’의 모습입니다. 명령만 떨어지면 애굽에서 신속히 빠져나가라는 겁니다. 

더 이상 애굽에는 미련이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음은 이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로 향합니다. 출애굽 한 백성은 더 이상 애굽을 향해 뒤돌아보면 안 됩니다. 영적으로 무장하고 새 사람의 모습으로 천국을 향해 전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하면서 얼마나 되를 돌아보았습니까? 그러다 매 맞고 죽어버리고 그랬습니다. 비극입니다. 

이제 예수 믿고 변화된 우리는 새로운 거룩한 습관을 형성해야 합니다. 엡4:22~24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여러분, 우리가 체득할 거룩한 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도 습관, 말씀 묵상 습관, 예배 습관, 물질 선용 습관, 정직 습관, 칭찬과 용서 습관, 시간 선용 습관, 섬김 습관, 순종 습관, 거룩한 언어 습관 등입니다. 이런 새로운 습관들을 형성하면서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달려가라는 말씀입니다. 그럴 때 해가 갈수록 우리의 인생이 풍성해지고 성화되어 갈 뿐만 아리라, 이 땅에서 승리하고 저 천국에 들어가 하늘의 상을 받게 될 겁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것을 생애 목표로 삼고 중단 없는 전진을 했습니다. 

빌3:13~14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I press on toward the goal)”

여러분, 새해 첫 주일입니다. 새해에 어떤 삶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어떤 결심을 하셨습니까?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속에 꼭 새기시고, 진정 예수 믿고 거듭난 새 사람으로 진정한 새 출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금년만큼은 더욱 더 거룩해지고, 더욱 더 풍성한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홍문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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