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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께로 난 자 (요일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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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로 난 자 (요일 5:1-8)


나는 성경을 읽다가 고민에 빠진 적이 있다. 그것은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었다. 다시 난 자가 되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거듭나야 됨을 확인하였다. 그렇다면 거듭난 사람의 상태는 무엇인가? 신학교에서 이 거듭남을 배운다.  

① 거듭남은 영적 탄생이다. 성화는 점차적이지만 거듭남은 순간적이다.

② 거듭남은 실제적 변화다. 도덕적 형상, 의로움과 거룩함의 변화다.

③ 거듭남은 주관적 은총이다. 성령의 내주를 경험하는 은총이다.

④ 거듭남은 내면적 변화다. 세상 사람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의 변화다.

⑤ 거듭남은 성령의 확증이다.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한다.

⑥ 거듭남은 성화의 시작이다. 성화로 가는 문이다.

⑦ 거듭남의 표적은 확실한 믿음이다. 동의하는 믿음이 아니라 맡기는 믿음으로 산다.  

배운 것을 계속해서 읽는데 어느 순간 ‘거듭난 것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라는 확신이 왔다. 거듭난 자의 상태를 여러 말로 설명할 수 있지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것이 바로 거듭난 자다. 

요3:14 후반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이 믿음이다.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었다. 하나님이 독생자를 주셨으니 믿는 자는 멸망치 않는다.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않고 믿지 않는 자는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심판을 받았다. 거듭난 자란 믿는 자가 되어 있는 것이다.

오늘 요일5:1을 보라. 여기 본문에서는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라고 하였다. 거듭난 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라는 것이 요한복음의 메시지였다면 요한1서의 메시지는 뒤집어서 말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거듭난 자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는 것은 위로부터 난 자, 성령으로 난 자를 말하는 것이다. 여러분과 나는 한 번 태어난 자가 되면 안된다. 한 번 태어난 것은 육적 탄생이고 두 번 태어난 자는 거듭난 자로서 하나님께로 난 자이며 그 사람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인 것이다. 하나님께로 난 자, 그는 어떤 크리스챤이 되는가?  

1. 형제를 사랑한다. (요일5:1下)

요일5:1下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거듭난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나님에게서 난 자가 어찌 하나님을 미워하겠는가? 그러므로 이 땅에 진정한 크리스챤, 거듭난 형제들은 모두 다 나를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이다. 결국 크리스챤이란 모두 한 아버지로부터 난 형제요, 자매인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는 그 사랑하는 하나님에게서 태어난 모든 형제를 사랑한다. 같은 하나님을 통해 한 성령으로 인해 한 주님께 속한 크리스챤들을 사랑함이 마땅하다.

이 땅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난 하나님께 속한 자와 또 하나는 세상과 악한 자에게 속하여 있는 자다. 

요8:47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언급하신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에 믿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다. 미워하고 나중에는 핍박하고 대적하기까지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다. 우리는 믿는 형제, 자매를 더욱 사랑해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의 계명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때론 마귀가 우리의 마음에 미움의 씨를 뿌릴 때가 있다. 그래도 그 미움에 빠지지 말고 미움을 털어버리고 사랑해야 한다. 

갈6:10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모든 사람에게도 공손하고 모든 사람에게도 섬김의 삶을 살되 믿는 형제, 자매에게는 더욱 더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것이 신자가 사람을 사랑하는 사랑의 순리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어찌하든 그 사람이 흑인이든 백인이든 지역과 혈연이 달라도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예배와 모임의 자리에서 외국에서 크리스챤을 만나면 사랑으로 하나가 되고 벽이 무너지는 것이다.
  

2. 계명을 지키는 자가 된다. (요일5:3)

요일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계명은 무거운 짐이 될 수 없다. 사랑하지 않을 때 하나님의 계명이 하라는 것과 하지 말라는 것이 무거운 짐이 된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께 속하지 못하므로 마음이 세상을 향한다. 마음 자체가 하나님께로 향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긴 계명을 기꺼이 지킬 수 있는가? 그것은 부담이요, 강요처럼 내리 누른다. 

그러나 하나님께로 난 자는 하나님께 속했다. 그 영적 탄생을 경험한 자로 하나님을 아버지로서 사랑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하나님의 하라는 것과 하지 말라는 것이 무겁지 않다. 사랑은 어떤 수고를 해도 그 수고가 달고 가볍다. 아이를 기르는 어미는 그 아이가 하나도 무겁지 않다. 물론 낑낑대고 업고 가지만 그 아이를 위한 수고가 기쁘고 감사하다. 사랑하기 때문에 능히 짊어지고 간다. 가난해도 먹을 것이 없어도 내가 기르고 양육하지 돈을 주어도 팔지 않는다. 

이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어려운 말씀조차도 즐거움으로 지킨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자식은 아버지의 말씀이 구구절절 고맙다.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 어려울 것이 없다. 무거울 것이 없다. 더 잘 해드리고 싶어 마음 속에 우러나는 자세로 말씀을 받들고 계명을 받든다. ‘사랑하라. 드리라. 기도하라. 존중하라. 섬겨라.’ 이런 등등의 말씀은 사실 나를 위해서 주신 것이기에 지키면 지킬수록 더욱 인생이 새로워진다. 그래서 신앙의 깊이가 생기게 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도니다. 이런 선순환을 통해 거듭난 자는 말씀의 계명을 점점 더 잘 준행하는 자가 된다.
  

3. 세상을 이기는 자가 된다. (요일5:4)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하나님께로 난 자는 믿는 자라 하였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라 하였다. 바로 이 믿음이 있어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요일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라고 하였다. 

그렇다. 믿는 자가 되지 않으면 세상을 이기지 못한다. 세상이 얼마나 화려하고 세상이 얼마나 멋지게 보이는 신기루인가? 있다가 없어지는 안개인데도 수많은 사람을 미혹하고 오직 보고 듣는 것으로만 족한 것처럼 만든다. 세상의 풍습은 신자를 넘어뜨리려는 원수 중의 하나다.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으면 세상을 이기기 어렵다. 왜냐하면 예수는 세상을 이기신 이이기 때문이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거하는 것으로 세 가지가 있다. 성령과 물과 피다. 

요일5:7~8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라고 하였다.
  
① 물을 생각해 보자.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의 아들로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이미 예수님은 성령의 잉태로 이 땅에 오셨지만 물로 세례를 받으심으로 공생애가 시작되었다. 물 세례 증거는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내 기뻐하는 아들이라는 음성이었다. 비둘기 같은 성령이 임하면서 분명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이 드러났다.

② 그 다음 피의 증거다.

예수님은 공생애의 마지막을 십자가로 마치셨다. 말할 수 없는 찬사! 고치고 가르치고 전하시던 예수님의 공생애는 수난의 길이었다. 인류를 죄에서 대속하시고 구원의 길을 완성하기 위해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피를 흘리셨다. 

레17:11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한다. 따라서 히9:22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라고 하였다.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제사를 드려 죄를 해결하시게 하신 방법을 따라 예수가 보배로운 피를 흘리셨다. 

피 흘리신 예수님, 그 피가 우리 마음 속에 큰 증거가 된다. 피는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셔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죄를 해결해 주신 그리스도임을 증거한다. 우리가 연약할 때,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은 사랑을 확증하셨다. (롬5:6, 8, 10) 기약대로 죽으신 그리스도,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롬5:9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 예수의 피가 바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그리스도이심을 확증하는 것이다.
  
③ 성령이 증거하신다.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 그리스도!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시는 이는 성령이시다. 주님이 성령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혜사 성령은 진리의 영이시고(요14:17) 그 성령은 요14:26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성령은 예수님을 섬기신다. 예수님이 말씀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주고 다 생각나게 하신다. 성령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언하시는 영이다. 물 세례와 피로써 이룬 구원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증언을 통해 예수가 믿어진다. 하나님의 아들이 그리스도라 믿어지니 세상은 더 이상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믿음은 우리를 이기게 한다. 믿음은 우리를 철저히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속하게 한다.  

요일5:19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한 것이며”라고 하였다. 더 이상 세상에 이끌리지 않는다. 세상에 무릎을 꿇지 말자. 승리자가 되라. 승리를 선포하라. 하나님께로 난 자, 거듭난 자는 분명하다. 거듭나기 전에는 형제를 미워했다. 그러나 거듭난 후로 형제를 사랑한다. 거듭나기 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나 거듭난 후로는 말씀의 계명을 지킨다. 쉽게, 가볍게 지킨다. 거듭나기 전에는 종종 세상에 이끌리고 세상으로 향했다. 그러나 거듭난 후로는 세상을 이긴다. 믿음으로 이긴다. 그리스도를 아는 믿음, 분명한 증거인 물과 피, 성령의 증거로 세상을 이긴다.   

거듭나는 것, 즉 하나님께로 난 자가 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다. 바람과 같이 임하는 성령의 역사다. 위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역사로 예수가 그리스도로 믿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형제를 사랑하고 말씀을 지키고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이다. 더 깊은 사랑, 더 깊은 말씀 순종, 더 깊은 세상에 대한 승리를 누리기 위해 모두 다 거듭난 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가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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