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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참된 예배자(1) : 새벽기도의 축복 (막 1: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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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예배자(1) : 새벽기도의 축복 (막 1:32-39)


예수님과 새벽기도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예수님에게 있어서 새벽기도는 생활이셨다. 특별한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과 새벽기도와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가? 대다수의 그리스도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참여하는 비율은 20%가 안된다. 

설문조사 결과,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는 피곤하고 힘들어서가 65%, 믿음이 없어서 25%라고 대답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마음은 원이지만 육신이 약해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대답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왜냐하면 그런 모습이 자신의 빈곤한 영적상태를 그대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신앙과 새벽기도가 절대적으로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들의 영적상태는 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새벽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그 만큼 육신적으로 피곤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새벽기도 하는 성도들이 자신의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새벽기도의 효과를 알기 때문에 새벽기도를 자신의 삶 속에 우선순위를 둔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일상생활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21절에서 보면 안식일날, 가버나움 회당에 들어가셔서 말씀을 가르치시고, 마침 그 자리에 나와 앉은 귀신들린 사람을 고쳐주셨다. 그리고 회당에서 나와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셔서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셨다. 그리고 저녁 늦은 시간까지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다. 밤 늦게 까지 일하신 후 잠 자리에 드셨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셨다.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뭐 하셨는가?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 한참의 시간이 지나 동이 튼 후에 아침 식사 시간인데 예수님이 뵈질 않아서 제자들이 찾아 나섰다. 한참을 헤맨 후 그들은 외딴 곳에서 홀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발견하였다. 제자들은 약간은 볼멘 소리로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사방에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베드로의 집으로 몰려 왔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주무셨던 집으로 가지 않으셨다.

막 1:38-39,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기도시간을 가지신 후 바로 이어 예수님의 일이 시작되었다. 쉴 틈도 없이 이 마을 저 마을을 방문하시고 전도하시고 귀신들을 내어 쫓으셨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35절의 말씀이다.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예수님의 분주함과 과중한 일과 중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활동은 새벽에 기도하시는 일이었다. 그렇다면 육신적으로 쉼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나신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하나님과의 만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국 메사추세츠주 스펜서에 있는 성 요셉 수도원의 수사, 토마스 키팅 신부, 
‘기도는 하나님과 관계를 맺는 것이며,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어떻게 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하는가? 
관계 발전에는 4 단계가 있다. 첫째는 대면해서 인사하는 것이다. 둘째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셋째는 친밀해지는 것이다. 넷째는 사랑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은 자주 만나는 것이다. 오늘 본문 35절에서 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육신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새벽에 일어나셨고,’ ‘한적한 곳으로 나가셨고,’ ‘오랫동안 기도하셨다.’

1) 새벽의 황홀함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을 알지 못한다. - 만물이 고요한 시간. 새벽 공기의 상쾌함.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는 시간.

2) 한적한 곳은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를 하기 좋은 장소를 말한다. 

3) 예수님은 오랫 동안 대화를 나누셨다 -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17세기 프랑스의 성녀라 불리는 ‘잔느 귀용’ 부인의 말, 
‘많은 사람들이 기도 응답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일을 시도해 볼 엄두보차 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기쁨을 발견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 일인지 알게 된다면 당신은 밤새워 기도해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도)


둘째,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36절에 제자들이 예수님을 찾아 만난 후에 이렇게 전했다.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예수님으로부터 고침을 받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만나길 원했고, 대접하길 원했을 것이다. 예수님도 자신이 이룬 업적을 확인해 보고 싶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의 요청에 반응하지 않으셨다.

막 1:37,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고든 맥도널드는(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현대인에게 두 가지 삶의 유혹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충동적인 삶 혹은 끌려다니는 삶이고, 다른 하나는 소명을 위한 삶이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우선적인 것에 대한 분별력이 없을 때 세상에 휘둘리는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새벽에 기도하는 사람은 중심이 박힌 사람들이다. 세상 유혹이나 충동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키엘케골은 21세 나이에 자기 일기장에 이렇게 기록했다고 한다. 
‘나는 온 세상이 붕괴된다 해도 내가 꼭 잡을 수 있는 어떤 이상을 발견해야 한다.’ 

자기의 사명을 깨닫는 것을 제2의 탄생이라고 한다. 사명을 깨닫는 사람은 자기 몸을 사리지 않는다. 바울과 같은 고백이 나온다.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부르심에 대한 확신과 사명감은 육신적 장애를 뛰어 넘는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길 사모하고, 깊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새벽기도의 사람은 쉽게 세상 유혹에 빠지지 않고, 맡은 바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하는 사람들이다. 


셋째, 영적인 에너지를 공급 받기 때문이다.

막 1: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니라. 

변화산 사건 후 제자들의 실패는 기도 생활의 실패였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마귀의 권세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은 기도에 있다. 예수님께서도 사명 감당하시기 위해 새벽에 하나님 앞에 엎드린 것이다. 분명한 것은 기도하면 능력 있고, 기도 안하면 능력 없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는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나는 너무나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매일 세 시간을 기도로 보내지 않으면 결코 이 일을 지탱해 나갈 수 없노라.’

감리교 창시자 죤 웨슬레,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나서 2-3시간을 기도했다. 60년간 새벽기도의 사람이었다.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는 성도는 첫 사랑을 잃어버린 자들이다.’ 

미국의 유명한 전도자 빌리 그레함 목사.
‘캐나다의 새벽은 숲 속의 새들이 깨우고, 일본의 새벽은 공장의 엔진 소리가 깨우고, 한국의 새벽은 성도들이 깨운다.’ 한국 교회의 성장의 원동력은 새벽 기도에 있다. 

길선주목사, 우리나라 최초의 목사 중에 한 분이다. 한국교회에 새벽기도 운동의 제창자이다. 새벽에 하나님을 만났고, 신령한 은혜를 공급 받았고 능력을 체험했다고 했다. 성경의 놀라운 역사들은 공교롭게도 새벽에 많이 일어났다. 
예)홍해, 광야에서 만나가 내림, 여리고성이 무너짐, 예수님의 부활.


결론

월간지 현대 경영, 우리나라 100대 기업 CEO 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CEO들의 평균 기상 시간이 5시 45분, 평균 출근시간은 7시47분. 한결같이 새벽의 사람들이었다. 

정주영회장은 새벽의 사람이었다. 어느날 기자 인터뷰 요청에 답하기를, ‘날 만나려면 새벽 4시에 찾아오라’고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섬유업계 굴지의 그룹인 신원그룹 박성철 회장, 새벽기도의 사람 4시에 일어나서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후 6시 30분에 출근한다고 한다. 그는 30년 동안 새벽기도를 통해 은혜와 지혜를 얻는다고 한다. 

김태광 저, ‘새벽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간’이란 책에서 ‘성공한 사람의 비밀은 새벽에 숨어 있다’고 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 원한다면 새벽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벽을 지배하는 사람은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은 인생을 지배한다.’

그는 지적하기를 현대인들이 퇴근후 동료들과 즐기는 맥주 한 잔, 늦은 시간까지 TV시청, PC게임, 인터넷 서핑과 같은 것들이 새벽을 빼앗아 갔고, 성공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한다. 늦게 잠자는 사람들은 자신을 야행성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야행성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은 인구의 5-6%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는 말하기를 새벽인은 이성적이고 적극이고 긍정적이며 대체로 건강해서 장수한다는 것이다.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 성공적인 새로운 인생을 원한다면 새벽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결론적 메시지다.

여러분, 새벽기도에는 축복이 숨어 있다. 성공하고 싶은 사람, 복 받고 싶은 사람, 자신의 삶을 New Life로 바꾸고 싶은 사람, 참된 예배자로서 살기를 원하다면, 새벽기도에 도전해 보라. 

1) 예수님께서 하셨기 때문에 해야 한다.
2 )하나님은 처음 것을 기뻐하시므로 해야 한다.
3) 새벽은 만나를 거두는 시간이다.
4) 새벽은 난관이 무너지는 시간이다.
5) 새벽은 전도의 능력을 받는 시간이다.
6) 새벽은 마귀를 쫓아내고 능력을 받는 시간이다.
7) 새벽은 주님을 만나는 시간이다.

시 46:5, 하나님이 그 성중에 계시매 성이 요동치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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