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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갈 5: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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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으로 사십시오 (갈 5:1,13-15)


우리 인간이 자유를 잃고 죄의 종이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 주셔서 우리를 자유인으로 살게 하셨습니다. 자녀가 병들었을 때, 속히 일어나 밖에서 마음껏 뛰놀며 기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저주의 쇠사슬, 죄악의 쇠사슬, 온갖 질병과 멸망의 쇠사슬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습니다. 사망의 감옥에서 우리를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만 가지 자유를 누리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죄로부터의 자유가 없다면 만 가지 자유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설령 세상의 만 가지 자유를 누리지 못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구속함을 받으면 자유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만 있으면 세상의 온갖 어려움에도 얽매이지 않고 참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 자유의 축복을 받아 자유인의 삶을 누리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물

참 자유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한다고 자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잘사는 나라에 자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이 누려야 할 참 자유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있으며,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오늘 우리는 한국전쟁 때에 비하면 몇 백만 배나 잘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보다 더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더 큰 고통과 갈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하거나 우울증에 빠져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가 없는 한 앞으로 우리의 삶이 천만 배 더 좋아질지라도 참 자유는 없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만이 참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참 자유를 모르는 현대인들은 자유를 찾아 일생을 방황하며 살아갑니다. 마음대로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을 자유라고 착각하며, 잘못된 길에서 길 잃고 방황하는 수많은 자유인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유인이 되지 않는 한 이 세상에서 참 자유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소련의 강력한 독재자인 스탈린의 딸 스베틀라나는 통치자의 딸로서 온갖 부유함을 누렸지만 참 자유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과 사랑했으나 한 번도 이루어지지 못했고, 마침내 인도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결혼했지만 죽고 말았습니다. 

스베틀라나는 남편의 유해를 직접 인도로 운반하며 러시아를 탈출하였고,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였습니다. 그녀는 늘 자유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기에 미국에 가면 분명 자유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참 자유인이 아니면 미국이든 영국이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텅 빈 마음을 어디에서도 위로받지 못한 그녀는 1982년, 영국 캠브리지로 건너가 살게 됩니다. 그러나 영국에도 그녀가 찾는 자유는 없었습니다. 결국 스베틀라나는 1983년에 러시아로 돌아갔으며, 지금은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자유가, 행복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세계를 다 가진들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참 자유는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를 저주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죽임을 당하심으로 죽음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피 흘려 죽으심으로 모든 질병과 가난과 불행에서 자유롭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마음에 심어 주신 참 자유 안에서 우리 모두 자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거대하고 힘센 코끼리일지라도 쇠사슬에 매여 있으면 토끼만큼의 행복조차 누릴 수 없고, 토끼의 발걸음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매여 있으면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세상의 힘으로 살려 하지 말고 자유의 힘으로, 자유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나라에도 스베틀라나처럼 새로운 자유를 찾아 벗어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새로운 환경,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자유롭게 살 수 있습니까? 참 자유가 아닌 세상의 자유는 처음에는 그 맛이 달콤하지만 오래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잠깐의 달콤함에 빠져 참 자유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자유인의 평화

참 자유인은 어떤 어려움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누리면 모든 근심이 떠나가고 질병도 떠나갑니다. 위로부터 주시는 자유는 큰 능력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 주님께서 주시는 참자유가 있는 곳에는 세상과 다른 자유와 평화가 있습니다. ‘샬롬(참 평화)’은 이 세상의 평화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평화를 얻은 사람은 또 다른 평화를 만들어 내는 ‘피스메이커(Peace Maker)’가 되는 것입니다.

청교도들은 하나님을 잘 믿는 영적 자유인이 되기 위해 고향을 떠나 미국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다른 자유를 만든 것입니다. 자유로운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고, 자유경제시장의 경제대국을 만들고, 군사강국을 만들고, 교육 선진국을 만들었으며, 최고의 문화로 번영과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참된 자유는 능력이 있으므로 새로운 변화를 주며 새로운 것을 생산해 내고 발전시켜 나갑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 안에서 살면 세상일에 매이지 않고 자유인으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모든 죄로부터의 자유, 마귀로부터의 자유, 온갖 저주로부터의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멋대로 사는 삶을 자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교회에 나가면 매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자유의 나라에 매여서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므로 세상의 자유인보다 더 큰 축복을 받고,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는 좁은 길에 있지만, 그 길에 자유인으로서의 무한한 영광과 축복이 오고, 영원한 하늘과 땅의 축복이 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자유인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우리를 축복해 주십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자유인의 길을 좁은 길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기쁨으로 순종하며 훈련을 잘 받으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줄 믿습니다. 주님 안에서 살아갈 때에 기쁨이 있고,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1973년에 개봉되었던 <빠삐용>이라는 영화는 실제 사건을 토대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 빠삐용이 살인죄의 누명을 쓰고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감옥에서 고통당하며 탈출하려고 몸부림치는 이야기 입니다. 빠삐용은 누명을 씌운 검사에게 보복하기 위해 수없이 탈옥을 감행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절호의 탈출 기회를 맞게 된 빠삐용에게 드가라는 친구가 말합니다. “이 섬에서 탈출하더라도 네 마음의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너는 여전히 감옥에 있는 것이다.”

마음속에 증오가 가득 차 있으면 어디에 있든지 그곳이 감옥이라는 것입니다. 마침내 빠삐용이 탈출에 성공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그러나 그 다음 이야기가 있습니다. 남미로 가서 돈을 번 빠삐용은 검사를 찾아다니지만 끝내 찾지 못합니다. 빠삐용은 친구 드가의 말처럼 자유로운 세상에 살면서도 마음의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검사에 대한 미움과 증오로 살아갑니다.

결국 고향으로 돌아간 빠삐용은 어렸을 때 다녔던 교회에 들어가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하던 중에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40년 동안 가득 차 있던 원한과 울분과 복수심이 사라지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빠삐용은 “주님, 그를 용서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억울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세요.”라고 고백하며 비로소 참 자유인으로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건져 주시지 않으면 영원히 죄에 갇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만나면 모든 고통과 증오심에서 벗어나게 되고, 행복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자유인에게는 견뎌 내지 못할 어려움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유의 나라를 다스리시는 왕의 왕이신 주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림으로 참 자유를 누리는 자유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거룩한 자유, 위로부터 주시는 자유는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놀라운 자유가 여러분의 가정과 남은 삶 위에 늘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참 자유 안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이, 행복이 함께하기를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모두 주 안에서 자유를 누리게 하시고, 자유를 주신 주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와 우리 가정에 자유를 주시고 무한한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주신 주님, 주님과 함께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김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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