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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 (사 58:13-14) - 주일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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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 (사 58:13-14)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창조와 구속의 기쁨에 동참케 하기 위해서 안식일과 주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시지 않습니다. 칠일 중 하루만 구별하여 그날을 온종일 하나님의 날로 지키라고 하신 것은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려하심이 아니라 기쁨과 평안의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세상만사에는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는 일이 있고 급한 일과 급하지 않은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 것을 먼저 하고 어떤 것을 우선해야 하는지를 구별해서 살아갑니다. 책을 보는 일, 예배드리는 일 그리고 기도하는 일은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는 않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급하지 않다고 중요한 일을 게을리 하다 보면 결국 위기가 닥치고 실패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우선하는 습관이 되면 성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가장 중요시 여겨야 하고 또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사탄은 성도들이 그것을 세상만사에는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는 일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없게 함으로써 결국 실패자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이 빼앗겨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시간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을 쓴 스티븐 코비라는 사람도 “실패하는 사람들이 실패 이유는 시간 관리 실패 때문이고 성공하는 사람들은 시간 관리에 성공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시간, 이 소중한 시간을 쓸 데 없는데 사용하게 만들어 우리 인생을 실패하게 만든다는 것이 마귀입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덜 중요한지를 구별치 못하게 하고 무엇이 급한 것인지 무엇이 덜 급한 것인지 우선 순위를 혼동하게 해서 엉뚱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게 만들어 우리를 무너뜨린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은 안식일을 지키는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사야 58장은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 앞에 시간과 정성을 드리는 사람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답변하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사야 58장에서 하나님은 예언자에게 “백성의 죄를 깨닫게 하고 힘을 다해 목소리를 높여 그것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유다 백성들이 겉보기에는 경건한 사람인 것처럼 행하지만, 실제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은 언제나 있어왔습니다. 겉보기에는 헌신적이고 경건하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 같지만 실제로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그렇게 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고는 많이 하고 열심히 경건생활을 하지만 소득이 없는 일이 되어 결국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좌절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58장2절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들은 지금 옛날 다윗 임금이 그랬던 것처럼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여쭙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나 명절을 존중하며 죄를 고백하고 탄식합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경건한 모습과 자신들이 이토록 노력하고 있음을 보아주시기를 기대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오히려 예언자에게 저들을 책망하는 말씀을 주시고 큰 소리로 외치라고 재촉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의 그 모든 노력과 경건생활이 하나님의 뜻과 다른 형식적인 것이었음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마치 우상을 달래듯 그렇게 하나님께 잘 해서 뭔가 축복을 바라는 기대를 가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달래고 하나님 비위를 맞추시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교인들과 함께 여행을 하거나 수련회를 할 때, 큰 식당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면 주인은 눈치가 빨라서 누가 인솔자인지를 파악하고 그 사람에게 잘 합니다. 비위를 맞춰 주는 것입니다. 나한테 잘하려고 하지 말고, 우리 교인들에게 잘 하세요. 저에게 잘 해봐야 별 소용없습니다. 그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비위를 맞추고 하나님을 어르고 달래서 뭔가 유익을 보려고 한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잘 하는 것을 바라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잘 섬기라고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대접을 받고 섬김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을 누리고 은총을 입게 하시려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역대하 6장에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하며 기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18 하나님이 참으로 사람과 함께 땅에 계시리이까 보소서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하물며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이오리이까”라고 기도합니다. 

솔로몬과 그의 아버지 다윗이 정말 혼신을 다해 성전을 지었지만 어찌 감히 이 누추한 성전에 하나님을 모시겠나이까? 이것이 하나님께 무슨 큰 일이 되겠냐는 진실 된 고백입니다. 유다민족이 하나님께서 뭔가 큰 은혜를 주실 것을 기대하고 많은 수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대와 달리 하나님이 주목하지 않는 경건, 하나님이 받지 않는 수고와 헌신을 했던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안식일에 관한 것입니다. 안식일은 시간과 삶을 구별하여 드리는 헌신중의 최고의 헌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시에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과 삶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입니다. 

그런데 유다민족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헌신이 아닌 형식적인 모습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13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 이들의 현실을 지적하신 말씀입니다. 지금 이들은 반대로 안식일에 발을 금하지 않고 성일에도 오락을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오락은 일을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안식일을 즐거운 날이라 하지 않고 있는 것이며, 존귀히 여기지도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자 자기 길로 행하고 자기 일을 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안식일을 온전히 지켜 행하면 14절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고 약속을 하십니다. 이 말씀 또한 지금 이들의 현실을 말해줍니다. 지금 이들은 안식일에 주어진 약속과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안식일에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존귀한 백성이 되지도 못하고, 조상 야곱의 축복을 이어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세상의 권세아래 굴복하여 바벨론에게 짓밟히고 고통으로 즐거운 낙이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잘못을 지적하고 경고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로 잡아서 복된 삶으로 인도하고자 하심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러한 잘못과 오해가 무엇인지 알아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면서 이와 같이 하나님과 어긋나는 섬김과 책망 받는 헌신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시간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를 깨달아야 합니다. 유다민족은 지금 이 사실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일을 성수하는 일은 하나님을 섬기는 대표적인 헌신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중의 하나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안식일마저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운 행동을 하고 있는 유다백성들에게 외치는 이사야 선지자의 외침이 누구를 향한 외침인지 분별하는 이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성도는 어떤 시간이 제일 중요한지, 그 시간을 어떻게 여겨야 할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성도가 제일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은 하나님과 만남입니다. 세상에서 일하고 돈 버는 시간, 사람을 만나는 시간도 참으로 소중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식일 곧 주일을 주셨습니다. 이 날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와 만나기를 소원하시는 것입니다. 그 만남이 주일에 예배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귀는 하나님과 만나는 주일 예배 시간을 어떻게 하든 빼앗아가려 합니다. 

달력에 일요일 곧 주일 표시는 빨강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회교권 국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나라의 공통입니다. 왜 주일을 빨간색으로 표시할까요? “신호등에 빨간 색은 모든 사람이나, 자동차도 멈추라는 정지 표시”인데 이와 같이 주일은 주님의 날이므로 하던 일을 멈추고 주님께 나와 예배드리고 주님을 위한 일을 하기 위하여 세상일을 멈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일 날은 주님의 날이고, 주님께 예배드리는 날, 주님을 위한 날입니다. 빨간색은 세상 일을 멈추지 않고 계속하면 위험하다는 적신호입니다.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보혈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주님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셨는데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주일마다 주님의 보혈을 생각하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세계 역사에서 놀라운 사실 하나가 발견되고 있는데요, 하나님을 섬겨야 할 주일에 전쟁을 일으킨 나라들의 결말이 좋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2차 세계 대전에서 히틀러가 모두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영국 사람들에게 폭격을 가했습니다. 일본이 1941년 12월 8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는 미국 하와이를 공격했습니다. 북한 김일성은 1950년 6월 25일 주일 새벽에 남침을 감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히틀러는 전쟁에서 패해서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르게 죽었고 일본은 원자폭탄을 맞아서 쑥밭이 되었고, 북한은 저렇게 가난한 나라가 되어 고통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빨간 신호를 무시하고 돌진한 결과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안식일 곧 주일을 성수해야 합니까?


1.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입니다.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것이 인간이고 인간을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 안식하시며 안식일을 만드셨습니다. 이 안식일은 분주한 일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면 내가 하나님 앞에 있는지를 점검하는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것을 통해 참된 안식과 쉼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이 지켜지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훈련하십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애굽에서 구원하여 광야로 인도하여 광야에서 40년간 훈련시킨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안식일을 지키는 훈련입니다. 

하나님이 만나를 날마다 주시는데 안식일은 주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에는 만나를 거두러 나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떤 사람들이 만나를 거두러 갈 때 크게 혼을 냈습니다. 그리고 평일에 만나를 많이 거두다가 놔두면 다음날 썩어서 못 먹었는데 안식일 전날 이틀 것을 거두다가 다음날 안식일까지 만나를 먹어도 썩지 않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이 택한 이스라엘 백성이 안식일을 지키게 훈련 시켰습니다. 안식일에 쉬면서 예배를 드리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입니다. 


2.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출20:8-10에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 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출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므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유다민족은 이처럼 소중한 하나님의 계명을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면 잘 살아갈 줄 알고 한 것인데 그 결과는 민족이 패망하고 백성들은 궁핍과 도탄에 빠져 고통을 당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다시 한번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 하나님의 계명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13-14 절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지금까지 유다민족은 이것을 반대로 하였다가 즐거움보다 고난을 높은 곳 보다 비천한 삶으로, 조상 야곱이 물려준 땅에서 살지 못하고 쫒겨 났습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정말 오늘 말씀을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로 알고 우선해야 할 일로 알고 순종해야 하겠습니다. 주일에 발을 금하여 갈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거룩한 성일을 구별하고 존귀한 날로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일에 얽매이지 않으며 사사로운 말로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됩니다. 

어떤 할머니가 꿈을 꾸었는데 여러 개의 사닥다리가 각각 자기 앞에 놓여 있었다. 자기 옆에 있는 집사의 사닥다리는 온전하여 한 발 한 발 잘 올라갔는데 자기 것은 중간 중간에 다리가 없어 오르기가 힘이 들어서 천사에게 묻기를 왜 내 사닥다리는 이렇게 생겼느냐고 물으니, 자매가 주일마다 결석한 대로 그 다리가 빠졌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쯤 오르니 디디고 서야 할 다리가 네 개나 빠져서 도저히 오를 수 없어서 힘쓰다가 떨어져 죽는구나 하고 깨어 보니 꿈이라, 식은 땀을 흘리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께 주일 범한 것을 회개하였다는 것입니다. 마침 구역장과 사소한 일로 다툰 것이 시험이 들어 네 주일이나 결석하던 참이라 크게 회개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는 미국 여러 곳에 백화점을 가지고 있는 큰 부자였는데 그는 재산이 부자일 뿐 아니라 신앙에도 부자였습니다. 그는 교회 일을 많이 하였고 특히 주일학교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하였습니다. 주일이면 그의 고향 교회에서 주일학생들을 위하여 일찍 교회당에 나가 학생들의 신을 정리하였고 또한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하였다. 주일학교를 위하여 일하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하며 기쁘게 여겼습니다. 

워너메이커의 소문을 들은 미국의 전 국민들은 그를 존경하고 칭찬하였다. 정부에서는 그가 장관이 되어 주기를 바랐으나 그는 정부의 요청을 거절하였는데 그 이유는 그가 장관이 되면 시골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 일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정부 당국에 다음과 같이 답변을 올렸습니다. "나는 장관의 일 때문에 주일학교 교사 일을 볼 수 없을 것 같아서 장관의 자리를 사양하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일이 있어도 주일만은 나의 고향 교회로 내려와서 주일학교 일을 계속 도울 수 있다면 장관의 일을 맡아 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허락이 나서 워너메이커는 장관이 되었고 그는 장관의 일이 아무리 바쁘고 분주해도 주일에는 꼭 고향 필라델피아에 돌아가서 주일학교 교사 일을 하였습니다. 어쩌면 이것은 매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창조와 구속의 기쁨에 동참케 하기 위해서 안식일과 주일을 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여러 가지이지만 그중 가장 소중한 선물중 하나가 시간인데 시간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똑같이 주셨습니다. 그 시간 중에 안식하며 쉬는 것도 똑같이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나친 요구를 하시지 않습니다. 칠일 중 하루만 구별하여 그날을 온종일 하나님의 날로 지키라고 하신 것은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려하심이 아니라 기쁨과 평안의 축복을 주시기 위함임을 믿어야 합니다. 주일 성수가 부담이 아니라 축복의 날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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