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그대로 되리라 (막 11:20-25)

첨부 1


그대로 되리라 (막 11:20-25)


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타(World Trade Center)가 붕괴될 때 일어난 일입니다. 건물이 붕괴된 후 마지막 생존자가 있었습니다. 27시간 만에 구조된 지넬 거즈만(Genelle Guzman)이라는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64층에서 근무하던 그녀는 사고가 나자 13층까지 내려가던 중 큰 굉음과 함께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건물이 무너지며 함께 매몰된 것입니다. 건물더미에 깔린 그녀는 공포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어머니 생각이 났습니다. 교회에서 기도하시던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려고 믿음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던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그동안 하나님을 멀리하고 살았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그녀는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탓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던 제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 순간입니다. 무너진 틈사이로 희미한 불빛이 들어왔는데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다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가까이 계셔주세요. 제 곁에 머물러 주세요.” 잠이 들었다 눈을 떴을 때 다시 희미한 불빛이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곳을 빠져 나가지 못할지 모릅니다. 기적이 없이는 안 되겠지요. 하지만 저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기적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되기 원합니다.” 기도가 끝나고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넬이 외쳤습니다. “누구세요? 다리가 끼어 움직일 수 없어요. 도와주세요.” 다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불을 비추고 있는데 보입니까?” “안 보여요. 제 손이 보이나요?” 간신히 뻗은 손을 누군가 잡는 것을 느꼈습니다. “누구세요?” “걱정 마세요. 곧 구조될겁니다.

제 이름은 폴입니다.” 그녀가 구조되는 순간까지 폴은 말을 건네며 용기를 주었습니다. 얼마 후 구조된 그녀는 인터뷰가 끝난 후 구조대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폴이라는 구조대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구조대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과연 폴은 누구일까요? 그녀는 회고합니다. 절박한 순간에 하나님을 믿었고, 기도드렸고, 의심치 않고 생명과 구조를 하나님께 맡겼더니 ‘폴’이라는 하나님의 사자를 보내어 손을 잡고 도와주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면 그 믿음대로 됩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한 무화과나무가 서 있는데 잎이 무성합니다. 열매가 없음에 실망하신 예수께서 다시는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하셨습니다. 다음날 베드로가 무화과나무를 보며 말합니다. “선생님이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뿌리부터 다 말라 죽었나이다.”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심은 상징적 의미가 있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데 백성들이 열매없이 잎만 무성하였던 것입니다. 열매 없는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라는 예표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믿음에 대한 교훈을 깨닫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믿음을 통해야 능력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믿음대로 되는 기적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믿는 대로 이루어집니까?
 
첫째로 믿음으로 선포하니 

조엘 오스틴 (Joel Osteen)의 저서 ‘긍정의 힘’ (Your Best Life Now)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바네사(Vanessa)라는 여의사에게 극심한 관절통이 찾아왔습니다. 통증은 점점 심해졌고 몸은 쇠약해져 갔습니다. 서른 살도 안 된 그녀는 관절통으로 지팡이를 짚어야 걷게 되었습니다. 병원으로 출근하기 위해서는 새벽 3시에 일어나 마비를 풀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네사는 믿음이 있기에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걸어서 병원을 출입하고 진료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미리 바라보며 믿음으로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건강을 회복시켜 주신다. 날마다 좋아진다.” 그러다 두려움이 생기면 “사탄아 물러가라!하나님은 거짓이 없으시기에 절대로 낫는다” 고 믿음으로 선포했습니다. 입술로 고백하며 고통을 참아냈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몸에 변화가 나타나고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통증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정상으로 회복이 된 것입니다. 

본문 23절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산이 바다로 옮겨지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실 때 말라 죽은 것처럼 산을 향해 믿음으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옮겨질 줄로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됩니다. 선포할 때 능력이 이루어지는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랍니다. 

산은 힘들고 어려운 일, 불가능한 일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인생을 가로막고 있는 산은 무엇입니까? 질병의 문제, 경제적 문제, 사업의 문제, 자녀의 문제 등 가로막고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부디 믿음으로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입술로 담대히 선포하십시오. 그럴 때 산이 옮겨지는 기적을 보게 될 것입니다. 선포한 것이 이루어질 줄로 믿고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믿음으로 생각하니

카놀 산토스(Canol Sandos)라는 사람이 사업을 하다 부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수백만 달러의 빚을 지고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걱정과 근심이 말할 수 없었습니다. 자살할 생각으로 밤늦게 병원을 나섰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찬송소리가 들려옵니다.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찬송은 조그마한 교회로부터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한 늙은 부인이 꿇어앉아 찬송을 부르고 있습니다. 그때 갑자기 산토스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는 예배당 바닥에 엎드려 통곡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무거운 짐이 사라지고 마음에 희망이 생겼습니다. “내가 괜한 것으로 걱정하고 있었네! 모든 염려와 근심을 다 하나님께 맡기자.” 무거운 짐을 모두 주께 맡겼습니다. 믿음으로 생각을 바꾼 것입니다. 재기를 위한 자본이 없자 쓰레기 수거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돈을 모아 치킨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선풍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그 작은 사업이 발전하여 산토스 치킨이라는 대형 체인점이 되었습니다. 죽음에 직면했던 사람이 믿음으로 생각을 바꾸니 희망이 보이고 성공이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본문 23절입니다.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여기의 ‘의심하지 말라’ 는 헬라어 ‘디아크리노마이’는 ‘통하여 판단하다. 결정하다’ 는 뜻입니다. 환경으로 보아, 눈으로 보아,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마음속에서 불가능하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판단하거나 결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의심은 마귀가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난 후 자꾸 의심이 생깁니다. 의심 때문에 넘어지기도 합니다. 야고보서 1장 6절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의심은 믿음의 반대입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탁하고 맡기는 것이 믿음입니다. 모든 의심을 버리고 믿음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저주 받은 무화과나무를 바라보는 제자들을 향해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물론 너희들도 열매가 없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라 너희에게는 신실하신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믿음의 본질을 말씀하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계신다는 믿음, 미쁘신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믿음만 있다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혹 열매가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계시면 열매가 열릴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열매가 없어 저주하신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였기에 저주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의심을 버리고 믿음의 생각을 하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생각을 통하여 큰 역사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믿음으로 기도하니

김하중(金夏中)장로는 ‘하나님의 대사’ 라는 저서에서 자신은 기도하는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고 소개합니다. 어머니는 새벽마다 자신의 방 앞에 엎드려 오랜 시간 기도하셨는데, 기도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었으며, 식사 때마다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간절히 기도하는 바람에 항상 밥은 식어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신앙이 없었으며 그나마 불교신자와 결혼한 후 교회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부인이 믿게 되었고, 아빠를 위하여 금식 기도하는 딸 때문에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무부의 아태국장이 되는 일을 경험하면서 기도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47세에 세례 받을 때 살아계신 하나님과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습니다. “눈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며 무엇인가 뜨거운 것이 몸 속으로 확 쏟아져 들어왔다. 그러고는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때부터 그는 무슨 일이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일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김대중 대통령 의전비서관으로 근무할 때도 먼저 기도하고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 번은 대통령에게 보고하던 도중에 보고에 대해 기도로 준비하지 않은 것이 생각나 핑계를 대고 나와서 기도하고 다시 들어갈 정도였습니다. 

주중대사로 근무하던 시절에 가장 힘들었던 일은 신종 전염병 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일명 ‘SARS’ 때문이었습니다. 중국 전역이 불안에 흔들렸을 뿐 아니라, 각 나라들은 기업인, 유학생, 대사관 직원까지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주중한국대사관은 철수하지 않았습니다. 

김 대사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철수하지 말라고 하셨고, 중국에 있는 한국인은 한 사람도 이 병에 걸리지 않게 하겠노라 하셨으며, 기도하는 가운데 사스가 곧 끝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대사관 직원들을 독려하면서 버티었습니다. 이 일이 중국 정부당국자들과 중국인들을 크게 감동시켰습니다. 그의 기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보는 기도, 믿음으로 듣는 기도, 믿음으로 이미 아는 기도입니다. 

본문 24절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음이 있으면 예수께서 능히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아무리 절망적이고 고통스러운 상황이라 해도 능력의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믿음의 기도를 행하시기 바랍니다. 기적이 일어납니다. 하나님 하시는 일은 놀랍고 놀랍습니다. 인간이 하는 것과 전혀 차원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염려를 맡기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부디 믿음으로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믿는 대로 되어지는 축복을 경험하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김광일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