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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16:08

나의 복음 (롬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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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무엇인가? 신앙이란 진리를 분명하게 알고 그 진리를 확실히 믿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믿은 그대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없다면 올바른 믿음이 아니다. 그리고 자신이 믿는 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신앙이라고 할 수 없다. 앞의 대주교의 경우처럼 분명한 확신이 없으면 능력 없는 삶이 되고 능력 없는 신앙이 되고 만다. 

바울은 16장에서 자신의 편지를 받는 로마교회의 교인들에게 문안했다. 그리고 21절부터는 지금 바울과 함께 있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인사를 대신 전하고 있다. 이들은 바울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서 이름만 대어도 로마교회 교인들이 잘 알 정도로 믿음이 좋기로 소문난 사람들이었다. 

나의 이름을 생각해보자. 만약 내 이름을 알고 내 생활을 아는 사람이 멀리서 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면 나는 어떤 면에서 그에게 은혜를 끼칠 수 있겠는가? 바울은 갈라디아서 1:24에서 사람들이 “나로 말미암아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했다. 그가 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복음의 방해자였는데 지금은 완전히 돌아서서 자기가 핍박하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에게 덕과 은혜를 끼칠 만한 좋은 냄새, 즉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길 수 있어야 한다. 바울이 소개하는 그의 동역자들에 대해서 한 사람씩 자세히 살펴보자.

21절에서 바울은 자신의 동역자들을 소개하면서 제일 먼저 “디모데”를 소개한다. 그는 바울의 오른 팔과 같은 사람으로서 그의 조수이며 후계자였다. 바울은 한 곳에 전도해서 교회를 세우고 다른 곳으로 떠나가면서 디모데에게 그 교회를 맡길 정도로 그를 신임했다. 바울 자신이 가야 할 곳에 자기 대신 그를 보낼 정도로 신임하는 사람이요 바울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었다.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디모데는 루스드라 출신으로 그는 젊은 나이인데도 사람들에게 칭찬 받는 사람인 것을 보고 바울이 그를 데리고 전도하러 떠났다. 바울은 이 디모데를 자신이 복음으로 낳은 아들이라고 불렀다. 고린도전서 4:17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노니.” 디모데전서 1:2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바울은 그런 그를 자신의 ‘동역자’라고 부른다.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요 자신의 아들과 같은 디모데를 자신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군이라고 소개하는 것이다. 그는 지금 자신과 똑같은 위치에 있다고 소개한다. 즉 바울은 디모데를 다른 사람들에게 높여서 추천하고 소개하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소개할 때는 가능한 한 그를 높여서 소개해야 한다. 그를 낮추어서 소개하는 것은 실례이고 덕이 없는 행동이다. 남을 깎아내림으로 내가 높아지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이 더 우습게 보인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혹 내가 전도한 사람이라도 이제는 나와 똑같은 하나님의 일군으로 알고 대우하고 소개하라. 어릴 때 내가 가르친 사람이라도 이제는 나와 같은 일군으로 대우하고 인정하고 소개하라. 그렇게 그를 세워주는 것이 나도 존경받는 길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그 사람도 우습게보고 존경하지 않고 나도 우습게 여기고 존경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사람을 인정해 주고 높여주면 그 사람이 정말로 인정받는 하나님의 일군이 되고 나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그 다음은 “누기오”이다. 사도행전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여기에는 그의 이름이 ‘루기오’라고 되어 있는데 영어로는 Lucius로 같은 사람이다. 그는 안디옥 교회의 젊은 일군들 중의 한 사람으로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교회에서 가르치고 일한 같은 일군이었다. 그런데 바울과 바나바는 특별히 추천되어 선교사가 되었고 루기오는 안디옥 교회에 남아서 열심히 복음을 위해서 그리고 교회를 위해서 일했다. 

이처럼 사람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맡기신 은사가 각기 다르다. 어떤 사람은 바울처럼 선교사로 나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루기오처럼 교회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며 선교사역을 후원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바울처럼 나가서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아볼로처럼 교회에서 새로 믿은 사람들을 가르치기도 한다.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섬기든지 다 같은 하나님의 일군들이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3:6에서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 8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 했다. 다 같은 목적으로 일하는 똑같은 하나님의 일군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와 은사와 직분과 사명이 각기 다른 사람들을 같은 하나님의 일군으로, 나의 동역자로 인정하라.

다음은 “야손”이다. 사도행전 17:5-9에 보면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전도할 때 유대인들이 바울을 핍박했는데 야손이 바울 일행을 자기 집으로 영접했다. 이를 안 유대인들이 야손의 집으로 달려갔으나 바울은 외출 중이어서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야손을 끌어내서 매질을 하고 많은 고생을 시켰다. 그러나 그는 바울을 따라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바울의 동역자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고통과 고난과 손해가 와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군들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일에 동참했다. 이 야손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하나님이 일군들이 마음 놓고 힘 있게 주의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야손은 그 일을 내놓고 자랑하거나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는 말없이 핍박을 당했고 매를 맞고 고통을 당했다. 그리고 그 고난 때문에 복음을 멀리 하거나 믿음을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복음을 위해 바울을 따라다닐 정도로 더 헌신하게 되었다. 복음 때문에 고난을 당할 때에 믿음을 버리고 돌아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 믿음이 강해져서 더 열심히 주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야손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다음은 “더디오”이다. “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그는 바울을 대신해서 직접 이 편지를 쓴 사람이다. 바울은 안질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글을 읽거나 쓸 수 없었다. 그래서 편지를 쓸 때도 다른 사람이 바울이 말하는 대로 받아쓰고 바울은 나중에 서명만 하곤 했다. 고린도전서 16: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그런데 더디오는 바울의 긴 편지를 직접 쓰고도 마지막에 자기 이름이 나오게 되자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어떤 좋은 표현이나 자랑도 쓸 수 없어서 그냥 이름만 기록하고 지나간다. 요한복음의 요한 사도도 자신의 이름을 쓰지 못하고 “주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라고만 밝혔다. 자기 이름을 나타내지 않고 자기 수고를 자랑하지 않는 성경적이고 겸손의 덕, 겸양의 덕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사람은 죽어도 그 이름은 길이 남는 법이다. 그런데 내 이름을 다른 사람들이 기억해 주어야지 내가 스스로 내 이름을 남기려 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유난히 자기 이름을 남기기를 좋아한다. 산에 가보면 나무나 돌에 자기 이름을 새겨 놓은 것을 많이 본다. 누가 그 이름을 보고 기억하겠는가? 성지순례를 갔을 때 마가다락방 입구에 “낙서를 하지 말라”는 주의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그 옆에 많은 낙서들이 있었다. 가만히 보니 전부 한글이었다. 경기도 어느 교회 여전도회 다녀가다, 충청도 어느 교회 누구, 서울의 어느 교회 누구 다녀가다 등의 수많은 이름들이 적혀 있었다. 누가 그것을 보고 기억하겠는가? 그것을 보는 사람들마다 한 마디씩 했다. 어디 가나 한국 사람만 그렇게 한다. 이름을 내고 이름을 남기기를 매우 좋아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이름을 내주고 알아주지 않으면 기분나빠하고 일을 하지 않고 협력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이 땅에서 이름이 남거나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내 이름을 알아주시고 천국의 생명책과 상급의 책에 내 이름이 기록되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아시고 천국의 상급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믿으라. 

바울의 편지를 대신 써주고도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은 더디오처럼 숨어서 일하는 겸손한 일군들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고 교회가 발전하는 것이다. 비록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숨어서 일하는 겸손한 일군들이 되라.

다음은 “가이오”이다. “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가이오는 바울이 세례를 베푼 두 사람 중의 한 사람이다. 고린도전서 1:14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주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그는 상당한 재산을 가진 신앙의 사람으로 바울 일행의 모든 것을 책임져 주었다. 자기 집을 열어서 교회로 사용하게 하였고, 또 바울과 함께 전도하는 일행이 머물러서 먹고 자는 모든 것을 부담했다. 그는 자기 재산을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사용한 것이다. 

사람이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가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많이 가지고 있어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 칭찬을 받지 못하고 책망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적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나님을 위해 사용한다면 큰 칭찬과 상급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은 나를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남을 위해 쓰라고 주신 것이다. 물질만이 아니라 건강, 시간, 지식, 재능, 경험 등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하나님을 위해 바르게 사용해서 하나님의 칭찬과 인정과 상급을 받으라.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마지막 25-27절에서는 복음이 무엇인가를 밝혀준다.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복음”은 로마서 전체의 중심주제이고 흐름이다. 또 이 로마서를 기록한 목적이기도 하다.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1:1,2에서 그 의미를 밝혔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바울 자신은 이 복음을 위해 선택받고 보내심을 받았다는 것이다. 

복음이란 예수 그리스도이다. 믿음이란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믿는 것이 믿음인 것이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만 구원을 받는다.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이 되신다. 그리고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이 복음은 전파되어야 한다. 
“25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전에는 이 복음의 비밀이 감추어져 있었지만 이제는 드러났다. “25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26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어떻게 이 복음의 비밀이 드러나게 되었는가?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하나님께서 그 신비한 비밀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셔서 복음을 알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이 복음의 비밀을 드러내시고 알게 하셨는가?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여기서 “모든 민족”이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만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는 이 땅의 모든 민족과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구원의 은혜가 주어진다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민족”은 민족이나 국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뜻한다. 같은 민족이라도 언어가 다른 부족들이 많이 있다. 복음은 각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모든 민족에게 전해져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언어가 1,700개라고 한다. 그래서 성경번역선교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아무리 복음을 방송을 통해서 멀리 밀림 속까지 전한다 해도 말이 통하지 않아서 알아듣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모든 언어로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처럼 복음은 다른 사람에게 전해져야 한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나만 듣고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좋은 소식이란 나 혼자만 알고 있을 수가 없다. 누가 전하라고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고 전하고 싶은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이 기쁜 소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다. 복음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사람은 자연히 복음을 전하게 된다. 언제나, 어디서나,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며 살아야 한다.

이 복음은 우리를 견고케 한다.
“26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27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복음의 능력은 우리를 견고하게 해서 흔들리지 않게 한다. 복음을 듣고 순종하면 견고하게 된다. 얼핏 생각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내 것을 다 버리고 손해 보는 것 같지만 결국은 그것이 가장 확실하고 분명한 길이다. 

그리고 “내가” 복음에 순종하는 것 같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다 보면 오히려 복음이 나를 다스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내 의지로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능력이 나를 강하게 붙들고 나를 하나님께로 이끌어간다. 내가 복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나를 끌고 간다. 그래서 이 복음을 믿고 이복음을 따라가기만 하면 내 믿음이 견고하게 되고 확실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 것도 염려할 것이 없다. 이 복음에는 능력이 있어서 복음에 순종하기만 하면 복음의 놀라운 능력이 나를 사로잡아서 나를 견고하게 한다. 복음을 믿기만 하면 그 복음의 능력이 나를 강하게 하고 견고하게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그가 나를 강하게 하시고 나를 붙들어 주셔서 흔들리지 않고 넘어지지 않게 해주신다. 이왕 믿기로 했으면 끝까지 복음을 붙들라. 

나의 복음
그는 이 복음을 “나의 복음”이라고 말했다. 십자가의 복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나 자신의 복음이요, 나를 위한 복음이요, 내가 믿고 확신하는 복음이라는 뜻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어도 나의 하나님, 나의 예수님으로 분명하게 믿어야 한다. 믿음도 나의 믿음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나 대신 믿어주거나 다른 사람이 나로 믿게 해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예수를 믿어야 하고 내가 복음을 믿어야 한다. 그래서 나의 복음이 되고 나의 믿음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언제나 십자가의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확실하게 믿고 그 확신 위에 서 있었기 때문에 어떤 일이 있어도 그 믿음이 조금도 흔들림이 없었던 것이다. 그는 자신이 믿은 자신의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고 평생을 바쳤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사람들이 설교말씀을 들을 때에 말씀을 자주 돌린다고 했다. 설교를 들을 때 자기는 빼놓고 내 남편, 내 아내, 아무개 권사, 아무개 집사가 이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내게 주신 것으로 받아야 한다. 복음도 나에게 주신 것으로 받아야 한다. 믿음도 나의 믿음이어야 한다. 말씀도 나의 말씀이어야 한다. 기도도 나의 기도여야 한다. 헌신도 나의 헌신이어야 한다. 순종도 나의 순종이어야 한다. 

복음이 나의 복음일 때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서 나를 견고하게 한다. 믿음도 나의 믿음일 때 믿음의 능력이 나에게서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믿을 때 복음을 자신 있게 담대하게 전할 수 있다. 나의 복음으로 확신을 가지고 전할 때 복음의 능력이 나를 통해 나타나서 다른 사람들도 예수님을 믿게 된다. 나의 복음으로 믿고 확신을 가지고 이 복음을 전하라.

영국의 캠브리지 대학에  C. T. 스터드라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공부에서도 수석을 달리는 학생이었고 아주 탁월한 크리켓 운동선수여서 영국 전체의 시합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그에게는 보장된 출세의 길이 열려져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캠퍼스 집회에 참석했다가 복음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선교사가 되어 아프리카로 가겠노라고 선포했다. 학교 당국자들은 그의 재능이 아깝다고 생각했다. 보장된 출세의 길 그리고 돈과 명예, 그 앞에 있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선교의 길에 나서는 그에게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다. “여보게, 이것은 자네에게 지나친 희생이 아닌가!” 이때 C. T. 스터드는 모든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나를 위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그것이 참으로 사실이라면 내가 그를 위해서 바치는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지나친 희생이란 있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아들을 버리신 희생에 비하면,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희생에 비한다면 주를 위한 나의 희생은 그 어떤 것도 지나친 희생일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나의 복음으로 믿는 사람에게는 주를 위한 어떤 희생도 아까울 것도 없는 것이다.

로마서의 주제는 한 가지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복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다. 이 복음을 믿고 구원의 확신을 분명히 가지라. 그리고 복음을 믿은 사람답게 새로운 삶을 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그리고 이 복음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며 살라. 그래서 놀라운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의 은총을 경험하고 주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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