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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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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955] 2015년 8월 18일(Tel.010-3234-3038)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 대화의 시작입니다


샬롬!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이번에 처음, 배추를 심어보려고 모종을 부었습니다. 그래서 새싹이 나왔으나 이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그런데, 글쎄 벌레가 그 새싹을 반수 가까이 잘라 먹었습니다.


딸 내외가 직장생활을 하는 관계로, 초등학교 교사로 30년을 지내신 분이 외손녀를 돌보게 되었습니다. 첫 날, 딸네 집에 갔더니, 어린이집에 가야 할 손녀가 아직 자고 있었습니다. 깨워도 뒹굴기만 할 뿐,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첫날부터 벽에 부딪힌 겁니다. 뭔가 시켜보려고 아무리 좋은 조건을 만들어줘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그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울화가 치밀었지만 참아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방법을 바꿨습니다. 어떻게든지 칭찬거리를 찾아서 칭찬하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칭찬할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맘먹고 찾아보니, 칭찬할게 있었습니다. 칭찬을 자주 하다 보니, 서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손녀와 할머니는, 서로 알려주고 배우면서 다정다감하게 대화하는, 친구가 사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이 할머니에게 외손녀만큼 친한 친구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 누구에게나 ‘자존심(自尊心)’이라는 게 있습니다. 아주 어린 꼬마에게도 그게 있습니다. 그걸 인정하고 존중해주어야, 비로소 마음 문을 열게 마련입니다. 아시다시피, 자존심이란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상대방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대화와 사귐’의 첫 출발입니다. 진심으로 칭찬할 수 있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고, 상대방에게 들키지 않게끔, 빈말이라도 칭찬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운교회 물맷돌)


[무슨 일을 할 때, 이기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십시오(빌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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