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장자의식을 가져야 (민 3:-)

첨부 1


장자의식을 가져야 (민 3:-)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휴전선 북쪽 동해안이 내려다보이는 강원도 통천군 송전면 아산리 210번지에서 고(故) 정주영 회장이 태어났습니다. 열 살 때부터 아버지의 농사일을 거들어야 했지만 배고픈 시절을 보내면서 정당한 대가를 받는 일을 하고 싶어 가출을 시도했습니다. 수차례 시도했지만 매번 아버지에게 잡혀 실패하다가 19살 되던 해 친구 오인보와 서울행 기차를 타고 가출에 성공해서 ‘복흥상회’라는 쌀가게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고 정주영 회장이 한국 경제에서 불세출의 슈퍼스타로 오늘날에도 회자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이라는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분석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나 울산조선소 건설, 주베일 항만공사에서 보여준 담대한 추진력과 결단력은 매번 반대에 부딪쳤지만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남보다 먼저 생각하고, 결단하고, 실행한 모험정신은 현대와 한국 경제의 고속성장을 가능케 한 핵심요소이었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이 주인의식 또는 성경적인 용어로 장자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내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서도 초라한 저 자신의 모습을 실감나게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장자의식, 주인의식이 생기고 또 어떻게 하면 장자의 권한을 빼앗는가에 대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그릇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레위인이 장자 된 사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에 20세 이상의 남자들을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레위지파의 남자는 한 살도 아닌 겨우 생후 1달 이상의 남자를 계수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번째 태어난 남자나 짐승은 하나님의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대신하여  레위인들이 풀타임으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 수 있도록 후원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민3:41) 레위의 아들로는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현현을 상징하는 성막 바로 앞 쪽에 모세와 아론의 자손들이 있고 나머지 세 면에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 자손이 섬기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런 장자의 복을 주셨을까요? 모세가 시내산에서 늦게 내려오자 아론에게 사람들이 몰려와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으니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어라" 라고 요청했습니다.(출32) 

아론이 "여러분의 아내와 아들과 딸이 달고 있는 금귀고리를 빼서 나에게 가지고 오시오" 라고 하자 모든 백성은 달고 있던 금귀고리를 빼서 아론에게 가지고 왔습니다. 아론은 그것으로 송아지 상을 만들었습니다, 백성들이 "이스라엘아! 이것이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인도해 낸 신이다!" 라고 하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송아지 상 앞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마침 모세와 여호수아가 산에서 내려오는데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백성들이 사는 천막에서 싸우는 소리가 납니다." 라고 하자 모세는 "그것은 싸움에 이긴 자들이 지르는 소리도 아니고, 싸움에서 진 자들이 내는 소리도 아니다. 내가 듣는 소리는 노래하는 소리일 뿐이다." 고 한 뒤 도착해서 보니 기가 막힌 장면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금송아지 앞에서 백성들이 제사하고 춤을 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십계명 돌 판들을 산기슭에서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금송아지를 불로 녹인 다음 금을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금가루를 물에 넣어서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모세는 진의 입구에 서서 "누구든지 여호와를 따르고자 하는 사람은 나에게로 오너라." 라고 하자 레위 집안의 모든 사람들이 모세 앞에 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받은 명령을 레위 집안사람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너희는 모두 옆에 칼을 차고 진의 이 문에서 저 문으로 다니며 너희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여라." 모세의 명령은 레위인들이 역으로 죽임을 당할 수도 있었고 최소한 왕따를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지만 레위 사람들은 그 날 3천명이나 죽였습니다. 

이렇게 순종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레위지파 사람들을 이스라엘의 장자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여 행동할 때 장자가 됩니다. 주인의식, 장자의식이 있는 사람은 때로는 사람에게는 왕따 당할 수 있지만 레위인들처럼 하나님이 책임져 주십니다. 


장자권을 받고도 잃은 사람들

반대로 장자가 되었음에도 장자권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부터 요셉의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까지 계속해서 장자권이 뒤바뀌는 모습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아브라함은 아들 둘을 낳았는데 이스마엘이 장자요 이삭이 차자입니다. 그런데 그 장자권이 서로 뒤바뀌어서 이삭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아브라함이 인내하지 못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 두 번째로 이삭에게도 에서와 야곱 두 아들이 있었는데, 그들도 그 장자권이 서로 뒤바뀌어서 작은 아들 야곱이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에서가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릴 만큼 소중히 여기지 않은 결과로 장자권을 잃은 것입니다. 

◯ 또 그 야곱의 아들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맏아들 르우벤의 장자권이 뒤바뀌어져서 열한 번째 아들 요셉에게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그 이유는 르우벤이 자기 아버지의 첩과 간통하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 또 요셉의 두 아들도 장자권이 바뀌었습니다. 첫째 아들은 므낫세인데 이름의 뜻이 (창45:51)『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 함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므낫세의 이름 속에는 과거와 지금 현재까지의 고난이 물러가라는 뜻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 차자를 낳았는데 둘째 아들의 이름을 에브라임이라 했습니다. 이 이름 속에는 미래의 창성, 하나님께서 앞길을 창성케 해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매이는 것보다 내일의 창성, 내일의 희망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장자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과거에 매이지 맙시다. 시간과 장소는 현재이지만 믿음과 희망으로 미래를 바라볼 때 장자의식과 장자의 복이 임한다는 것을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신앙인의 이미지 

예수님을 모신 사람들의 이미지는 항상 유순한 모습은 아닙니다. 위대한 여호수아도 (수24: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면서  분명한 선택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자의 복을 받기 원하시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이면 이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결단하고 행동합시다.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일이라도 칼처럼 결단하고 화살처럼 실행합시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감당하기 위해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타락하지 않도록 조금만 더 인내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를 귀하게 사용하여 교회와 가정과 국가에서 쓰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더라도 넘어가지 말아야 할 큰 틀은 넘어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과거의 고난의식과 현재의 고난의 상황에서도 찬란한 미래를 하나님의 프리즘으로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장자의 복을 주시어서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게 하시고, 결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할렐루야!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