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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도의 삶에 우연은 없다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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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삶에 우연은 없다 (요한계시록 22장 1-5절)


< 천국 소망을 잃지 말라 >

 사람은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가? 죽음으로 모든 것이 최종적으로 끝난다면 사람들은 이 땅에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고 쾌락을 좇아 즐기고 남을 철저히 이용하며 살 것이다. 그러나 죽음은 결코 최종적인 끝이 아니다. 죽음 이후의 세계가 없다면 사람의 영혼은 어디서 생겨난 것인가? 살과 피와 신경체계가 작동해서 영혼이 저절로 생긴 것인가? 그런 주장처럼 비논리적인 주장은 없을 것이다.

 죽음 이후의 세계, 즉 천국과 지옥은 분명히 있다. 누가 천국에 가는가?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만이 간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해도 천국에 갈 수 없다. 신앙과 불신의 차이는 선행과 악행의 차이보다 크다. 신앙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고 불신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불신처럼 하나님께 치욕스런 대접은 없다.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는데 상대가 악수를 외면한다면 손을 내민 사람에게 얼마나 큰 수치가 되는가?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이 간절하게 내민 손이다. 불신은 그 손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행위로서 하나님께는 가장 모욕적인 태도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선행을 한들 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얻겠는가? 온전한 믿음만이 천국을 얻는 유일한 비결이다. 그리고 천국이 보장되었을 때 죽음은 오히려 축복이다. 성도에게 죽는 날은 천국으로 이사하는 날이다. 성도가 가야 할 천국은 어떤 나라인가?

 천국은 하나님의 생명력이 넘치는 나라다. 천국에는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생명수의 강이 나와 그 강이 길 가운데로 흐르고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서 열두 가지 열매를 달마다 맺는데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1-2절). 얼마나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인가? 그래서 천국 소망을 가지고 살면 죽음조차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죽을 각오로 살 각오를 하면 겁날 것도 없고 못할 것도 없게 된다. 살려고 아등바등할수록 절망의 가능성은 커지고 죽음을 감수할수록 희망의 가능성은 커진다.

 살다 보면 어렵고 힘들고 상처 받는 일을 겪지만 그래도 천국 소망을 잃지 말라. 어려움 자체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면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큰 은혜와 능력을 체험한다. 그 사실을 깨닫고 어려운 일을 겁내지 않으면 그때 능력이 생기고 더 나아가 죽음조차 겁내지 않으면 더욱 큰 능력이 생긴다. 성도에게 죽음은 ‘잃는 상실’이 아니라 ‘얻는 소득’이다. 이 땅에서 최선을 다해 살다가 언제든지 하나님이 부르시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이 주신 상급을 받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면 된다.

< 성도의 삶에 우연은 없다 >

 천국은 낮잠 자고 노는 나라가 아니다. 천국에서도 일은 있다.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다(3절). 타락의 결과는 ‘노동’이 아니라 ‘노동이 고통스럽고 지겨워진 것’이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상태에서의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사람을 쓸 때 재주가 부족해도 쓸 수 있고 머리가 모자라도 쓸 수 있지만 게으르면 써 먹을 데가 없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니까 써먹을 데가 없는 사람도 쓰실 거야.”라고 오해하지 말라. 하나님은 ‘땀 흘릴 줄 아는 부족한 인간’은 쓰셔도 ‘게으르고 나태한 부족한 인간’은 쓰시지 않는다.

 또한 천국은 하나님과 직접 교제하는 나라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본 사람은 없지만 천국에서는 하나님의 얼굴을 직접 보게 된다(4절). 또한 성도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것은 그가 온전한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중에 있음을 상징한다. 그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는 이 땅에서도 성령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관심을 두고 성령님의 음성에 예민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도 일정시간을 구별해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을 자주 가지라.

 마지막으로 천국은 성도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는 나라다(5절). 성도는 늘 미래의 왕이란 자세를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는 대통령보다 더 귀한 존재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천국 시민권자의 자긍심과 희망을 잃지 말라.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 뒤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목적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가장 위대하신 디자이너다.

 성도의 삶에 우연이나 운명이나 팔자는 없다.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목적 때문에 그 모든 일이 허용된 것이다. 에베소서 1장 11절에 이런 말씀이 있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때로 시험과 문제와 고난을 겪어도 사람의 기업은 망하는 일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기업인 우리는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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