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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경에 이끌리는 가정 (딤후 3: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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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이끌리는 가정 (딤후 3:14-17)


오늘은 우리 교회 온 가족이 하나님께 나와 함께 예배드리는 가족 예배드리는 주일입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나와 드리는 예배를 우리 하나님은 기쁘게 받으실 줄 믿습니다. 

제가 이 시간 우리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성경 넌쎈스 퀴즈를 낼 턴데 한 번 맞추어 보시기 바랍니다. 성경 인물 중 시험만 치르면 모두 100점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요?(미리암) 

인류 최초로 수술대에 오른 사람은?(아담) 신구약은 모두 66권입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모두 몇 자 일까요?(2자, 3백4십7만1천480개 글자) 

2008년 신입생을 선발하는 어느 신학대학교 2차 수시면접 시험장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수험생이 앉자 교수님 한분이 수험생에게 질문했답니다. “십계명은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그 때 학생이 “성경책 맨 뒤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답니다. 하도 기가 막힌 교수님은 더 이상 질문하지 않고 돌려보냈답니다. 물론 불합격했답니다. 

그 학생이 교회에 와서 목사님 딸에게 면접이야기를 했답니다. 그러자 목사님 딸이 하는 이야기가 "바보야! 십계명은 법궤 안에 있단 말이야! 법궤" 

십계명은 어디에 기록되어 있습니까? 출애굽기 20장에 있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늘 성경을 가지고 다니지만 참 성경을 읽지 않고 알지 못합니다. 한국교회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한미준)과 한국갤럽이 기독교인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51.9%가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집마다 몇권씩 있는데 이 위대한 책을 읽지 않습니다. 값비싼 음식을 먹지 않고 놓아두는 것과 같습니다. 좋은 의사가 집 앞에 있는데 병원에 가지 않고 고통만 당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해답지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 답을 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는 학생과 같습니다. 스위치만 올리면 밝아지는 데 그 스위치를 올리지 않고 어둠 속을 헤매는 것입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길,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길, 인격자가 되는 길, 승리하는 길이, 행복해 지는 길, 가정이 잘 되는 길, 효도하는 길, 자녀를 잘 기르는 길, 사는 길이 여기에 있는데 읽지를 않는 것입니다. 

“성경의 힘으로 꿈을 이룬 대통령 링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의 한 사람입니다. 2009년 65명의 역사학자들과 교수들이 미국 역대 대통령 42명 중 미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링컨이 뽑혔습니다. 2006년에도 미국 역사 형성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 100명을 뽑는데 1위가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위대한 지도자 링컨을 만들게 한 원동력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명문학교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겠습니까? 시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9개월을 다닌 게 학력의 전부입니다. 가정 배경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겠습니까? 링컨의 아버지 토마스 링컨은 1637년 영국에서 이민 온 직공의 후예로 신발 만드는 일과 목수, 농장 일꾼으로 전전하였습니다. 사인할 때 외에는 글자를 써본 적이 없는 사실상의 문맹이었다고 합니다. 너무 가난하여 작은 통나무집에서 살면서 누나와 함께 땔감으로 쓸 나무를 주워 오기도 하고 아버지를 따라 옥수수 씨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링컨이 아홉 살 때 세상을 떠났습니다. 새 어머니와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 링컨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인물이 되었겠습니까? 무엇이 링컨을 위대한 대통령으로 만들었겠습니까? 링컨은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조그맣고 낡은 성경책을 들고 나와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이 낡은 성경책은 바로 어머니께서 저에게 물려주신 가장 값진 유산입니다. 저는 이 성경책으로 말미암아 대통령이 되어 여기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대로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링컨은 성경으로 수많은 고난을 이기고 노예를 해방시키고 하나의 미국을 세웠습니다. 링컨의 어머니 낸시 행크스가 어릴 때부터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성경으로 교육을 시킨 것입니다. 

링컨이 아홉 살 때 어머니가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고 유언했습니다. “정말 너는 착한 아이였지. 나는 네가 15살 될 때까지는 살고 싶었다. 그러나 그렇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구나.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므로 내가 없어도 아버지와 누나 말을 잘 듣도록 해라. 비록 지금보다 더 가난한 살림이 되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사람이란 부자가 되거나 높게 되는 것보다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한다. 그것이 사람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이란다. 에이브야! 나는 집이 가난하여 너를 학교에 보내지 못한 점이 너무 미안하다. 그래도 나는 네게 성경의 이야기를 했었지? 넌 커서도 성경을 읽어야 한다. 에이브야, 나는 네가 부자가 되고 높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는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저 상자에 성경책이 있다. 그것을 네게 주니 언제나 가지고 다녀라. 그리고 어서 그것을 읽도록 힘써라. 에이브야! 이 성경의 교훈대로 사는 것이 나의 마지막 부탁이다. 이제 나는 안심하고 죽을 수 있다. 에이브야 어머니와 약속하자.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고...” 

링컨은 어릴 때부터 열심히 성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링컨은 성경의 사람이었습니다. 백악관이나 대통령보다 더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릴 때 그가 유일하게 소유하고 있는 책은 어머니가 물려준 성경책 한 권 뿐이었답니다. 언제나 하루를 성경과 시작한 것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성경을 붙들고 기도했답니다. 만약 성경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존경받는 링컨은 없었을 것입니다. 

링컨의 삶은 부모가 키웠다기보다는 성경이 키웠고 성경이 그의 인생을 이끌어갔습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지도력이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위기관리 능력을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정치적, 인사관리 능력을 성경에서 배웠습니다. 모두가 존경하는, 심지어 적들까지 존경하는 그의 뛰어난 도덕성이 성경에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부족하지만 우리 가정이 잘되고 아이들이 잘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성경에 이끌림 받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아버지가 성경에 이끌려서 사업하고, 어머니가 성경에 이끌려 자녀를 가르치고, 아이들이 성경에 이끌려 공부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이 가라는 대로 가고 성경이 멈추라는 데서 멈추는 것입니다. 무엇을 하든 성경이 하라고 하는 대로 하고 성경이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는 것입니다. 러시아 유명한 문학가인 톨스토이는 “성경이 없으면 현대 사회에서의 자녀교육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에 이끌림 받는 가정 잘됩니다. 성경에 이끌림 받는 자녀 망하지 않습니다. 왜 우리가 성경에 이끌리는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까?

1. 성경은 우리에게 능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기 때문입니다(15).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표한 `2010년도 출판통계`에 따르면 4만 291종이 발행된다고 합니다. 하루에 약 110 종이 출판됩니다. 그 무수히 많은 책 중에 인간의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는 책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오직 성경 밖에 없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이 어떻게 타락했고 그 타락한 인간이 구원받는 길을 가르쳐 주는 책은 성경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자기 자신을 발견합니다.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원주 메시아로 고백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는 가를 알게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알게 됩니다. 요20:31에 성경을 기록한 목적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요 20:31)"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즉 그리스도인 것을 믿게 됩니다. 그 예수님을 믿어 생명을 얻게 됩니다. 믿음은 다른 데서 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텔레비전을 감상한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자연을 탐구한다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오락한다고 오지 않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영화 벤허라는 작품을 쓴 웰레스는 성경을 읽다 구원의 지혜를 얻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많은 사람에게 영향력을 주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는 성경이 공허하고 황당무계한 것이라는 것을 드러내어 비난하기 위해, 기독교 불필요성과 모순, 허구성을 드러내기 위해 성경을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읽는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새사람으로 변화되어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벤허를 지었습니다. 타락한 어거스틴이 성경을 읽으니까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방탕하게 살던 부시가 성경을 보고 새사람이 되어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깡패 대장이었던 김익두가 성경을 읽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 나라의 어두움이, 가정의 어두움이 물러갑니다. 바이킹족이었던 스웨덴이 변하고 해적들이 신사로 변합니다. 온갖 죄악과 우상으로 타락한 로마에 성경이 들어가니까 2천년동안 엄청난 축복을 누렸습니다. 불모지의 땅 미국이 성경을 읽으니까세계 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땅으로 변하였습니다. 

이 성경을 읽으니까 헨델과 베토벤, 톨스토이와 도스토에프스키와 같은 위대한 예술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존 번연은 성경을 읽고 예수님을 만나 천로 역정을 지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를 일고 진정한 구원을 받고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데이비드 리빙스턴은 마태복음 28:19,20절에 감동되어 선교사가 되었고 아프리카에 자신의 몸을 던졌습니다. 윌리암 캐리는 사54:2 말씀을 보고 세계를 향한 선교의 비전을 가졌습니다.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뮐러(George Muller)는 16살 되던 해에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과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뮐러가 20살 되던 해 성경 속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놀랍게도 그의 삶에는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는 자기 삶에 대한 새로운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그의 전 재산 13만 5천 달러의 돈을 모두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불쌍한 고아들을 돕는 일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이 사명에 붙들렸습니다. 그의 가정이 고아를 위한 삶에 초점이 맞추어졌습니다. 그는 한평생을 고아를 위해서 헌신하였고 고아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무엇이 그를 그렇게 변화시켰겠습니까? 성경입니다. 

성경을 읽으면 예수님을 만납니다. 제 2의 인생이 탄생됩니다.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기쁨을 맛봅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과 위로를 누리게 됩니다. 성경은 살아 운동력 있어 좌우에 날선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렘15:16에서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니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벧전2:2)" 
우리 가정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을 묵상하여야 합니다. 성경을 암송하고 성경을 기록하여야 합니다. 온 가족 식구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야 합니다. 성경 속에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습니다. 


2.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으로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16) 

사람들은 열심히 책을 읽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유익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일 년 열두 달 책 한 권 읽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0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 성인의 연평균 독서율은 65.4%로 나타났습니다. 성인 10명 중 1년에 일반 도서를 1권이라고 읽는 사람은 10명 중 6.5명이라는 이야기입니다. 3.5명은 일 년 내내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이들도 책 잘 읽지 않습니다. 컴퓨터, 핸드폰에 빠져 있습니다. 영상 문화에 빠져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소비 문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젊을 때 유익을 주는데 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소비하는데 시간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컴퓨터 오락에 시간을 사용합니다. 영화에 시간을 소비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채팅하는데 2시간 3시간씩 소비합니다. 유익이 뭐가 있습니까? 인터넷 유익하게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소비적으로 사용하면 쓰레기만 뒤집니다. 게임을 하다가 포르노에 빠지다가 도박에 빠져 인생 망치게 됩니다. 이게 인터넷을 통해 아주 나쁘게 가는 길입니다. 무엇이 나쁘게 합니까?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비현실적인 망상에 사로잡히게 하는 것이 나쁜 것입니다. 부모들은 어떻습니까? 집에만 오면 텔레비전을 달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교회는 나오지만 텔레비전을 주야로 보며 왜 우리 집은 저 사람들처럼 못사는가 늘 원망하며 근심과 걱정과 함께 노시는 집사님 집을 목사님이 심방을 갔답니다. 심방오신 목사님께서 "괴로울 땐 항상 성경을 펴보세요. 성경 말씀이 도움이 될 겁니다."라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그 집사님은 옆방에 놀고 있던 딸에게 보라는 듯이 큰소리로 말했답니다. "얘야, 엄마가 주야로 읽는 그 책 좀 가져오너라!" 그러자. 딸이 책 한 권을 가지고 와서 말했답니다. "엄마, TV 가이드 가져왔어요!"

칼이 의사에게 들려지면 사람을 살리지만 강도에게 들려지면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문화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유익을 줄 수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나를 망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 좋은 책을 가까이 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것들은 일시적인 유익을 주는 것들입니다. 시간 지나면 버리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학 들어가면 아이들 학교에서 공부했던 책 거의 다 버립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지 않습니다. 평생 유익을 주는 책이 성경입니다. 성경만큼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책이 어디 있겠습니까?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줍니까? 교육하기에 유익을 줍니다. 얼마나 우리는 자녀들을 교육하려고 애를 쓰고 아이들은 교육을 받으려고 애를 씁니까? 성경이 최고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을 줍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교훈'은 인생의 바른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책망'은 잘못된 길로 들어섰을 때에 "그 길이 아니야!"라고 지적해 주는 것입니다. '바르게 함'은 잘못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것입니다. '의로 교육함'은 바른 길로 계속 가게 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이란 말은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간'이란 뜻입니다(3:16). 

인간을 만들 때 흙으로 만드시고 하나님께서 생기를 불어 넣었는데 그 생명력이 성경에 있습니다. 죽은 책이 아닙니다. 살아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낙심한 사람들이 소망을 갖습니다. 가난하고 절망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희망을 갖습니다.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이 기쁨을 회복합니다. 지혜가 없는 사람들이 지혜를 얻습니다. 앞길을 모르는 사람들이 미래를 환하게 설계할 수 있습니다. 빛이 되고 등불이 되고 생수가 되고 지도가 되는 말씀이 성경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합니다(히 4:12). 성경을 읽으면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살아나는 것처럼 가정이 날아납니다. 자녀들이 살아납니다. 지혜가 살아납니다. 죽은 심령이 살아납니다. 죽은 도시, 죽은 민족, 죽은 경제가 살아납니다.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은퇴 후 고향을 방문했답니다. 한 소년이 물었답니다. “어릴 때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러자 트르먼은 “나는 너희만 할 때 아주 볼품이 없었단다. 운동도 못하고 안경을 벗으면 책도 보지 못했단다”“그러면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나요” “나는 매일같이 성경을 읽었단다. 그리고 내 뒤에서 밀어주시는 하나님의 힘을 믿었지. ‘나는 내게 능력 수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빌4:13)는 말씀을 굳게 믿었단다. 그리고 일단 믿기 시작하면 밀고 나갔단다” 성경은 평생 우리에게 유익을 줍니다.

존 워너메이커는 백화점 왕입니다. 그는 어렸을 때 참 가난했습니다. 14세 때 상점의 점원으로 일하고 있을 때, 유태인 주인이 죽으면서 성실한 워너메이커에게 그의 전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그는 23세에 의류 상점을 개설하고, 31세 때인 1869년에는 세계 최초로 거대한 백화점을 세웠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내각의 장관이 되어 달라."고 부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만약 주일날, 주일학교의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면 말씀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의 승낙을 얻은 그는 기쁜 마음으로 체신장관 직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그는 성경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기 때문에 50년 가까이 주일학교를 위해 봉사했다고 합니다. 그는 마지막 임종을 맞이하면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했답니다. “내 재산은 건물과 땅만 해도 대략 2백억 달러가 된다. 그러나 이 가운데 가장 가치있고, 소중한 것은 열한 살 소년이었을 때 2달러 75센트를 주고 산 빨간 가죽 성경이다. 당시에는 현금이 없어 할부로 구입했는데, 이 성경은 나의 가장 귀한 재산이 되었다. 이 성경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성경만큼 우리 인생에 유익을 주는 책이 어디 있겠습니까?

D. L. 무디는 말했다. "성경은 정보를 위한 책이 아니라 변화를 위한 책이다. " 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장식품이나 지식 축적을 위해 주신 책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위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정보를 얻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 주셨습니다. 변화와 성숙을 위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얼마나 많이 들었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주님을 닮아갔느냐? 얼마나 그 말씀을 통해 주님을 닮아 가느냐가 문제입니다. 말씀은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무에서 유를 만드신 분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하게 합니다.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성품이 말씀을 계속 듣고 읽으면 변화가 됩니다. 불안으로 가득 찼던 마음에 말씀을 들음으로 평안이 옵니다. 번민과 고뇌에서 헤매던 사람이 말씀을 들으면 소망과 기쁨이 찾아옵니다. 나태와 게으름으로 인생을 살던 사람이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뜨거워지고 열정이 생깁니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회복되는 새사람이 되어 장성한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일으켜 주어 권세있는 삶을 살게 만들고 상처를 치유해주고 용기과 희망을 주며, 유혹으로부터 이기게 만들어 주고 지혜를 주십니다. 그래서 성경을 우리의 젖, 떡, 밥, 꿀이라고 표현합니다. 영적 영양실조에 걸려서는 안 됩니다.

시편 19편 7-1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율법은 우리의 영혼을 소성케 합니다.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합니다.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순결하게 합니다. 이것을 지키며 큰 상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정금보다 사모할 것입니다. 


3. 성경은 우리를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 주기 때문입니다(17)

여기서 ‘온전하다’는 말은(알티오스) "완전히 갖추다, 완성하다, 철저히 마련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쓰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한다는 말입니다. 선한 일을 하는데 잘 준비된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는 능력있는 자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합니까?

자녀 1명을 대학졸업까지 양육하는데 총 양육비는 약 2억 3천 2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구 소득 대비 자녀양육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46.4%나 된다고 합니다. 부모들은 최선을 다해 자녀들을 양육하지만 그 결과에 만족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현용수 목사님의 인성교육 노하우 2권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국에 지존파 사건, 막가파 사건이 벌어지고 미국 유학을 갔다 온 교수가 자기 아버지를 죽인 폐륜적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신문에 '도덕 실종'이라는 기사가 나오게 되고 여러 전문가들은 가정의 도덕성을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정의 인성교육을 강조했답니다. 이것을 보고 있던 30대 가정주부가 깜짝 놀라서 가정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그들이 커서 막가파가 되겠구나 생각하고 두 아이를 불러 방안에 앉혀 놓았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인성교육을 시켜야할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참 아이들을 쳐다보다가 하는 한 마디했답니다. "너, 이다음에 커서 엄마 칼로 찌르면 안 돼" 

능력 있는 자녀로 만들려고 수많은 돈과 정력과 시간을 투자하지만 어떻습니까? 능력을 가치고 온전한 인격을 갖춘 아이가 됩니까?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잘난 아들은 국가의 아들이 되고, 돈 잘 버는 아들은 사돈의 아들이 되고, 빚진 아들만 내 아들이 된다고요. 아들은 사춘기가 되면 남남이 되고, 군대에 가면 손님이고 장가가면 사돈이 된다고 합니다. 아들을 낳으면 1촌, 대학가면 4촌, 군대 다녀오면 8촌, 장가가면 사돈의 8촌, 애 낳으면 동포, 이민가면 해외동포가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미친 여자 삼총사는 며느리를 딸로 착각하는 여자,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 며느리 남편을 아직도 아들로 착각하는 여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누가 웃자고 지어낸 이야기겠지요. 

온전하고 능력 있는 자녀를 무엇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선할 일을 행할 능력 있는 가정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성경은 단호하게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디모데가 살았던 시대를 보십시오. 3장 1-5절을 보십시오. 우리 시대의 특징이 아닙니까? 이런 시대에 온전한 자 완전하게 준비된 어떤 임무에 적합한 상태로 훈련된 자를 무엇으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성경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선한 일을 우리가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주고 불타는 열정을 주고 사명자로 그 일을 감당할 만하도록 자격을 갖추어 줍니다. 하나님께서 은사(기브트)를 주시고 달란트를 주어서 선한 일에 쓰시길 원합니다. 성경을 읽으면 그 사명을 발견하고 적합하게 훈련되어 그 사명자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일명 큰 바위 얼굴로도 알려진 유명한 미국 블랙힐의 러시모어 산 화감암 벽에는 미국인으로부터 존경받는 네 명의 대통령 흉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워싱턴, 제퍼슨,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의 대통령입니다. 이들은 다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능력 있는 사람들입니다. 인격을 갖추어 사람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능력 있고 온전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만들었겠습니까? 

조지 워싱턴은 [성경이 아니면 세계를 다스릴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토마스 제퍼슨은 [미국은 성경을 반석으로 삼아 서있는 나라]라고 했습니다. 링컨은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귀한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전쟁터에서도 애독했습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어떤 방면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가 자신의 생을 참되게 가꾸기를 원한다면 나는 그에게 성경을 묵상하라고 권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읽어 보겠습니다. 성경에 이끌림 받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책으로 우리에게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을 하기에 온전케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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