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면 (마 7:12)

첨부 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면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마태복음 7장 12절)

우리는 누구든지 남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축복받기를 원하며 이웃에게 대접받기를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공자의 제자 중에 자공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공자에게 “선생님, 우리가 평생 동안 실천할 도리를 한 마디로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공자는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이것이 일생을 살아갈 ‘삶의 모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소크라테스도 “너 자신에게 괴로운 일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유명한 유대교 랍비인 힌헬도 “네 자신에게 싫은 것은 아무에게도 하지 말라. 이것이 율법의 전부요 나머지는 해설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네가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에게 대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행동윤리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위대한 축복의 법칙을 사용한 분입니다.

1. 아브라함이 복 받은 이유 -(1)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과 이웃을 극진히 대접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려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습니다. 그가 전쟁에 나가 크게 승리하고 많은 전리품을 가지고 돌아올 때, 하나님의 제사장 살렘 왕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고 제사장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14장 18∼20절에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그 당시 중동에 거하는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멜기세덱의 환영에 참석해서 떡과 포도주를 받고 난 다음 축복을 얻고, 그가 취한 모든 전리품 중에 십일조를 온전히 제사장에게 드렸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과 인간관계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건이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현실 생활 속에 함께 역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우리의 삶에서 무시하는 행동이 되는 것입니다. 

말라기 3장 8∼10절에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일조와 헌물을 ‘나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얻은 모든 물질 중에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몫을 도둑질한 것이요,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을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우리나라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 볼펜은 1963년 이름 없는 회사에서 출발했습니다. 당시는 볼펜 한 자루에 15원하던 시절로, 이 볼펜이 나오면서 잉크병도, 철필도 사라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관공서, 학교, 회사에 모나미 153 볼펜이 널리 사용되기 시작하더니 곧 KS 마크를 획득한 국가적 볼펜이 되었습니다.

이 볼펜이 나오게 된 유래가 있습니다. 어느 한 회사가 어려워 볼펜을 생산할 공장이나 기술도 없이 도산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이 때 이 회사의 송삼석 회장은 기도원으로 들어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기도하면서 자기의 생애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때까지 그는 사업을 한다고 하나님께 범죄한 것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 마음에 떠올랐습니다. 

첫째, 그는 주일성수 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면서도 십일조를 온전히 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또한 새벽기도 안한 것과 기도하기를 쉬는 죄 범한 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주일성수와 십일조 생활, 새벽기도할 것을 굳게 결심하고 기도한 후에 성경말씀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요한복음 21장 11절 말씀을 읽다가 크게 영감을 받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지시에 따라 한 곳에 그물을 던졌는데 그때 153마리의 고기를 잡았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는 구절을 읽으며 그는 ‘그렇다! 내가 만든 모나미 볼펜의 이름을 모나미 153으로 정해야겠다. 그러면 이 사업을 아무리 해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고 망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원에서 내려와 ‘모나미 153’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볼펜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전 세계 모든 사람의 손에 이 볼펜이 다 들려지길 바랍니다. 50억 자루가 팔리게 해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모나미 153이 잘 팔리던 전성기인 1978년, 일 년에 12억 자루를 팔았습니다. 이후 다양한 필기류가 나와 주춤했으나 IMF 이후에 다시 매출이 뛰어 이제는 50억 자루를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회개하며 성수주일 하지 않고, 십일조하지 않은 것, 기도를 등한히 한 것을 회개하고 자복하며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다시 출발하자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셔서 상상할 수 없는 복을 주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은 가장 근본적인 비결은 하나님 앞에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고 주의 종인 제사장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인 제사장이 축복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창세기 15장 1절에 “이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창세기 15장 4∼6절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축복하면 그 복이 백성에게 임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들이 새로 집을 짓거나 사업을 시작할 때 목회자에게 심방을 요청하면 ‘목회자의 심방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목회자가 축복하는 것은 그가 위대해서 복을 내리는 것이 아니며, 그 직분이 위대하고 훌륭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종이라는 제사장 직분을 준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복을 주라고 임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예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축복을 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이를 깨달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십일조를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 멜기세덱에게 드리고 그에게 복을 받았습니다. 이후 그의 생애 속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축복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덴마크의 피터 목사님이 하신 간증이 있습니다. 덴마크가 불황으로 힘들 때였는데, 피터 목사님 교회에 출석하는 한 성도가 건축업을 하다가 파산했습니다. 하루는 이 분이 5만 크로네, 한국 돈으로 약 1000만원을 목사님께 갖고 와서 “지금까지 제가 주님 중심으로 사업을 하지 않아서 이렇게 파산을 당했습니다. 지금 제게 있는 재산은 이 5만 크로네가 전부입니다. 그 동안 인간의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제는 이 물질을 하나님께 드리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하겠습니다. 그러니 목사님께서 제게 기도를 해 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피터 목사님은 그의 요청대로 그에게 간절히 축복해 주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에 이 분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500만 크로네 상당의 공사에 입찰했는데 자기보다 훨씬 나은 많은 회사들을 물리치고 공사 낙찰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하나님께서 그 성도의 사업에 문을 열어 주셔서 파산했던 사업이 다시 일어날 뿐 아니라 그 사업이 더욱 왕성하여 창대하게 복을 받아 피터 목사님의 교역 사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의 축복을 통해 하나님께 드린 모든 것을 그에게 다시 능력으로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2. 아브라함이 복 받은 이유 -(2)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이유는 부지불식간에 하나님과 천사를 대접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대접하기를 좋아했습니다. 아브라함 당시 중동 지역에서는 손님이 지나가면 주인은 나와서 그 사람을 집으로 초청하여 발도 씻겨주고 대접을 했습니다. 또 밤에 잠자리가 없는 사람에게는 청하여 집에서 잠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이 관습이었습니다. 이처럼 사람 대접하는 것이 그들의 전통이었는데, 아브라함은 더욱이 손님대접 하기를 즐겨했습니다. 그러한 그는 부지불식간에 하나님과 천사를 대접하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8장 1∼5절에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문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가로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브라함은 그의 집을 지나는 세 사람이 하나님 일행인 줄 모르고 단지 나그네인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천사를 데리고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을 아브라함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는 그저 손 대접이 즐겁기 때문에 이들을 청해서 대접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히브리서 13장 1∼2절에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8장 6∼8절에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아브라함이 버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 손님을 대접하는 손길에 정성이 가득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정성을 다하여 풍성하게 손 대접하기를 힘썼습니다. 세 사람은 아브라함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맛있게 먹고 축복해 주었습니다.

창세기 18장 9∼10절에는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문에서 들었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나그네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야웨 하나님께서 두 천사를 데리고 지나시다가 아브라함의 장막을 방문하신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12장 13절에서 바울 선생은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손님 대접을 잘 하면 하나님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도 오게 됩니다.

어느 추운 겨울 날 한 한센병 환자가 성 프란시스를 찾아와 하룻 밤만 자고 가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의 얼굴과 손은 문드러져 있었고 다 해어진 신발 사이로는 썩어가는 발가락이 보였습니다. 그런데도 성 프란시스는 자신의 옷을 벗어 그를 감싸 안고 집으로 함께 들어갔습니다. 프란시스는 따뜻한 물로 그의 상처를 씻어주고 저녁 식사를 극진히 대접한 후 하나 밖에 없는 그의 방에서 그와 함께 잠을 잤습니다. 그날 밤 프란시스의 꿈에 예수님이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손을 잡으시며 “프란시스, 오늘 대접 잘 받았다. 고맙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깜짝 놀라 깨어 보니 함께 잠을 자던 한센병 환자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향기만 물씬하게 풍기더라는 것입니다. 그는 한센병 환자인 줄 알고 대접을 했는데, 주께서 한센병 환자의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나그네를 대접하면 부지불식 간에 예수님을 대접하게 됩니다. 언제 어떤 모습으로 예수님이 우리를 방문하실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를 대하든 예수님을 대하듯 정성껏 대접해야 합니다.

가난하지만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던 노부부에게 어느 날 꿈 속에서 주님이 “내가 오늘 너희 집에 가겠다”라는 계시를 주셨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노부부는 너무 기쁘고 설레어 온 집안을 청소했습니다. 먼지를 털고 거미줄을 없애고 마루를 닦으며 집안을 깨끗하게 정돈했습니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하고 주님 오시기만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녁 무렵이 다 되도록 주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그 때 노크 소리가 나서 노부부는 드디어 주님이 오셨는가하고 뛰어나가 보니, 거기에는 한 늙은 거지가 배고픔에 음식을 호소하며 서 있었습니다. 

노부부는 매우 실망했으나 그 거지를 청해 들여 정성으로 음식을 주며 배불리 대접하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노크 소리가 났습니다. 뛰어나가 보니 이번에는 굶주림에 지친 소년 거지가 서 있었습니다. 노부부는 거지 소년을 배불리 먹이고 옷까지 입혀서 보냈습니다. 늦도록 아무리 기다려도 주님은 오시지 않아 노부부는 기다림에 지쳐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꿈속에서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노부부는 “주님, 오신다고 하셔서 기다렸는데 왜 안 오셨습니까?”하고 물었습니다. 주님은 “나는 오늘 너희 집에 두 번이나 갔다. 한 번은 늙은 거지로, 또 한 번은 소년 거지로 갔는데 너희가 나에게 따뜻하게 대접해 주어서 나는 정말 고마웠다. 내가 너희에게 이를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장 35∼36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40절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이웃에게 그리스도를 대접하는 심정으로 대접하고 돌보아 주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장막을 지나던 세 사람의 손님을 극진히 대접한 결과 그는 하나님과 천사들을 대접하게 되고 형언할 수 없는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어느 잡지에 실린 기사를 보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기주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31%, 비인격적이라는 사람들이 23%나 되고 심지어 위선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19%나 된다고 기록되었습니다. 

이처럼 안 믿는 사람들은 우리 크리스천들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우리는 가슴 아프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우리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불신 사회가 우리 크리스천들을 그처럼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3. 아브라함이 복 받은 이유 -(3)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이유는 그에게 가장 귀한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셨을 때 그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을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2절에는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11장 17절에는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저는 약속을 받은 자로되 그 독생자를 드렸느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100세에 얻은 아들을 번제로 드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가장 귀한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이에 순종했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복을 받은 이유는 하나님 말씀에 절대 복종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2∼23절에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크게 기뻐하시고 말씀에 불순종 하는 것은 우상 사신에 절을 하고 사술을 행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아브라함은 그의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사흘 길을 걸어서 산 위로 올라 제단을 만들고 장작을 펼쳐 놓고 그 아들 이삭을 장작 위에 얹고 제물로 바치려 했습니다. 

창세기 22장 15∼18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성령의 음성에 따라 드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아 주십니다. 그리고 복을 주십니다.

옛날 평안북도 정주에 백사겸이라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되자 열심히 전도하고 교회 일에 충성을 다해 봉사했습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선교사가 들어와서 교회를 지으려고 땀을 흘리며 벽돌을 쌓고 고생했으나 교회당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백사겸 성도는 그가 가진 전답 1000평을 모두 팔았습니다. 그리고 교회를 짓는데 헌납했습니다. 

그 후 선교사님은 백사겸 성도를 교회 사찰로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을 학교에 보내 교육을 시키고 후에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아들은 미국 파커대학을 졸업하고 프린스톤신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일대학에서 철학박사를 취득하고 파커대학에서 신학박사, 스프링필더대학에서 인문학박사, 디포대학에서 법학박사, 연세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분이 바로 연세대학교 총장과 우리나라 문교부장관을 지낸 한국 기독교의 거장인 백낙준 박사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성령의 음성에 따라 하나님 사업에 모두 헌납하고 난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을 한국 역사에 우뚝 서도록 위대한 인물로 복을 주신 것입니다. 시편 25편 12∼13절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뇨 그 택할 길을 저에게 가르치시리로다 저의 영혼은 평안히 거하고 그 자손은 땅을 상속하리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미국 존 필립스라는 사람은 지난 200년 동안 하나님을 잘 섬기고 순종하며 십일조 생활을 하는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을 조사했습니다. 그는 무작위로 가정들을 골라 통계를 낸 후 대표적인 예를 발표했습니다. 그의 발표에 의하면 교회를 비방하고 주의 종을 교회에서 쫓아내고 자신도 교회를 떠났던 일본계 미국인 마쓰시꼬의 가문에서는 200년 동안 거지가 306명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 뿐 아니라 강도 63명, 살인자 7명, 매음자 26명, 저능아 203명, 하급관리는 73명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설교가요 신학자, 하나님의 종이었던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의 가문에서는 200년 동안 목사가 203명이나 나왔습니다. 또한 대학총장 13명, 교수 108명, 부통령 1명, 정권대사 1명, 국회의원 21명, 기자가 80명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고 받드는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과는 이처럼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숨어계시고 잠잠하신 것 같으니까 무력한 하나님, 역사하지 않는 하나님이라고 무시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다스리시고 역사를 주장하시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십니다. 존 필립스의 연구 발표와 같은 예를 통해서도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약속을 이루신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소망이 무엇입니까? 외형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단결이 잘 안되고 개인주의적이고 이기적이며 퍽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요즘 신문 지상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면 우리 한국 사회는 늘 분열하고 싸움하는 것 같습니다. 남북으로 나뉘어 늘 투쟁하고, 동서가 갈려 비난과 공격을 합니다. 노사가 끊임없이 분쟁하고, 계층 간, 세대 간 투쟁이 있습니다. 한국 어느 곳엘 가나 분쟁과 혼란만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망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람은 복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우리 한국 사람 만큼 푸짐하게 손님대접을 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 한국 사람은 손님대접하기를 즐기며 기뻐합니다. 설사 자신들은 굶을지라도 손님이 오면 아주 풍성하게 대접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라함과 똑같이 하나님께 복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 성도들은 주의 종 대접을 극진히 합니다. 그러한 심성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것입니다.

또한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선물주기를 좋아합니다. 선물도 아주 푸짐하게 줍니다. 일본 사람들도 선물을 주는데 그들은 선물을 줄 때 조그마한 과자봉지 하나를 줍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그런 선물을 주면 부끄럽게 여기고 아주 푸짐하게 줍니다. 미국이나 유럽에는 장미꽃 한 송이를 선물합니다. 이처럼 선물 주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의 습관은 우리의 뼛 속에 배어있는 습관입니다. 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매우 좋은 품성입니다. 자기는 먹지 않고 쓰지 않으면서 남에게는 선물을 주는 좋은 성품입니다.

또한 한국 성도들은 헌금과 십일조 드리기에 열심입니다. 세계교회에서 한국 교회만큼 교회로 각종 헌금을 드리는 곳도 드뭅니다. 십일조를 비롯하여 주정헌금, 월정헌금, 선교회비, 구제헌금, 선교 헌금 등 모두 계산하면 정신이 아뜩해질 정도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십일조 헌금만 있으면 되는데 한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도 우리 한국 성도들은 불평하지 않고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께 자신의 물질을 드립니다. 그 때문에 한국교회가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래를 볼 수 없을 만큼 축복을 받고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이 자그마한 나라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제일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볼 때 선교사를 보낸 나라들은 하나님의 복을 받았습니다. 옛날 유럽과 영국이 온 세계로 선교사를 보낼 때, 유럽이 세계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미국이 전 세계에 가장 많은 선교사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날 미국은 하늘 아래 가장 강대한 국가입니다. 미국 다음으로 한국, 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선교사를 많이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한국 사람들은 여러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아브라함에게 배워야 될 것은 하나님 앞에 십일조를 드리고, 우리의 이웃을 하나님처럼 소중히 여기고 대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면 독자라도 바친 아브라함의 헌신과 충성스런 마음을 본받아서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삶을 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복에 복을 받고 창대케 된 것처럼 오늘 우리도 동일한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에게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에 잘 되며 강건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복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브라함은 모든 믿는 자의 조상이 되고 그를 통해서 온 천하가 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우리 신앙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아브라함이 하나님께로부터 복을 받은 이유를 깨달아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우리가 먼저 남을 대접하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께 복을 받고자 하면 먼저 하나님을 대접하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조용기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