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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특별한 존재 (시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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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존재 (시 8:1-9)  

  
우리 서로 곁에 있는 분들 한 번 눈을 마주하면서 이렇게 인사할까요? 
“당신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찰스 콜슨 이라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사람이 쓴 책 중에 '백악관에서 감옥까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본래의 제목은 'Born Again' 이라고 해서 '거듭나기'라는 책입니다. 
찰스 콜슨은 법학박사요 닉슨대통령이 재임할 수 있도록 가장 애를 쓴 일등공신이었습니다. 
닉슨 대통령시대에 그는 대통령 사무실 바로 옆에 그의 사무실이 있었고 가장 권세를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각되고 그는 가장 큰 권세에서 가장 비참한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감옥 안에서 하나님의 기적적인 방법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깨닫고 난 다음 어떻게 하면 이 감옥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동료 죄수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보이기 위해서 죄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빨래하는 일인가 봐요. 빨래를 해주기 시작합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그의 진심을 믿지 않고 경계하면서 그의 진심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결같이 그들을 섬기고 사랑하는 그를 보면서 이 죄수들의 마음이 변화되기 시작했고 그들 가운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976년도에 교도소를 나오고 난 다음 ‘교도소 선교회’라는 것을 만들어서 이 땅에 많은 소망 없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세상의 권력을 향해서 달려가던 한 사람이 예수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 삶이 바뀌고 인생의 목적이 달라진 겁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깨달을 때 그 때 새로운 인생이 시작이 됩니다. 

여러분들은 누구라고 스스로 평가를 하십니까? 우리는 스스로를 누구냐고 물어볼 때 늘 보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기 자신을 평가합니다. 어떤 학벌이 있는지, 어떤 직장인지, 어떤 가정적 배경인지 때로는 교회를 섬긴다 하더라도 얼마나 교회가 큰지를 가지고 서로 간에 상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려고 사람들은 노력을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죠. 예수님이 나의 전부라고 고백을 하지만 여전히 우리 자신도 이 땅에서 좀 더 큰 것, 좀 더 많은 것, 상대주의적인 우위를 차지하려고 사람들은 그렇게 발버둥을 치며 삶을 보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하게 깨닫는 순간, 우리가 그런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그때야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는 이렇게 세상에서 좀 더 많은 것, 좀 더 큰 것을 추구하고자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대로 당신의 모양대로 가장 존귀한 모습으로 창조함을 받은 사람이 바로 우리예요.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누구신지 그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깨닫고 소중한 나의 모습을 회복해서 하나님 앞에 한 번 사는 인생 고결하게 살아드리시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그 천지의 창조를 생각하면서 드리는 찬양의 시입니다. 

<1절>에 무엇이라고 하나님을 노래합니까?‘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다윗은 먼저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 있습니다. 
여호와라는 말은 신실하신 하나님-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나타내는 이름입니다. 
우리는 비록 하나님 앞에 때로 하나님을 대신하고 약속을 어기지만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한 번 택하신 주님께서 언제나 오른 손을 붙들고 계시는-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한 하나님, 그 사랑에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송을 합니다. 

다윗의 삶에도 굴곡이 많았지요. 그러나 비천한 자기 자신, 죄악된 자기 자신에게도 끊임없는 사랑으로 다가오셔서 기어코 일으켜 세우셨던 그 하나님. 여호와의 성호를 이렇게 찬송을 합니다.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영광을 멋있게 찬양하기를 원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무엇으로 하나님을 찬송할 길이 없어요. 
다윗이 택한 방법은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이름 하늘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은 이 모습을 보고 하나님을 이렇게 찬송을 했습니다. 
「세상은 하늘로 가득 차 있고 모든 숲은 하나님으로 불타오르네. 그러나 이것을 볼 수 있는 사람만이 신발을 벗는다네.」 

그렇습니다. 모두가-모든 세상의 만물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고 있지만 정말 그 하나님을 발견하는 자만이 그 앞에서 신을 벗는 사람입니다. 
길거리에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꽃 한 송이, 풀 한포기를 볼 때에도 그것이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만드신 피조물이기에 그 창조물을 보면서 그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인의 눈빛. 
마치 그 옛날 떨기나무 앞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나고 난 다음에 어찌할 바를 몰라서 신을 벗었던 모세가 보이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진실하게 대면하게 되면 반드시 적어도 두 가지의 현상이 일어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너무나 죄악되고 미천한 나의 모습을 진실하게 발견하는 순간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영원히 죽어 마땅할 내 자신을 발견하고 두렵고 벌벌 떨리움으로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두려움, 이 두려움이 변해서 이 죄악된 나 영원한 지옥에 떨어졌을 나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보내시고 대신 죽으시고 나를 살려주신 그 주님을 만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미천한 나를 주께서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내 자신의 소중함이 발견되고 감사가 일어나고 감격이 일어나고 그 앞에 헌신이 일어나는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그 하나님의 존재 앞에 두렵고 떨려오는 마음으로 감격하는 마음으로 마음의 신을 벗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2절>말씀을 보면 우리가 참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이 나옵니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시며 원수와 보복자를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수의 세력과 원수의 세력, 이 악한 사탄의 세력을 이기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무얼 택한다고 했습니까?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사탄의 세력을 박살내시는 하나님. 

여러분! 강한 사탄의 세력, 악의 세력을 이기시려면 더 강한 힘을 가지고 물리쳐야 되는데 주님께서 택한 방법이 무엇입니까?어린아이와 젖먹이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천국 간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어린 아이가 누구이기에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천국을 들어가고 하나님이 그들을 사용하신단 말입니까?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어린아이들 순수하고 소박하고 욕심이 없고 여러분 가만히 한 번 살펴보세요. 정말 어린아이가 순수합니까? 정말 욕심이 없나요? 희생적인가요? 

모든 게 다 자기중심이에요. 순수하지 않지요, 오직 자기 원하는 대로 하죠. 그렇게 육신적일 수가 없어요. 모든 게 원하는 대로 안 되면 떼를 쓰고. 

여러분! 어린아이처럼 되면 천국 갑니까, 못갑니까? 
천국못가요. 가기 힘들어요. 그런데 우리 예수님께서 어린아이처럼 되어야 천국을 가고 어린아이들을 통해서 이 사탄의 세력을 물리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까? 어린아이가 누굽니까? 
어린아이들이 할 수밖에 없는, 아니 그것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게 있어요. 
철저한 부모님의 도움, 다른 사람에게 100% 의존되어 있는 존재, 남의 도움이 아니고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어린아이와 젖먹이입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누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입니까?나는 이만큼이면 되었다고 하는 강한 사람이 아니라 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도우심이 아니면 순간도 호흡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내 자신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연약한 나를 주님 앞에 꿇는 무릎이 강해지는 그 사람, 그 사람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이런 사람, 어린아이처럼 내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고백하는 사람을 통해서 그 사람을 통로로 삼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것을 보여주시지 않습니까?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몸으로 오신 성육신이 바로 이 말씀에 나타나있어요. 

여러분 사단의 세력을 이기기 위해서 악의 세력을 끝내기 위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택한 방법이 무엇입니까?사탄의 세력을 끝내기 위해서 더 강한 능력으로 주님께서 오신 게 아니죠. 
하늘의 하나님께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택한 방법은 낮고 천한 이 땅에 목수의 가난한 아들로 태어난 일이었습니다. 
주님께서 권능을 가지고 이 땅에서 사신 것이 아니죠.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을 내어주라고, 종들의 발을 씻기고 너희 중에 크고자 하는 자가 있는가, 낮은 자가 되어서 섬기라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구원을 이루셨습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저주하고 있을 때 그분은 너무나 무기력하게 너무나 비참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조롱하며 저주하는 그들을 향해서 우리주님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해주십시요. 
저들의 허물을 용서해주십시요. 
너무나 무기력하게 아무런 능력이 없는 사람처럼 죽어 가신 예수그리스도, 그러나 어린아이처럼 무기력한 그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 하나님께서 이루신 것이 구원의 역사요, 생명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그 주님의 비참한 비천한 십자가로 말미암아 저와 여러분들이 생명을 얻어서 감격을 누리며 주님의 이름을 부르고 있잖습니까? 누가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사람입니까?주님 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당신의 도우심이 없으면 순간도 호흡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아무런 능력이 없기에 주님 앞에 100% 의존하는 사람, 그 사람을 통해서 우리 하나님이 능력을 나타내실 줄 믿습니다. 

일생에 50,000번의 기도의 응답을 받았다고 하는 조지 밀러가 한 말이 있어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데 기도하는 사람에게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내 자신일 뿐이다. 차라리 기도하는 자에게는 내 자신이 없는 게 낫다.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막아버리는 것이 제한시켜 버리는 것이 무엇입니까?우리 자신의 한계를 가지고, 우리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주님의 능력을 한계 짓는 사람들 계시지 않습니까?지금 우리 교회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필요로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무엇으로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역사하셔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하시겠습니까?주님은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처럼 주님 앞에 울부짖고 간구해서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통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100%의 영광을 하나님께만 올려드리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 교회는 월요일, 화요일, 그리고 목요일, 토요일 8시부터 기도회를 하고 11일부터 21일까지 열흘 동안 특별새벽기도로 나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는 온 교회가 기도해야 될 때입니다. 
저희 목사님들로 시작해서 우리 사랑하는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우리 모든 성도님들, 모든 젊은이들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하나님 앞에 
“주님! 당신의 도우심이 아니면 안 됩니다. 우리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능력을 우리의 꿇는 무릎을 통해서 나타내 주옵소서.” 
우리가 기도할 때 전능하신 하나님 나타내는 능력을 체험하는 우리 성도님들과 우리교회 되기를 축원합니다. 

<3절~4절>말씀을 보면 우리 하나님께서 만드신 특별한 창조물이 나타납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저 하늘의 태양-감히 우리가 3초 동안도 눈을 뜨고도 쳐다보기 어려운 태양을 만드신 하나님. 
사람들은 이 태양이 얼마나 위대하기에 태양신을 숭배하지 않습니까? 
저 무한한 수억 개의, 수천억 개의 별들을 만드신 하나님, 하늘의 달을 만드신 하나님. 
그 놀라우신 천지만물을 가만히 묵상하다가 도대체 이 하나님이 누구시기에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저 무한 광대한 모든 천지만물을 만드셨는지 그 위대하신 하나님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시인의 눈이 자기 자신에게로 꽂혔어요. 

사람이 무엇이관데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누구이관데 주께서 저를 돌아보십니까?위대한 천지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내가 누구이기에 우리 하나님께서 나를 돌아보시고 나의 이름을 아시고 나를 위해서 주께서 십자가를 지신단 말입니까?전능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순간 자기 자신에 대한 발견이 일어난 거예요. 
그 전능하시고 위대한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미천한 나를 사랑하신 우리 하나님, 우리 하나님께서 나를 어떠한 존재로 만들었다고 말씀하십니까? 

<5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우리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여러분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시는 사람, 누구밖에 없습니까?우리 주님 예수님밖에 없어요. 
무슨 말씀이에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마치 예수님처럼 만든, 마치 하나님의 모습처럼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우리가 누구이기에 여러분 감히 하나님의 이름에 비교하면서 하나님보다 조금 못한 존재란 말입니까?오늘날 우리 성경은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라고 나와 있지만 본래 이전의 성경을 보면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라고 번역을 해놓았어요. 
이 필사자들이 저를 하나님이라고 감히 이름도 못 부르던 시대에 어떻게 감히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라고 말하겠어요. 그래서 천사라고 바꾼 거예요. 

그것을 다시 이제 원문을 따라서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여러분, 우리의 모습이 어떠합니까?하나님의 형상대로 고결하게 지음 받은 우리의 모습, 우리 하나님의 지금 모든 관심이 어디에 있을까요?저 하늘에 빛나는 태양, 빛나는 달, 저 수천억 개의 별이 하나님의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하나님의 모든 관심은 당신의 형상대로 모양대로 지음 받은 바로 나 자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있는 거예요. 마치 수많은 군중 앞에서도 당신의 아이들에게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어머니처럼 이 세상 만물가운데 나를 기억하시고 나의 이름을 아시고 내 머리카락을 세고 나에게 다가오시는 우리 하나님. 
아, 이 천지하나님이 나를 아시고, 내 오른손을 붙들고 계신다는 이 사실. 

여러분, 이 주님 바라보면서 좀 감격하고 설렘이 있어야겠지요.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나의 모습. 
저는 길을 가다가 거울이 나오면 절대 지나치는 모습이 없어요. 
꼭 거울을 쳐다봅니다. 
거울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속에 비친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어요. 
제대로 한 번 반응해 봐 주세요. 
저도 제 자신에게서 나오는 인간적인 생각, 육신의 생각들, 변화되지 못한 옛 심성들, 하나님께 영광을 완전히 돌리지 못하는 나의 모습, 내 자아를 저주하면서 주님! 내 자아를 도말시켜달라고 그렇게 얘기하면서 이렇게 기도하고 다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죽을 육신에 들어오셔서 나에게 생명의 씨앗을 심으시고 조그마한 씨앗을 키워 가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이 미천하고 보잘것없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생명을 뿌리시고 당신의 사람으로 빚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사랑스럽고 그렇게 소중할 수가 없어요. 
거울이 없으면 세워놓은 차 백미러라도 한 번 씩 보고 지나가요. 
하나님의 고귀한 형상으로 지음 받은 사람들은 땅위의 좀 더 좀 더 하는 상대주의의 노예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만드셨는지 진실로 깨닫는 순간, 그 때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 자신에 대한 눈이 뜨여지는 거예요. 

인도의 가난한 나환자들을 통해서 일생 사랑과 섬김으로 봉사했던 테레사 수녀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수녀님 어떻게 일생토록 그 한센씨 병자들을 위해서 헌신할 수가 있었습니까?”테레사 수녀의 말입니다. 
“이 세상에 한센씨 병자라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한센씨 병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그러지 않습니까? 우리가 미워해야 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증오하고 싸워야 될 죄만이 있을 뿐이지요. 

우리가 누구입니까?이 미천한 죄인들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져야 될 우리를 위해서 우리 주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이에요?당신께서 비천한 이 땅에 오셔서 하늘나라를 버리고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당신이 비천한 모습으로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의 하나님이 비참하게 죽어 가시고 그 죽으심으로 살려낸 영혼이 바로 저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아니에요. 

주님의 이 사랑을 받은 우리가, 그 하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이 눈으로 사람을 쳐다보세요. 어찌 사랑스럽지 않은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사랑하지 못할 영혼이 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어요?나 같은 죄인도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졌던 나를 주님께서 대신 죽으시고 사랑하셨는데 그 주님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내 신앙의 피가 뛰고 내 세포 마지막까지 주님이 그 피로 살아가고 있다면 예수그리스도의 그 사랑이 내 가슴에 흐르고 있다면 우리가 사랑하지 못할 영혼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어요. 
이 하나님의 눈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아야 내가 소중하게 보입니다. 
이 주님의 사랑의 눈으로 곁에 있는 형제자매를 보아야 예수님의 생명이 스며있는 주님의 형상대로 모양대로 창조함을 받은 그의 고결하고 특별한 존재가 눈에 보입니다. 

우리 곁에 있는 분들과 신실하게 한 번 고백합시다. 
“당신은 특별한 존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시고 어떤 고난을 주셨나요?<6절~8절>에 보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 모든 소, 양, 들짐승, 공중의 새, 바다의 물고기, 바닷길에 다니는 것입니다. 
만물을 다스리시는 권세를 다 주신 우리 하나님. 

여러분, 우리가 누구예요? 아무것도 아닌 미천한 우리를 모든 만물을 다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신 우리 하나님. 다스리는 것은 누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것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다스리다는 말의 히브리어 원문은 ‘말라크’라는 단어예요. 명사가 되면 ‘말렉’이 되고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게 무슨 말씀이에요?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마치 왕과 같은 존재로 주님께서 지으신-너희는 택하신 왕 같은 족속이라-우리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 아닙니까?만물을 다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신 하나님. 왜 그래요? 

하나님만이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우리에게 주신 것,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교제하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워하기를 기뻐하셨던 하나님, 그것이 에덴동산에서 주님께서 꿈꾸셨던 나라 아닙니까?그러나 인간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놀라운 영광의 모습이 다 사라져버렸어요. 
모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세를 주셨지만 땅이 한 번 흔들리고 바다가 흔들리고 나면 수천 명, 수만 명, 수십만 명이 죽어가는 세상. 

서로 사랑하고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고백해야 될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간에 증오하게 되고 미워하게 되고 시기하게 되는 현상, 우리 하나님께서 이 타락한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시고 고통해 하시면서 어떻게 하셨습니까?타락된 우리의 모습, 점점 죄악으로 빠져가는 우리의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주님께서 하신 일은 당신의 외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일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예수님 모르고 한 인생 살다가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져야 될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우리 주님 비참하게 십자가를 지시고, 당신의 십자가에 피를 흘려내시고 우릴 위해서 하신 기도가 무엇입니까? 
“아버지 저 형제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자매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그 비통한 눈물의 기도 때문에 여러분들과 제가 주의 사랑 때문에 구원을 얻고 지금 이렇게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된 거예요. 
타락한 인류를 생명으로 구원하시는 우리 하나님! 그 주님께서 뭐라고 말씀합니까?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이라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한 인생 80년, 90년 살다가 영원한 죽음으로 떨어져야 될 저희를 죽음과 허무 앞에 굴복될 저희를 살려내시고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이제는 새로운 피조물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이제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형제의 그 원리대로 내 사랑하는 형제자매를 바라보면서 ‘내 살 중의 살이요 뼈 중의 뼈’라고 고백하며 살아야 될 인생. 

주님께서 우리를 살려내시고 새사람 만드셨으니 이제 우리 속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따라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를 바라보면서 말할 때 예수님처럼 말씀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옆에 있는 형제자매를 위해서 주님께서 죽어주셨다면 정말 내가 주님을 알고 사랑하는 자라면 그를 대할 때 우리 예수님처럼 대하시는 이런 하나님의 사람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주님 안에서 전혀 새로워진 인생, 미국의 코너스톤 교회를 담임하는 프렌시스 첸이라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16살에 하버드대학교 의대를 들어갔고 천자라고 불렸던 사람, 그는 최고의 의술가로 달려가다가 내가 사람의 육신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씀으로 영혼을 고치겠노라고 목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교회 구릉코석이라는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예수님의 사랑을 감격해 하면서 지냈던 자매인데 고등학교 때 불의의 사고로 이 땅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수천 명이 모인 그 장례식에서 목사님은 구릉코석이가 그토록 원했던 예수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200명이 넘는 아이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그리스도를 나의 주님으로 영접을 했습니다. 그 구릉코석이가 12살에 쓴 글을 제가 최근에 읽었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이 주신 내 삶을 살리라’ 
나는 주님 안에서 늘 기뻐할 것이라 예수님의 사랑으로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리라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을 해주리라. 
담대하게 서서 신앙으로 내 자신을 지켜 가리라 
모든 고난을 잊고 다른 사람의 고난을 도와주리라 
좋은 때와 나쁜 때가 오겠지만 나쁜 순간은 잊어버리고 좋은 순간만을 기억하리라 
모든 사람에게 본이 되는 삶이 될 것이며 올바른 방향으로 그들을 인도하리라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주신 기쁨을 나눌 것이라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리라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서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리라 
이런 위대한 고백은 열두 살의 아이가 아니라 주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82살의 노인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내야 될 고백 아닙니까?나를 위해서 그분이 정녕 십자가를 지시고 내 곁의 형제를 위해서도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셨다면 이제 우리가 그 사랑을 가지고 주님의 그 사랑을 입어서 생명의 은혜를 입은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될 것입니다. 나 자신만이 아니라 곁의 형제자매를 바라볼 때마다 주님의 사랑으로 예수의 심장으로 그들을 바라보시고 사랑하고 승리해 나가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창조의 시를 읽었습니다. 
천지만물을 영화롭게 창조하신 하나님 아무것도 아닌 우리를 가장 소중한 하나님의 모습처럼 창조하셨던 우리 하나님, 아침에 눈을 뜰 때 오늘도 하나님께서 동녘의 햇살이 창가를 뚫고 우리의 눈앞에 다가온다면 우리에게 한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격해하면서 일어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오늘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땅에서 만나는 마지막 사람들처럼 여기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님처럼 대하고 입을 열어 말씀하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를 하나 읽었으니 제가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쓴 글을 하나 읽고자 합니다. 

동녘의 햇살 창틈으로 들어와 눈가에 고운 빛 내릴 때 
오늘도 한 날을 주신 창조주를 생각하며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소리처럼 그렇게 살아가게 하소서. 
하루에 한 번 쯤 가는 걸음을 멈추고 서서 오른 손을 가슴에 올려놓고 심장의 소리를 느끼게 하소서. 
순간이라도 호흡할 수 있다면 하늘에서 내리는 은혜인 줄 알고 오직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에 만족하게 하소서. 
찬란하게 피어나는 장미꽃 향기와 제마다 생명을 노래하는 새소리의 향연에 거룩한 기쁨으로 가슴이 차오르게 하시고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길거리의 풀포기 하나, 뜻 없이 내딛는 걸음에 채이는 돌멩이 하나에도 여전히 숭고한 생명의 신비에 가슴 한 가운데 스며 나오는 거룩한 노래 터지게 하소서. 
한 날이 다하는 날까지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게 하시고 오직 순간을 영원처럼, 오직 순간을 마지막처럼 가슴에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소중하게 사랑하며 그렇게 호흡하다 살게 하소서. 
그렇게 살아가다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고영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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