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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행 12: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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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행 12:20-25)


20.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을 대단히 노여워하니 그들의 지방이 왕국에서 나는 양식을 먹는 까닭에 한마음으로 그에게 나아와 왕의 침소 맡은 신하 블라스도를 설득하여 화목하기를 청한지라 
21. 헤롯이 날을 택하여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하니 
22. 백성들이 크게 부르되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 하거늘 
23.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므로 주의 사자가 곧 치니 벌레에게 먹혀 죽으니라 
24.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 
25. 바나바와 사울이 부조하는 일을 마치고 마가라 하는 요한을 데리고 예루살렘에서 돌아오니라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은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의 사역과 사도바울의 사역을 나누는 그 분기점이 되는 부문입니다. 12장까지는 베드로의 사역이 주로 이루어 졌었는데, 13장부터 끝나는 곳까지는 사도바울의 사역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의 본문에는 헤롯 아그립바왕의 급작스런 죽음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아무런 이해 없이 이 본문을 그냥 읽으면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배경을 조금 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헤롯 아그립바왕이 교회 지도자 몇 사람을 죽이고 교회를 핍박하면 교회가 문을 닫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유대인들이 교회를 반대하고 또 교회 지도자들을 잡아 죽이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헤롯왕이 알았습니다. 자기는 이 팔레스틴 땅을 잘 다스리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분봉 왕이기 때문에 제일 우선이 무엇이었냐 하면 치안이 안정되는 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이 유대 땅에 민란이 일어나거나 로마에 저항하는 반란이 일어나게 되면 자기의 정치적인 생명은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해서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서 자기의 정권을 유지하는 것, 이것이 헤롯 아그립바왕의 주된 관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좋아하는 교회지도자들을 잡아 죽이자! 하여 첫 번째로 죽인 게 요한의 형제 야고보였습니다. 야고보가 죽고 난 다음에 이제는 베드로 차례다. 하여 베드로를 잡아 옥에 가두지 않았습니까? 네 명이 한 조가 되서 네 조가 16명이 24시간을 철통같이 베드로를 감옥에 넣고 지켰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베드로를 풀어주지요. 완전히 기적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헤롯 아그립바왕은 명성에 손상이 갔습니다. 유대인에게 비난을 받았겠지요! 아니 도대체 어떻게 감옥을 지켰으면 그렇게 네 조씩 4개조로 지켰는데도 어떻게 베드로가 나갈 수 있었겠냐? 로마 관원들은 도대체 뭐 한 거냐? 그렇게 비난을 했을 것입니다. 화가 난 헤롯은 감옥을 지키고 있던 간수들을 다 잡아서 처형을 합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어디로 갔냐 하면, “가리사랴 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우리가 지난주에 성경을 거기까지 읽었습니다. 

가이사랴는 지금 이스라엘의 수도 테라비브에서 북쪽으로 지중해 해변 가를 따라 올라가게 되면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거기에는 황제와 또는 헤롯 왕가들의 여름 별장이 있는 아주 아름다운 곳이지요. 그곳으로 내려갔습니다. 왜 내려갔냐 하면, 그 때 당시에 글라우디오라는 황제가 전쟁에 나갔다가 승리하고 돌아와서 승전 축하 퍼레이드나 공연 같은 것을 하라고 자기가 지배하고 있는 모든 나라의 분봉 왕들에게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각 지역에 있는 왕들이 황제의 승전축하 기념 공연을 하게 됐습니다. 그곳이 바로 가이사랴에 있는 원형 경기장이었습니다.

헤롯이 내려가게 된 것은 그것을 준비하고 또 8월 1일이 글라우디오 황제의 생일이었습니다. 이 축제가 벌어지는 둘째 날 그리고 그 다음날이 황제 생일이었던 바로 그날 사람들을 모아놓고 연설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냐 하면, 본문에 보면 두로와 시돈에 사는 백성들이 헤롯에게 미움을 사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모든 양식을 헤롯대왕에게서 공급을 받았었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게 되어, 헤롯이 화가 나서 양식을 주지 않게 되자 사신들을 보내서 헤롯의 내시, 침실을 담당하는 블라스도라는 내시에게 두로와 시돈사람들이 화해를 할 것을 요청합니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 하면, 두로와 시돈에는 양식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곡식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시대 때부터 두로와 시돈 사람들은 이 유대 땅인 팔레스틴 땅에서 나는 양식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팔레스틴 땅에 있는 사람들은 양식을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수출을 한 것이지요. 그런데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합의를 하는 것은, 아마도 이 양식을 수출하는 무역관계에서 오해와 마찰이 생겨서 헤롯왕이 화가 났다. 그래서 두로와 시돈으로 파는 모든 물품에 대해 금수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두로와 시돈 사람은 더 이상 양식을 팔레스틴에서 사올 수가 없으니까 굶어 죽게 되자 두로와 시돈 사람들의 대표가 헤롯 대왕에게 화해를 요청하려고 직접 갈 수 없으니까 내시인 블라스도를 통해서 왕과 화해 할 수 있도록 주선을 해 다오. 그렇게 부탁을 한 것입니다. 그 때가 바로 가이사랴 이곳에서 황제를 위한 승천 축하 공연과 황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을 때 두로와 시돈에서 온 사람들이 이곳에 왔습니다. 

요세푸스라는 유대 학자가 유대 역사를 기록하면서 이 광경을 어떻게 묘사 했냐 하면, “이 헤롯왕이 금빛 찬란한 옷을 입고 원형 경기장에 나타났다.” 이 원형 경기장은 몇 해 전에 우리교회에서 성지순례를 갔을 때 저희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지중해 해변 가에 있지요. 해변 가 쪽으로 무대가 있고 그 무대 앞쪽으로 지중해에서 부는 바람을 맞고 무대가 있는데 5천명이 들어가는 원형 경기장입니다. 홍우만 장로님이 그 무대 위에 올라가 찬양을 했었지요.

1800년대 말에 스웨덴인가요? 학생들이 이곳에 수학여행을 왔다가 돌 같은 것들이 발견이 돼서 나중에 파 보니까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 그대로 그 모습이 나타났지요. 지금도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지금도 그 곳에서 연극과 음악회가 1년에 몇 차례씩 열리지요. 

바로 그 자리에서 이 헤롯왕이 은빛 찬란한 옷을 입고 앉아 있다가 백성들에게 연설을 하려고 하는데 몇 마디 연설을 했는데 갑자기 두로와 시돈에서 온 사람들이 거기에 있는 유대인과 이방 사람들을 선동해서 뭐라고 하냐하면, 지금 헤롯왕이 하는 말은 사람의 말이 아니라 신의 말이다. 이렇게 떠들어 댔습니다. 그 말을 들은 헤롯왕은 기분이 좋았겠지요.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떠들어 대는 말을 잠재우지 않고 가만히 듣고 있었습니다. 아니, 인간인 내가 하는 말이 사람의 말이지 어떻게 신의 말입니까? 라고 했어야지요.

그런데 헤롯왕은 백성들이 자기를 아첨하는 말, 사람의 말이 아니고 신의 말이라는 음성을 듣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을 거슬렸지요. 사람이면 사람이지 어떻게 신의 말, 하나님의 말입니까! 거기에 유대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이 아팠을까요? 그 일로 인해서 헤롯왕이 오늘 본문에 보면 벌레에 먹혀 급사했다고 했습니다.

유대 전쟁사를 기록한 사람은 그 광경을 뭐라고 표현 하냐 하면, 왕좌에 앉아있었던 헤롯왕이 일어나 연설을 하고 있었는데 저 원형경기장 끝 쪽에 있던 올빼미와 자기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고 경련이 일어나 왕궁으로 급히 피신했는데 5일 만에 급사했다. 이렇게 표현했고, 

마카비서에는 이 내용을 그 자리에서 연설하던 헤롯왕이 갑자기 복통이 일어나 왕궁으로 돌아갔는데 이 배에서 벌레들이 나와 벌레가 살을 파먹게 되자 냄새가 진동해 결국 5일 만에 헤롯왕이 죽었다.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광경을 보고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헤롯왕이 급사하게 하신 것이지요. 이렇게 헤롯왕은 죽습니다. 헤롯이 죽고 난 다음에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성도들 가운데 더 흥왕해 져서 교회가 부흥되었더라.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전부입니다.
 
이 이야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왜 헤롯이 급사하게 되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헤롯은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한 일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일은 무엇인가요? 그것은 베드로가 그 첩첩 철통같은 보안과 그곳을 뚫고 풀려난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인가요? 네 명의 군인들이 감옥을 겹겹이 지키고 있었는데 어떻게 천사가 데리고 나오는 장면을 막지 못했을까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헤롯은 그렇게 군인들이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가 빠져 나가게 된 것이 아, 사람이 한 것이 아니구나. 하고 그 때 깨달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야.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한 일을 놓고 간수들을 죽일 것이 아니라 깨달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비방하고 하나님의 사람을 잡아 죽이는데 내 능력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위대하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돌아와야 되는데 헤롯은 그것을 못했습니다.

여러분과 저의 삶에 또 교회에 가만히 보면, 하나님이 하시는 어마어마한 위대한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이 사업하다 잘 안됩니다. 다 털어 먹고 위기 도산 철저하게 낮아지고 실패와 좌절 속에 있었는데 아무도 회상할 것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눈물로 기도하고 하나님께 호소해서 하나님께서 기적과도 같이 사업을 일으켜 세워주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한 것입니까? 사람이 한 것입니까? 사람의 생각으로는 회상할 가능성이 1%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열면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닫아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하시는 위대한 일이지요.  

어떤 사람이 병에 걸려 죽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포기 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못 고칩니다. 사형 선고를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주님께 눈물로 호소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것을 들으시고 감동이 되셔서 그 사람의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누가 한 것인가요? 다시 말해서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님이 하신 것이지요.

막혔던 곳을 뚫어 주시고 부러진 것을 이어주시고 굽었던 것은 펴주시고 하나님은 위대한 어마어마한 일을 우리의 삶 속에서 하십니다. 그런데 신앙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이 하신 위대한 일을 보고도 못 깨닫습니다. 

바로 이 헤롯이 급사하게 된 결정적인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베드로를 기적과도 같이 구해낸 이 모든 것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데 그것을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무시한 것이지요.

여러분과 저의 삶에 하나님이 이루시는 어마어마한 위대한 일을 보고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한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시군요. 아무리 봐도 인간의 계산으로는 나오지 않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릴 때 하나님은 그 영혼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두 번째, 헤롯은 사람들이 자기를 가리켜 신이다.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신의 목소리다. 신이다. 라고 했을 때, 무슨 소리입니까? 나는 신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내가 한 말은 신의 말이 아니라 사람의 말입니다. 인간의 말입니다. 라고 이야기 했어야 하는데 그 자리에서 침묵으로 일관합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침묵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동의 한 것이지요. 자기가 잘 낫다고 자기가 왕이라고, 이제는 왕을 뛰어 넘어 신의 존재까지 가니 그것을 그냥 묵인 한 것이지요. 받아들인 것이지요. 헤롯은 사람입니다. 이두메 출신,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 옛 에돔 족속의 후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유대인과 두로와 시돈 사람들이 아무리 자기를 가리켜 신이라고 숭왕 하더라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어야 합니다. “나는 인간입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시는 게 교만입니다. 

고넬료가 베드로를 초청해 고넬료가 베드로의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넬료가 뛰어나와 성경에 보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을 하니 베드로가 고넬료를 일으켜 세우며 하는 말이 “나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루스도라는 곳에서 바울과 바나바가 기적을 행하니까 루스도라 사람들이 놀라서 하는 말이 신이 내려왔다. 그러니까 바울과 바나바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나는 당신들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것을 좋아하십니다. 모든 영광은 사람이 받은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데 헤롯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하는 영광을 자기가 가로챘습니다. 결정적인 실수였습니다. 

여러분과 제가 이 땅에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수도 없이 많은 위대한 일들, 기적들,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와 성공 혹시 살면서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까? 우리가 잘해서 얻은 것인가요? 모두가 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것을 볼 때마다 아버지 하나님 영광 받아 주옵소서. 저는 한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받을만한 자격이 없지만 주님이 저에게 주셨군요. 주님이 영광 받아 주옵소서. 영광을 주님께 돌려야 되는데 헤롯은 그것을 가로챘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도둑질은 한 것입니다.

세 번째,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돌리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면서 얻은 모든 것들은 다 살면서 하나님께로부터 얻은 것들이지요. 그러니까 모든 좋은 것들은 아이들이 잘돼도 건강해도 직장이 잘 돼도 어떠한 작은 일도 모든 영광은 아버지 하나님 받으옵소서. 라고 이야기 할 때 우리는 우리들 자신이 낮아지고 우리들 자신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은 헤롯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면 헤롯은 늘 이야기 했어야 합니다. 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다.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렸어야 하는데 영광을 가로챈 것 때문에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노하셨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혹시 여러분,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도둑질 한 적은 없으십니까? 가로챈 적은 없습니까? 내가 무엇인가를 해 놓고 난 다음에 사람들이 잘했다고 박수치고 위대하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아무 소리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하나님이 받으셔야 할 영광을 가로챈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니예요. 저는 한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 하나님이 도와 주셨지요. 그래서 이 영광,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드립니다. 라고 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네 번째, 죄 가운데 있으면서 얻는 성공은 심판의 때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왕이요? 지금 잘 나가고 있습니다. 아주 승승장구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승승장구할 때 사람들이 자기를 신이라고 해서 정말 천하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얻어서 성공한 것처럼 보이지요.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 도둑질을 하는 순간, 그때부터 그 사람을 심판하시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 주위에 매일 세금 떼어 먹고 불법, 탈법으로 돈 벌고 거짓말 하고, 사기 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잘 됩니다. 돈 잘 벌고 사업도 잘 됩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보면서 어떻게 느낍니까? 이상하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잘 될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것입니다. 나처럼 거짓말 안하고 진실 되게 사는 사람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사는데 왜 불의한 사람, 악을 행하는 사람은 잘 됩니까? 왜 성공합니까? 하나님 정말 살아계십니까? 여러분이 그런 의문을 가질 수 있지요?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죄악과 불의한 가운데 있는 성공은 하나님이 심판하기 위한 전조 단계입니다.

이 사람 헤롯이요. 한 참 불의한 가운데 있는 성공한 사람은 무슨 생각을 가질까요? 내가 이렇게 불의한 일을 하고 악을 행하고 거짓말을 하는데도 잘 되네! 하나님이 어디 계셔? 나는 내 길로 갈 거야. 라고 생각하고 계속 불의를 저지르겠지요? 성공가두로 가는 것 같지요? 하나님은 그 성공의 끝을 패망으로 심판으로 바꾸십니다. 헤롯이 지금 그렇게 당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살면서 진실 되게 바르게 살아가는데 고난당하고 실패하고 좌절하고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요? 그것은 뭘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여러분을 훈련하고 시련하고 여러분을 정금같이 되게 해서 여러분 삶 속에 있는 불순물을 다 제거하고 난 다음에 정금이 되어 우뚝 하나님 앞에 서서 나중에 승리와 성공을 경험하게 하시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그러니까 고난과 아픔과 시련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선물일 수 있으나 그러나 불의 가운데서 얻게 되는 모든 성공은 다 실패와 좌절로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의를 행하는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마음 아파할 필요 없고요, 내가 고난당한다고 해서 좌절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섯 번째, 하나님은 교회를 핍박하는 자에게 이런 심판과 저주를 내리십니다.

헤롯은 야고보를 죽였고 이제 베드로를 감옥에 가두고 곧 베드로도 죽일 참입니다.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사람들을 핍박하는 것을 하나님 자신을 핍박하고 하나님 자신을 죽이는 것과 똑같이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지요?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자리에 계십니다. 여러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자리에 앉아 계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런데 교회를 핍박해 보세요. 교회에서 하는 사역을 핍박하고 교회가 어떻고 저렇고 해서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사람, 야고보나 베드로처럼 이런 사람들을 핍박하고 어렵게 한 번 해 보세요. 하나님은 가만히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 본문에 나타난 헤롯의 급작스런 죽음은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 지도자를 핍박한 헤롯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였던 것입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교회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교회를 비판하거나 교회에 대하여 함부로 손가락질 하거나 하나님의 종, 야고보나 베드로처럼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지도자들에 대하여 핍박을 가하는 자를 하나님은 이렇게 헤롯에게 행했던 것처럼 똑같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분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알아서 정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일꾼들이 잘못하면 여러분이 비난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정리하십니다. 비난이나 정죄는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정죄하고 심판하고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헤롯은 교회를 핍박하고 지도자를 핍박함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가로채고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사람을 핍박하는 일로 인하여 하나님이 너무너무 마음이 상해 하나님이 왕을 급사시킨 것입니다.

교회에 대하여 이야기 하거나 아니면 교회 지도자에 대하여 이야기 하실 때에는 여러분이 조심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대에 심판을 묻지 않아도 언젠가 후손이나 다른 모든 것들에 대하여 하나님은 반드시 심판 하십니다. 우리는 다만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교회 지도자를 위해 기도할 뿐입니다. 정죄와 판단은 하나님의 몫이라는 생각을 여러분이 가지셔야 합니다.

헤롯왕이 죽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은 오히려 흥왕해졌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헤롯이 죽게 되자 많은 성도들이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움츠려 들었겠지요.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고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하는 자의 말로가 저렇게 된다는 사실을 그 때 교인들이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그들이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게 되니까 사람들이 더욱 더 교회를 잘 섬기고 그래서 교회가 부흥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얻게 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우리는 빠져야 합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자이기 전에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교회지도자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여러분이 될 때, 하나님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손들을 축복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는 마음을 갖고 이 땅에서 큰일이나 작은 일이나 관계없이 여러 분이 경험하는 모든 일에 아버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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