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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교회는 간절히 기도하더라 (행 1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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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간절히 기도하더라 (행 12:1-19)


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이니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6. 헤롯이 잡아 내려고 하는 그 전날 밤에 베드로가 두 군인 틈에서 두 쇠사슬에 매여 누워 자는데 파수꾼들이 문 밖에서 옥을 지키더니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8. 천사가 이르되 띠를 띠고 신을 신으라 하거늘 베드로가 그대로 하니 천사가 또 이르되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 한대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하여 
12. 깨닫고 마가라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니 여러 사람이 거기에 모여 기도하고 있더라 
13. 베드로가 대문을 두드린대 로데라 하는 여자 아이가 영접하러 나왔다가 
14.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기뻐하여 문을 미처 열지 못하고 달려 들어가 말하되 베드로가 대문 밖에 섰더라 하니 
1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미쳤다 하나 여자 아이는 힘써 말하되 참말이라 하니 그들이 말하되 그러면 그의 천사라 하더라 
16. 베드로가 문 두드리기를 그치지 아니하니 그들이 문을 열어 베드로를 보고 놀라는지라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18. 날이 새매 군인들은 베드로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지 못하여 적지 않게 소동하니 
19. 헤롯이 그를 찾아도 보지 못하매 파수꾼들을 심문하고 죽이라 명하니라 헤롯이 유대를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가서 머무니라 
    
 
초대교회가 성장하게 되자 교회의 성장을 시기하고 반대하는 두 그룹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운동, 교회,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들이다.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스데반을 향하여 돌을 던져 죽이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감옥에 가두는 일들을 했습니다. 그들은 이 예수 운동이 이스라엘의 사회를 무너뜨리거나 또는 종교적인 이스라엘의 가르침을 일순간에 무너뜨린다 해서 유대인들 모두가 다 합심하여 예수운동,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그 다음이 로마 사람들입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헤롯왕! 이 사람은 누구냐 하면, 예수님 때에 동방박사들이 찾아가 헤롯대왕에게 찾아와 예수님 메시야가 탄생하신 곳이 어디냐? 물었을 때에 그때 있었던 그 헤롯은 대왕이라고 불렸지요? 그 헤롯 대왕의 손주되는 아그립바왕이라는 사람입니다. 헤롯은 대왕이라고 불렸지요? 왜냐하면 그때 당시에는 팔레스틴 전 지역를 혼자 다스렸습니다. 로마 황제의 인허를 받아 팔레스틴 땅 전체를 다스리는 왕으로 임명을 받았는데 이 사람이 재임하는 기간 동안에 부인을 열 명을 두었습니다. 아들이 넷 이나 있었습니다. 죽을 때쯤되서 나라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는 가 고민하던 중, 아들들 끼리 암투가 벌어져 서로 계승자가 되려고 하는 것을 알고서 유언을 합니다. 이 팔레스틴 땅을 넷으로 나누어서 하나씩 부분적으로 다스려라. 그래서 헤롯왕은 대왕이라고 불렀는데요. 그 아들들 손주들의 이름은 헤롯이라는 이름은 따기는 했지만 그 뒤에 각자 자기의 이름을 붙이고 분봉왕이라 이렇게 불렀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 사람은 예수님 돌아가신 후 37년부터 44년 까지 7년 동안 이 때 당시 유대 땅을 다스렸던 아그립바왕 이라는 분봉왕입니다. 이 사람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유대인들이 예수 운동을 저지하고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 지도자들을 잡아 죽이는 일에 가담을 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헤롯 아그립바왕은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서 교회 지도자인 야고보, 예수님이 사랑하는 요한의 형입니다. 이 사람을 잡아 죽였습니다. 그랬더니 유대인들이 너무너무 좋아 했습니다.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서 자기 자신의 정권을 유지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이렇게 유대인들이 환심을 사게 되자 이 헤롯 아그립바왕은 교회 또 다른 지도자 베드로를 잡아서 죽이자. 그래서 베드로를 잡아서 옥에 가둡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감옥에 갇힌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첫 번째는 잡혀서 그 다음날 방면 됐고, 두 번째는 잡혔다가 천사의 도움으로 그 다음날 풀려났지요!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베드로가 감옥에 갇혔는데 다시는 도망을 못 가게 하기 위해서 이 로마 관원들이 감옥에 가둔 다음 양쪽 팔을 쇠사슬로 묶고 발도 묶고 그래서 4명이 한 조가 돼서 베드로가 갇혀있는 문 옆에 간수 한 사람씩 서고, 첫 번째 문에 한 사람, 두 번째 문에 한 사람, 이렇게 네 명이 한 조가 돼서 4개조로 여섯 시간씩 베드로를 감시했습니다.

베드로가 감옥에 갇히게 되자 교회는 난리가 났습니다. 야고보 사도가 칼에 죽임을 당했는데 이제 또 다른 지도자 베드로까지 감옥에 갇혀 이제 며칠 있으면 죽게 되는 것을 보고 교회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예루살렘 교회와 유대지역에 있는 모든 교회와 교인들이 간절히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감옥에 갇혀있는 베드로는 생각과는 달리 쿨쿨 자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 사도가 윗옷도 벗고 벨트도 푸르고 신발도 벗고 얼마나 곤히 잠들었는지 천사가 와서 깨울 때 일어나지 않아 천사가 옆구리를 쳐야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유월절이 끝나고 나면 이제 베드로를 처형하자. 유대사람들과 로마사람들이 결탁을 해서 그렇게 정했던 바로 그날 밤, 그러니까 유월절이 끝나기 전날 밤에 하나님의 천사가 이 감옥에 나타났습니다.

감옥에 나타나자 갑자기 감옥 안이 환하게 밝혀졌습니다. 감옥에 있던 모든 간수들의 눈이 멀게 되었습니다. 귀도 멀게 되었지요. 천사가 와서 베드로를 깨웁니다. “일어나라!” 안 일어나니까 옆구리를 쳐서 깨웁니다. 허리를 띠를 두르고 신발을 신고 나를 따르라. 따라오니까 천사가 하는 말이 “윗옷도 입고 나오라” 옷을 입고 나옵니다. 첫 번째 간수를 지나 두 번째 간수를 지나는데도 이 간수들은 눈이 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 소리도 못 들었습니다. 두 간수를 지나 바깥에 나오니까 철문이 나오는데 그 철문까지도 자동으로 열렸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이 꿈인지 환상인지 알 수 없어 당황하던 차에 천사가 떠나고 그때서야 비로소 베드로는 아,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 나를 살리셨구나! 그길로 마가의 다락방, 예수님께서 유월절 돌아가시기 전에 제자들과 함께 모였던 곳, 마지막 만찬을 나눴던 그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는 교회의 지도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여자 아이가 나와서 보니 베드로 사도가 있었습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이 여자 아이가 문을 열어주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 사람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왔습니다.” 안에 있던 지도자들이 이 여자 아이를 보고 하는 말이 “너 미쳤냐?” 그랬더니 교회 지도자들이 아 그러면 천사가 왔구나. 바깥에서 계속 베드로 사도가 문을 두드리니까 그때서야 나와 봤습니다. 정말로 베드로 사도가 풀려났지요. 베드로 사도가 안에 들어가 이야기 합니다. 자기 어떻게 풀려나게 된 것인가를 자세하게 설명을 하고 난 다음에 베드로 사도가 다른 곳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다음날이 됐습니다. 이 감옥 안은 난리가 났지요? 헤롯왕이 화가 나서 그날 거기에 있던 모든 간수들을 잡아서 사형에 처하라. 간수들이 모두 다 죽고 오늘 본문 마지막 절에 보면 헤롯은 그곳을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갔다. 피신한 거지요. 거기 있어 봤자 죄수 하나 지키지 못해 도망가게 한 것들에 대한 이 비난을 견딜 수 없어 도망가다시피 가이사랴로 내려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내용의 전부입니다. 너무나도 드라마 같은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보면서 무엇이 이런 위대한 기적을 가져왔는가!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감옥에 갇히자 교회가 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도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베드로 사도가 감옥에 갇혀있게 되자 교회가 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도였습니다. 

아마 이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 몇 사람을 헤롯에게 파송을 해서 협상을 한 번 해 보아라. 베드로 사도, 교회 지도자 인데 앞으로는 우리가 그에게 이야기 해서 절대로 길거리나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우리가 할 테니까 이번만큼은 조금 살려다오. 이렇게 협상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간수들을 매수해서 뇌물을 주고 빼낼 수도 있었습니다. 다른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겠지요. 유대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었습니다. 성경 어디에 봐도 이 교회 지도자들이 사람들에게 찾아가 타협하거나 사람들을 회유하거나 뇌물을 주거나 협상을 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교인들은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많은 잡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초대교회도 교회가 둘로 갈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한 편에서는 그것 봐! 이렇게 유대인이나 로마 사람들이 기독교를 핍박하려고 하면, 적어도 교회 지도자라는 사람들은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조금 참아야 하는 것 아냐? 베드로 사도가 너무 가벼워서, 아무리 열정이 있어도 교회가 핍박을 당하고 이렇게 순교를 당하는 마당에 좀 참았어야지. 베드로를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한 편으로는 아니야 그래도 사도들은 목숨을 내놓고라도 증언을 해야지. 그 사람이 잘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교회가 둘로 갈라질 수도 있었습니다. 서로 비방할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드로가 감옥에 갇힌 일을 놓고 교회는 하나로 모였습니다.

왜 모였나요?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교회가 힘들고 어려울 때, 국가가 풍전등화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아니면 여러분의 가정이 힘들고 고난의 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장 최고의 무기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께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이런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책임을 전가하기 위하여 싸우거나 뇌물을 주거나 세상 사람들과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 교회를 굽어 살펴보옵소서. 주의 종들을 굽어 살펴보옵소서. 라고 눈물로 기도하는 교회와 교인들이 많을 때 하나님은 그 교회, 여러분의 가정, 국가와 민족을 지켜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교회 기도를 들으셨지요. 오늘 본문에 헤롯은 이렇게 교회 지도자를 잡아 죽이고, 교회를 핍박하고 비난하게 되자 다음 주에 있게 될 본문에 보면 헤롯이 벌레에 물려 죽게 됩니다. 

교회를 핍박하는 사람들, 교회 지도자를 잡아 죽이고 교회 지도자를 비난하는 사람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종과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사역에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이 제거하십니다. 교회에 대한, 주의 종에 대한 비판은 하나님의 몫이지요. 

이 헤롯은 유대인들을 등에 업고 교회를 핍박하고 교회지도자를 핍박하게 되자 하나님께서는 이 헤롯을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었습니다. 유대 사람들과 결탁해서 자기 자신의 지위를 보전하고 현상유지에 관심이 있고 자기의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유대사람들과 결탁을 해서 이렇게 진리를 비판하고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을 대적해서 싸우는 이 헤롯왕에 대하여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교회를 핍박하는 그 어떤 존재들, 교회와 하나님의 사역과 교회 지도자들을 음해하고 비난하고, 교회의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그 어떤 조직이나 어떤 단체나 어떤 사람들과 여러분이 같이 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하십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초대 교회 교인들은 열심히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만이 교회를, 기도만이 하나님의 나라를, 기도만이 하나님의 백성을, 기도만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를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교인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습니다. 거기가 아마 초대교회 센터였던 모양입니다. 교인들이 열심히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본문에 보면, 간절히 기도했더라. 여기서 말하는 ‘간절히’ 라고 하는 말은 이 기도가 우리가 드릴 수 있는 최고이자 마지막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마음으로 믿고 하나님께 목숨을 내놓고 기도했던 것을 성경은 가리켜 간절히 기도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모여서 기도했던 기도의 제목은 무엇이었을까요? 겉으로 보면 베드로 사도를 석방케 해 달라는 기도였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도의 제목은 그것보다 더 깊은 내용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여 이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흔들리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교회를 박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여러분을 박해할 수 있지요. 그러나 중요한 것은 박해가 없어지게 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박해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그 사역을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이 끊임없이 고통당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투옥됩니다. 하나님, 교회 지도자들이 감옥에 있든 십자가에 있든 어디 있든지 간에 강하고 담대하게 하옵시고, 그들이 순교의 정신을 갖고 주님의 교회를 섬기게 해 달라고 기도했겠지요. 

베드로가 무사히 풀려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베드로가 감옥에서도 주님을 부인하지 않게 하옵시고,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을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교회가 soil winning church 죽어져가는 사람들을 구원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는 이 영혼 구원의 역할을 교회가 다하게 해 달라고 교인들은 기도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여러분, 우리 교회는 너무나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은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고양시에 세우신 가장 아름다운 교회, 역사와 전통 뿐만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은 교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교회를 위해 기도할 때는 교회 지도자가 하나님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에 생명을 걸고 하게 하옵시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우리 교회가 죽어져 가는 영혼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Soil winning church 영혼을 구원하는 방주역할을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 하시고, 교회가 흔들림 없이 악한 세상 속에서도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 교회를 강력하게 붙들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베드로는 감옥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것은 가능할까요? 여러분 같으면 이제 내일이면 죽을 텐데 그 밤에 잠을 잘 수 있습니까? 잠도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허리띠도 푸르고 신발도 벗고 겉옷도 벗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나 편안하게 잤으면 이랬을까요? 천사가 와서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천사가 옆구리를 찔러서 깨웠다고 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이렇게 편안하게 잘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요? 잠이 많아서 일까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다 맡겼습니다. 이 땅에서 갖고 계시는 힘들고 어려운 고난과 아픔과 염려와 근심과 걱정을 갖고 계시면 잠을 못잡니다. 가지고 있으면 소화불량 걸립니다. 가지고 있으면 우울증 오지요. 가직 있으면 정신병 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그것을 가져가시고 대신 하나님이 여러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하나님의 평안을 허락해 주십니다. “너의 짐을 여호와께 내 맡기라 그리하면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 허락지 아니하시리라.” 하나님은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마음의 기쁨과 안정을 주시고 베드로가 육체의 생명에 대한 두려움 박해에 대한 모든 두려움을 가져가시고 대신 마음의 평강을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에 고난이 없을 수 없으나 염려와 근심과 걱정 없을 수 없으나, 그것을 가지고 있어봤자 몸과 영혼과 마음을 상하게 하지요. 그러나 만병의 대사가 되시고 창조자가 되시고 이 시간에도 살아계시고 여러분의 보호자가 되시고 인도자가 되시는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이유는, 영혼의 자유함을 누렸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비록 몸은 쇠사슬에 매였고 감옥에 있었으나 그가 감옥에 있는 것은 그의 육체뿐이었습니다. 그의 영혼은 훨훨 날아다녔습니다. 그의 영혼은 안디옥에도 가고 예루살렘에도 가고 전 세계를 다녔습니다. 그는 감옥에서도 기도할 수 있었겠지요. “하나님, 저들이 가둔 것은 내 몸이지만 저들은 내 영혼은 가둘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고난을 당하고 아픔을 당하나 영혼의 자유 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 살아가시는 동안에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그래서 우리가 가야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담대히 나아가자” 이것은 표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인생의 모든 짐을 십자가 밑에 여호와의 보좌 앞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가지고 가면 하나님은 그것을 대신 품에 안으시고 여러분과 저의 심령 속에 영혼의 자유 함과 기쁨을 주사 평안하게 자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 천사가 와서 어떤 일을 합니까?

놀라운 기적을 행합니다. 그런데 보세요. 교인들이 열심히 기도했지만 교인들이 믿음이 있었다고 말할 수 없는 증거가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풀려나서 마가의 다락방에 옵니다. 문을 두드립니다. “저 왔습니다.” 그랬더니 여자 아이가 와서 너무 너무 기뻐서 문을 채 열지도 않고 안에 들어가서 안에 교회 지도자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베드로 사도가 왔습니다.” 그러자 교회 지도자들이 뭐라고 했나요? 너 미쳤냐? 베드로 사도를 눈으로 보고 온 것을 이야기 한 여자아이를 보고 기도하고 있던 교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너 미쳤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 아이가 나 미치지 않았습니다. 진짜 베드로 사도가 바깥에 왔습니다. 두 번째 교회지도자들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아 그러면 그의 천사인가보다.”

이 사람들이 교회 지도자입니다. 기도 많이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지금 뭐라고 기도하고 있었습니까? “하나님이여, 베드로 사도를 석방하셔서 베드로가 죽지 않아 교회 지도자로 복음을 더 증언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하나님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자기들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셔서 베드로 사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못 믿어 베드로 사도가 왔다고 하니 미쳤다고 하고 귀신이나 천사가 왔다고 이야기 하는 이 사람들! 그런데 하나님은 무엇을 보시고 기도에 응답하셨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중요한 진리 하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셔서 이런 기적을 연출한 것은 이 사람들의 믿음 때문이 아니고 이 사람들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지고 갔던 그들의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만약에 너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 하나라도 있으면 이 산을 들어 바다에 빠지게 할 것이다. 믿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겨자씨만한 믿음, 너무너무 작은 믿음이지만 그 믿음은 어마어마한 기적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모습을 보시고 기적을 베푸셨는데 이 사람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자기들이 기도해 놓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 주신 것은 믿음 때문이 아니고 이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가지고 간 그들의 자세였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믿음도 중요하지만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의 고난의 문제를 눈물을 가지고 나아가려고 하는 마음의 자세 우리의 태도를 하나님이 보시고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런 우리의 자세를 작은 믿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에 보면 이 사람들의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이웃나라 일본이 지금 절망가운데 있습니다. 몇 십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고 지금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그 나라 우리나라 경제규모보다 몇 배 더 확실하게 잘 사는 나라입니다. 먹을 게 없나요? 의약품이 없나요? 모든 게 우리나라보다 더 확실하게 잘 사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돕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돕는 경제적인 것, 별로 도움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은 그것이 뭘까요? 기도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나라 그 백성의 아픔과 고난을 위하여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보시고 우리의 정성을 보시고 우리의 마음의 자세를 보시고 그 나라 그 백성을 위로하실 수 있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지요. 경제적인 지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나라 그 백성의 아픔과 고난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하나님께 엎드려 눈물로 기도하는 마음! 하나님은 그것을 기대하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에 백성들이 눈물로 기도할 때 그들의 믿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 기도할 때, 그 마음의 자세를 보시고 하나님이 감동이 돼서 천사를 보내서 기적을 베푸셨듯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삶의 현실에 힘들고 어렵고 아픈 현실이 있을 때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나아갈 때 주님은 삶에 기적을 베풀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은, 교회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일으켜 세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마어마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합심해서 기도할 때 이 나라 이 백성 바꾸실 줄로 믿습니다. 

교회를 변화시키고 국가와 민족을 변화시키기 위하여 우리 교회가 간절히 기도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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