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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종려주일]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호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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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케 하시는 하나님 (호 6:1-3)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최첨단의 물질문명이 가져다주는 두 가지 것에 의해서 점령당하고 있습니다. 그 첫째는 편리성이고 둘쨰는 오락성입니다. 이 편리성과 오락성이란 점령군들이 우리의 삶의 현장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한번 점령을 당하면 좀체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어쩌면 이 점령군에게 자신의 주권을 송두리채 싸다바치는 일도 서슴없이 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영적 사람들, 믿음의 사람들조차 그 편리성과 오락성에 점령을 당해가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편리성과 오락성이란 이 점령군들이 들이닥치면 영적 가치를 무가치하게 생각하게 하고 감각적이고 육체적인 가치에 메달리게 하고 빠뜨리게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현대 최첨단의 물질문명이 광범위하게 그 편리성과 오락성으로 우리를 미혹할지라도 불편을 감수하고 오락이 아닌 말씀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편리성과 오락성보다 더 진지함을 찾지 않으면 인류는 희망이 없습니다. 더욱이 편리성과 오락성보다 더 진지함을 찾지 않으면 성도와 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예배를 편리함으로 따지고 예배를 오락성으로 여기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믿음생활을 편리함만 생각하고 오락성만을 추구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런 불행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어쩌면 사순절은 우리 인류에게 편리함과 오락성을 멈추고 불편을 감수하며 진지함을 되찾도록 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기회인지도 모릅니다. 사순절에는 편리함보다는 약간의 불편함을 오락성보다는 더 진지함을 실천하도록 하십시다.    

불편을 감수할 때, 진지함을 추구할 때 회복의 역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보통 사람들은 자동차를 타고,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근력이 사자져 버리고 허약체질이 되고 맙니다. 가까운 곳은 걷고 멀리 주차를 하고 엘리베이터보다는 계단을 걸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근력이 생기고 면역성이 회복됩니다.) 

Ⅰ. "우리가 힘써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1절).
모든 기적과 치유의 역사는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데서 시작됩니다. 

호세아 시대에 하나님 백성들은 무엇을 힘썼습니까? 무엇을 신물나게 했습니까? 
호세아가 활동하던 시대의 백성들은 물질적으로 잠깐 번성한 시대였지만 영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도덕적으로 부패했습니다. 퇴패를 일삼고 있었습니다. 물질주의에 현혹되어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하고 하나님을 믿는 다고 하면서도 자기 편리주의를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접어두고 자기 마음에 편리한 대로 믿었습니다. 잠잠히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씀을 거역하고 강대국이라고 생각되었던 그들을 더욱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젊은 사자로 비유하고 패역한 이스라엘을 찢고 그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호 5:14). 실로 그는 불의한 백성을 때리고 갈기갈기 찢어 진노를 나타내셨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아시리아의 침략과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가 곳곳에 흩어져 살게 되었음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힘써 무엇을 했습니까? 무엇을 신물나게 했습니까? 세상적인 일들입니다. 자식의 일이라면 정신이 없습니다. 직장의 일이라면 밤도 지새웁니다. 오락이나 운동이라면 땀을 흘리고 전력투구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여호와께로 힘써 돌아가야 합니다. 우상 숭배에서 하나님 예배로 돌아가며 피조물에 대한 모든 신뢰에서 하나님께 대한 신뢰로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 것으로부터의 희망에서 하나님께 대한 희망에로 돌아가야 합니다. 진정한 회복(回復)은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것밖에 없습니다.
누구를 이야기 하기전에 나부터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한다.
교회를 이야기 하기전에 나부터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야만 한다.
적어도 나는 아니라고 하기전에 교회타락의 공범의식을 가지고 정말 예수님 말씀처럼 맛을 내는 소금이되고 빛이 되어야만 한다.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1) 낫게 하시며 싸매여 주실 것입니다.
    
"찢으신 분이 우리를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신 분이 싸매어 주실 것이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능숙한 의사처럼 부러진 뼈나 피흐르는 상처를 따뜻한 손길로 싸매어 주실 것이며 낫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우연이란 없습니다. 반드시 배후에 하나님의 채찍의 손길, 사랑의 손길이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잘못해서 죄값으로 받는 고통이라도 믿는 자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섭리하시는 것입니다. 고통 중에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살리시며 일으키십니다.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즉 하루나 이틀같이 단 시일 내에) 우리를 살리시며 시체의 부패와 매장이 예상되는 제 삼일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하셨습니다. 하 나님의 백성도 찢기고 상할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죽은 자로 치부되며 한참 동안 그렇게 누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항상 그렇게 있지 않을 것이며 오래도록 그렇게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곧 그들을 소생시키실 것입니다. 

3)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2절)하셨습니다.  
'그의 얼굴 앞', 즉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소생시키시고 굳게 서게 한 결과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 것이라는 희망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희망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얼굴 앞이 바로 인생의 희망소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하시고 우리를 살려주실 뿐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까지도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 그러므로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3절)고 했습니다.
소도 주인을 알고 나귀도 제주인의 구유를 안다(사 1:2-3)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알지 못함으로 버림을 받습니다(호 4:6). 여호와를 바로 알지 못함으로 믿으면서 믿음에 능력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알되 적당히 알려고 할 것이 아니라 힘써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은 단순한 머리로 아는 지적능력이만이 아니라 체험하여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 사용되고 있는 안다는 뜻의 '(야다)는 지식과 경험의 영역 모두를 포함하여, 깨달아 아는 것과 체험하여 아는 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아는 지식을 최선의 지식으로 존중하고 귀하게 여겨야 하며 그 지식을 불러 구하고 찾아야 하며(잠 2:3, 4) 온갖 지혜로 구하고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 지식을 묻고 힘써 증진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쓰여지고 있는 여호와를 알되 "힘써" 여호와를 알라 할 때 "힘써"라는 말은 (추격하듯) 쫓아가다, 매진하다' 라는 의미로서, '우리가 알자. 알기 위해 매진하자'라는 뜻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전력 질주하듯, 그것을 위해 달리고 힘쓰자는 강력한 권유를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경찰이 범법자를 쫒아갈 때 어떻게 쫒아가야 합니까? 느릿느릿 어슬렁어슬렁 쫓아갑니까? 힘을 다하여 쫓아가야 합니다. 그러고도 못잡으면 욕을 먹고 징계를 먹습니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힘써 돌아가는 때에는 여호와를 체험적으로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여호와께 힘써 나올 때에는 그를 친숙히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계획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를 알게 하실줄로 믿습니다. 

1)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같이 일정하다" (예비된다:흠정역).고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돌아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의 나오심은 어둔 밤이 지난 뒤 새벽이 돌아오듯 확고히 준비되어 우리에게 주어집니다. 새벽빛은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아무리 어두어도 어김없이 나타납니다. 나타나서는 어두움을 몰아냅니다. 우리는 오랜 밤 뒤 새벽을 기다리는 자들처럼 그의 은총을 고대하며 정해진 시간에 그 은총이 틀림없이 오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2) 그것은 마른땅에 단비 같았다. 그는 벤 풀에 내리는 비 같을 것이다(시 72:6).했습니다.  
"땅을 상쾌하게 하고 비옥하게 하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반가이 임할 것입니다
우리의 열매 맺는 선한 일은 이로써 시작되고 결실하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 힘써 서 돌아가 여호와를 힘써서 알면 모든 것이 회복되는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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