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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 갑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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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328] 2016년 10월 27일  (Tel.010-3234-3038)


우리 갑순이


샬롬!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혹시 ‘우리 갑순이’라는 주말드라마를 보고 계신지요? 혼기를 앞둔 자녀를 둔 부모라면 시청을 권하고 싶습니다. 세상과 자녀세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사랑하는 그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이왕 드라마 이야기를 꺼낸 김에, 오늘의 ‘아침편지’소재로 삼고자 합니다. ‘갑순’이는 은퇴한 ‘신중년’씨의 삼남매 중 셋째 딸인데,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갑순이를 비롯해서, 삼남매가 모두 성실하고 착하며 효심이 깊습니다. 그런데, 이 가정의 문제는 갑순이 엄마로 인하여 비롯되고 있습니다. 지극히 속물근성적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의사인 아들이 결혼할 때, 아들의 친구요 반듯해 보이는 규수를, 단지 가난하다고 해서 물리쳤습니다. 그 대신, 아무 것도 할 줄 모르는 철부지, 다만 부자 할아버지를 둔 여자와 결혼시켜 처가살이시키고 있는 겁니다. 첫 결혼에 실패한 큰 딸도, 결국은 돈만 보고, 자식이 둘 있는 이혼남에게 결혼시켰습니다. 이제 막내딸 ‘갑순’이도 아주 돈이 많은 남자와 사귄다고 하자, 다른 건 전혀 알아볼 것도 없이 결혼시킬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갑순이 엄마’입니다.

우리는 ‘혼인은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적어도 반백년은 함께 살아야 할 배우자를 선택하는 아주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너무 쉽게 결혼하고 너무 쉽게 헤어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혼인의 난맥상’은 수많은 ‘불량청소년’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 여러 조사연구에서 밝혀지고 있습니다.(물맷돌)

[결혼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것은 내(바울) 말이 아니라 주님의 명령입니다. 부부는 헤어지면 안 되는 것입니다.(고전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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