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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 (고전 15: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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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고전15:20-24 
제목: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전에는 회갑이 되면 잔치를 했습니다. 장수하신 것을 축하한다고. 요새는 안합니다. 
60대 되신 분을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면 서운해 하실 겁니다. 

1970년에 평균수명이 62세였습니다. 80년에는 66세, 88년 70세, 98년 75세, 2008년에는 80세입니다. 그래도 죽습니다. 누구나 죽는 줄 압니다. 그러나 누구나 죽기를 싫어합니다. 다 싫어하는데도 다 죽습니다. 아무도 해결 못합니다. 그래서 죽음은 최고의 슬픔이요, 최고의 절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정복하고 부활하셨습니다.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죽음이라는 가장 큰 절망을 부활이라는 가장 큰 희망으로 바꿔놓으신 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살펴보시겠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는 무엇인가? 

제일 중요한 것은 성경의 증거입니다. 3-4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구약성경에 예수님에 대한 말씀이 204회나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눅24:44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마5:17-18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실행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거는 증인들입니다. 5~8절에 그 증인들을 소개합니다. 
게바는 베드로입니다. 열두 제자, 오백여 형제들에게 일시에 보이셨습니다. 바울 사도도 부활의 주님을 만났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부활의 주님을 만난 여인들도 나옵니다. 

마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맹세하니.”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입니다. 
갈릴리로 가서 고기 잡던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요21:6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그 제자들에게 아침 밥상을 차려주시고 함께 식사도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여러 번 나타나 보이셨습니다. 의심하던 도마에게는 이렇게까지 하셨습니다. 

요20: 27절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거리에 교통사고 증인을 찾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증인이 몇 사람이면 법적인 효력이 있을까요? 한 명만 있어도 효력이 있을 겁니다. 다섯 명쯤 되면 확실하겠지요? 
예수님의 부활증인은 500명이 넘습니다. 그들이 일시에 부활을 목격했습니다. 나는 보지 못했더라도 500명이 동시에 목격했다면 사실로 인정하는 것이 합리적일 겁니다. 


2. 부활이 없으면 우리 믿음은 헛것이 되고 만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부활은 없다고 말합니다. 12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예수님의 제자들마저도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여인들의 말을 의심합니다. 

막16: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더라.” 먼저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의 말도 믿지 않았습니다. 

13절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면서도 의심하였습니다. 마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사람들이 왜 의심할까요? 제자들은 왜 의심했을까요?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니 당연히 의심합니다. 사람에게 불가능하면 하나님도 불가능합니까? 말이 안 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창조자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의 생각처럼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완전 헛것이 되고 맙니다. 
성경은 거짓말이 되고 맙니다. 기독교는 거짓말로 사람을 현혹하는 거짓 종교가 되고 맙니다. 교회는 거짓말을 맹신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집단이 되고 맙니다. 
부활소망을 가지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19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어떤 거짓말이 2000년이 넘게 사람들을 속일 수 있을까요? 어떤 거짓말이 20억이 넘는 사람들을 동시에 속일 수 있을까요? 어떤 거짓말이 그렇게 오랫동안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진리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사건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입니까? 


3.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 

20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예수님의 부활은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로서의 부활입니다. 첫 열매는 그냥 하나의 열매가 아닙니다. 곧 뒤이어 맺힐 수많은 열매를 처음으로 보여주는 열매인 것입니다. 

21-22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로마서 5장에서 말씀드린 대표의 원리입니다. 아담은 모든 사람의 대표자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믿는 사람의 대표자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에게 죽음이 왔습니다. 말하자면 죽음의 DNA를 물려받은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예수님의 부활생명이 임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생명의 DNA를 물려받은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그렇게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생명복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합니다. 개구리 복제에서 이제는 송아지 복제까지 합니다. 인간복제를 시도합니다. 세포 속에 있는 유전자(DNA)로 똑 같은 생명을 만들어 냅니다. 
수 천년이 된 식물의 씨앗에서도 싹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학자들이 2천 년 전의 종려나무 씨앗을 살려냈다고 합니다. ‘무드셀라’라는 씨앗은 1970년대 이스라엘 마사다 발굴현장에서 나왔는데, 방사선 탄소 연대 측정결과 약 1990년 전 것으로 밝혀졌답니다. 

피라미드를 연구하던 고고학자들이 미이라의 손에 쥐어진 꽃을 발견하였는데, 그 꽃에서 3천년이 넘는 씨를 심었는데 싹이 나서 아름다운 꽃이 피었습니다. 식물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서 다알리아라고 합니다. 

3천년 된 씨앗에도 생명이 들어있으면 싹이 나고 꽃이 핍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부활생명의 씨앗을 심어주셨습니다. 고전15: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부활의 두 번째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 그날이 언제일까요? 

23절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날이 오면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생명으로 온전히 변화될 것입니다. 고전15:51-52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맺는 말 

살아 있는 사람은 태어난 생일을 기념해 축하해 줍니다. 죽으면 죽은 날을 기념해 제사를 지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을 기념하여 성탄절을 지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으신 날을 기념해 무슨 절기를 지키지는 않습니다. 그대신 부활하신 날을 기념하여 부활절을 절기를 지킵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희망의 신앙입니다. 죽음을 이기는 부활의 신앙입니다. 절망을 이겨내는 소망의 신앙입니다. 

오늘은 부활주일 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주일입니다. 
동시에 부활의 두 번째 열매가 될 우리의 부활을 소망하는 부활주일입니다. 
죽음에 매여 있는 세상 사람들에게 부활생명의 소망을 심어주는 부활주일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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