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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새로움을 향한 영적 도전

  •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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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왜 여기까지 왔는가’라는 자조적 비판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어제오늘이 아닙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가 교회다움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세상의 시류에 떠내려가도록 손놓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쳐다만 보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운명론에 교회를 맡길 수도 없습니다. 
기독교의 정신은 생명입니다. 살아 꿈틀거리는 역동성이 기독교의 힘입니다. 마치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세상 속에서 도전 정신을 가지고 세상을 이기는 힘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교회는 땅 위의 모든 인간 조직 구성체가 가지는 약점과 단점에도 불구하고 세상적인 이론으로는 다 풀 수 없는 영적인 은혜의 기관이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중생을 체험하고, 예수님의 뜨거운 심장박동 소리를 영적 귀로 들을 수 있는 곳이 우리가 섬기고 있는 살아있는 교회입니다. 
우리에게는 이제 나와 교회를 살리기 위한 영적 도전이 필요합니다.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옛 인간은 죽고 그리스도의 영 안에서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은혜의 체험을 하는 것, 그것만이 교회를 교회되게,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그 중심에 바로 내가 있습니다. 
<이일성 군산 풍원교회 목사>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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