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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눅 24: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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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눅24:36-49)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저희가 너무 기쁘므로 오히려 믿지 못하고 기이히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매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1.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했을 때, 그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양’(빌2:8)으로 세상에 오실 것에 대해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창세기3:14-15입니다.

(창3:14-15)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죄를 범하도록 미혹한 사탄에게 저주를 선포하시며, 아담과 그 후손들을 구원하시고자 ‘여자의 후손’, 즉 여자의 몸을 통해 ‘사람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뜻하고,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은 ‘여자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께서 죄의 세력인 사탄을 치명적으로 패배시키고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당해야만 하는 이유는 인간이 지은 죄값을 치루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를 범하기 전에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창2: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죄를 범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법, 공의입니다. 그러므로 이 공의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죄의 삯을 치루고자 십자가에 고난당하시고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인간의 죄를 속죄할 희생양으로 세상에 오실 것을 이렇게 예언하셨습니다. 

(창3: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인간을 위해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 는 것은 인간의 죄를 가리우기 위해 동물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는 장차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죽음을 예표하는 사건이 일어났음을 말합니다.(롬3:25)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요1:29)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렇게 예수께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십자가에 고난당하시고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그가 약속하신대로 부활하셨습니다.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는 말씀대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시므로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또한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으로 세상에 오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성전을 사랑하고 사모하던 다윗 왕에게 이렇게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삼하7:12-13)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다윗의 왕위(王位)을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는 말씀은 바로 다윗의 자손(마1:17)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만왕의 왕으로 오신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천사가 다윗의 28대 후손 요셉과 마리아에게서 태어나게 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눅1:31-33)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은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을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 왕노릇 하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사야 선지자는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낳게 될 것을 예언하며 그 이름까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했습니다. 이사야 7:14입니다.

(사 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이렇게 하여 처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자, 마리아와 약혼한 요셉은 그 사실을 알고 은밀히 파혼하고자 할 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마리아의 잉태는 오래 전부터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예언하셨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태복음 1:19-23을 보겠습니다.

(마1:19-23)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하나님은 ‘영’(靈)이신데(요 4:24) 인류 구원을 위해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오시기 위해 처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잉태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과 똑같이 영과 몸을 가지시게 된 것입니다. ‘살과 뼈’를 가지신 온전하신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배고픔과 고통, 기뻐하심과 노하심, 그리고 애통하심 등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똑같이 경험하시며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목자없는 양들과 같이 유리방황(遊離彷徨)하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시며 우리와 함께 하셨습니다. 길을 잃은 양들과 같은 인생들의 참된 길이 되어주시기 위해, 멸망으로 치닫는 인생들에게 생명이 되시기 위해 인류의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2. 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자신이 십자가에 고난을 당하고 죽게 되지만 사흘 만에 살아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깨닫든지 못 깨닫든지 거듭 거듭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만이 인류가 사는 길, 생명을 얻어 영원히 사는 길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어 그가 말씀하신대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경대로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고전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부활하신 예수께서 11명의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눅24:36)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던 제자들에게 평안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은 여전히 무섭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靈)으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육체가 없는 유령과 같은 존재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두려웠던 것입니다. 

죽은 나사로를 다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경험했던 제자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그토록 수차례에 걸쳐 말씀하셨건만 도무지 기대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는 사실에 대해 전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제자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부활을 의심하며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눅24:38-39)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고 말씀하시므로 유령이 아니라 참으로 육신을 가지신 완전한 사람, 십자가에 죽었던 몸이 온전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여주시고 부활을 확신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유령은 살과 뼈가 없는데 자신의 ‘손과 발을 보라’, 십자가에 못박힌 손과 발의 그 못자국을 만져 보라, 십자가에 죽기 전 그 몸이 다시 살아나신 것을 보라는 것입니다. 이후 여드레를 지나서 예수께서는 자신이 직접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는 제자 도마에게 다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20:25-27입니다.
 
(요20:25-27)....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그리하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십자가에 못박힌 손과 발의 못자국과 창에 찔리신 옆구리를 직접 만져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에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손과 발을 직접 만져보고 너무나 기뻐 어쩔 줄을 모르면서도 그 기쁨 때문에 부활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믿지 못하고 놀라워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눅24:41)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고 하시자 제자들이 마침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렸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것을 받아 보는데서 직접 잡수셨습니다. 예수께서 자신의 부활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유령이라면 어찌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환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이 아님을 증거해 주신 것입니다. 


3.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믿음을 가지라면서 보여주신 부활의 몸은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의 그 몸과는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몸이십니다. 마리아의 몸을 통해 입으신 인간의 몸 그대로가 아니라, 부활의 새로운 몸입니다. 

‘사람의 모양’으로 30년 세월 속에 병들고 약해지고 쇠하여지는(늙어가는) 몸, 그리고 끝내는 죽어야 하는 몸이 아니라, 이제 더는 약하거나 병들거나 늙어가는 몸, 그래서 썩어가는 몸이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아니하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속에 살아야 하는 몸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영원한 생명을 지닌 몸으로 다시 사신 것입니다.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아도 되는, 의식주(衣食住) 등의 물질세계를 초월한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두려워 떨며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있었는데 부활하신 예수께서 그 문이 잠긴 상태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요한복음20:19입니다. 

(요20:19)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에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이처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아니하는 전혀 새로운 몸으로 부활하신 것입니다.(요20:26-27) 예수 그리스도의 이같은 부활은, 즉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영광스러운 몸으로의 부활은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약속된 ‘부활의 첫 열매’입니다. ‘만일 죽은 사람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께서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의 전도와 여러분의 믿음은 헛되고 맙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여러분의 믿음도 헛되고 여러분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사람들도 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죽은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죽음이 한 사람을 통해서 온 것처럼 죽은 사람의 부활도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왔습니다

(고전15:20-22) 아담의 죄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로 모든 사람이 다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에는 각자 자기 차례가 있습니다. 첫째는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이고 다음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그분을 믿었던 모든 성도들입니다. 그런 다음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이며 그때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시작됩니다. 

성도 여러분, 현재 지니고 있는 살과 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썩어질 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한 가지 비밀을 말하겠습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약속하신대로 다시 오실 때, 예수 부활을 믿는 성도는 죽지 않고 모두 홀연히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같이 전혀 새로운 몸으로 변화됩니다. 세상 종말을 알리며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알리는 마지막 나팔 소리가 울릴 때 눈 깜짝할 사이에 죽은 사람들이 썩지 않을 사람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며 우리는 모두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변화될 것입니다.(빌3:20-21) 예수 믿는 사람은 부활의 첫 열매가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같이 전혀 새로운 존재, 영원히 썩지 아니하고 영광스러운 몸, 그러나 살과 뼈를 가지되 시간과 공간, 의식주를 초월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고전15장,약 1:18) 

바로 이런 일, 부활 후의 삶을 이사야 선지자는 “(사25:8)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라는 말씀으로 예언했습니다. 또한 부활 후의 삶에는 ‘밤’이 없습니다. 믿음이 돈독한 어떤 노인이 임종하게 되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가족들은 집안에 있는 모든 불을 다 켰습니다. 

마침내 밤이 깊어 창밖이 칠흑처럼 어두워졌을 때, 노인은 주위를 둘러보면서 밝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불을 끄시오. 해가 떴습니다.’ 그리고 그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 밤에 해가 떴다니 가족들은 얼른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뒤늦게 성경을 통해 가족들은 그 말뜻을 깨달았습니다. 그 노인은 요한 계시록21:22-25말씀대로 밤이 없는 하나님 나라를 본 것이었습니다. 어린양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부활한 성도들이 들어간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빛이 되시기 때문에 밤이 없습니다. 요한계시록21:22-25입니다. 

(계21:22-25) 성안에 성전을 내가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췸이 쓸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취고 어린 양이 그 등이 되심이라.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성문들을 낮에 도무지 닫지 아니하리니 거기는 밤이 없음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를 ‘밤이 없는 영원한 아침의 나라로’ 인도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죄가 완전히 사함 받았다는 확실한 증표입니다. 더 이상 죄 아래 살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사망 권세 아래에 있는 인류를 구원하신 것이기 때문에 예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에게 다시는 죽음의 재앙이 없습니다. 이를 호세아 선지자가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호13:14) 내가 그 백성을 무덤에서 구원하며 죽음의 권세에서 건져낼 것이다. 죽음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무덤아, 너의 멸망이 어디 있느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부활 신앙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님의 일에 열심을 다하십시오. 주님을 위한 여러분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고전15:12-58) 


4.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은 전 인류의 구원을 위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분명한 하나님의 뜻입니다.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예언하셨던 말씀들을 깨닫게 하셔셔 이 모든 일의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누가복음24:45-48입니다.

(눅24:45-48) 이에 저희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삶, 그 분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을 목격했고, 마음과 눈이 열려 그 의미를 깨닫게 된 제자들에게 지상 최대의 명령,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증인이 되라고 선포하십니다. 누가복음 24:48-49을 보겠습니다. 

(눅24:48-49)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하시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증인이 되기 위해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받기까지 예루살렘에 머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게 되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라는 것입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썩지 아니할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약속받으신 성도 여러분, 썩어질 몸을 위해 살지 마시고 썩지 아니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 부귀영화를 누려본들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으로 다시 살지 아니하면 그 인생은 영원히 불행하며 불쌍한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썩지 아니할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약속받으신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합니다. 인간이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영원히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인류 역사상 최대의 환난이 있을 것입니다. 그 때가 오면 예수 믿고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다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울 것입니다. 그 때에 이미 죽어서 땅 속에 묻혀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이고, 믿지 않은 자들은 둘째 부활, 영원한 불못에 던져지는 심판을 받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계 20:12, 20:15)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들 중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늘의 빛과 별처럼 영원히 빛나게 될 것입니다.(단 12:1-3)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하여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인류를 구원하는 십자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게 사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 부활의 증인으로 사시는 삶이 되어 영원히 빛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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