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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죽은 이를 기억함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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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이를 기억함
 

사랑하는 벗을 잃었을 때, 특히 그를 아주 많이 사랑했을 때,

우리는 오랫동안 정서적으로 마비될 만큼 지극한 슬픔에 잠기게 된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분신들이다.

우리의 생각, 느낌, 행동이 모두 그들에 의하여 결정된다.

아버지들, 어머니들, 남편들, 아내들, 연인들,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

이 모두가 우리 가슴 속에 살고 있다.

그들이 죽을 때 우리 몸의 일부도 따라서 죽는다.

우리의 분신인 누군가와 아프게 헤어지는, 그것이 슬픔의 모든 것이다.

크리스마스, 설, 생일 또는 다른 축일에 우리는

사랑하던 짝의 부재를 더욱 아프게 절감한다.

우리 가슴이 마침내 미련 없이 안녕을 말할 수 있고

슬픔의 고통이 웬만큼 지워지기까지,

한 해 또는 그보다 더 오랜 세월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마침내 떠나보내고

그래서 그들이 우리의 ‘멤버’가 될 때,

그리하여 우리가 그들을 ‘다시-멤버’(re-members)로 받아들일 때(기억할 때),

그때 그들은 우리의 영적 여정을 안내하는 인도자가 된다. (8. 26)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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