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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응답 받는 기도방법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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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28) 응답 받는 기도방법 (시편 142편 1-7절) >


1. 소리 내어 간구하십시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하나님은 소리 내어 간구하는 간절한 기도를 결코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예레미야 33장 3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하나님이 만나주시고 응답주실 것입니다.

 기도할 때 때로는 하나님 앞에 나와 잠잠히 기도할 때도 있어야 하지만 간절히 소리 내어 기도할 때도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소리를 내지 못하면 대개 사람 앞에서 소리를 치게 됩니다. 그러면 문제는 더 얽힙니다. 사람 앞에서 소리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소리 내어 기도하십시오. 하나님 앞에서 실컷 울고 마음을 소리로 쏟아내어 기도하십시오. 적당히 기도하지 말고 부르짖고 통곡하며 기도할 때 문제해결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산모들이 아기를 낳을 때 소리를 지릅니다. 창피하다고 소리 내지 않고 이를 악 물고 참으면 이빨이 다 나가는 수가 있습니다. 소리를 질러야 아기가 나오듯이 소리를 질러 기도해야 고통극복과 문제해결의 출산도 쉬워집니다. 소리는 창조적 능력의 원천이 될 때가 많습니다. 여리고성은 백성들이 함께 소리칠 때 무너졌습니다. 부르짖는 기도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기도응답을 불러냅니다.

2. 원통함을 토로하십시오

 본문 2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이 고백은 남에 대한 원한을 토로한다는 뜻이 아니라 고통이 있지만 인내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그 고통을 소화시킬 때 나타나는 애통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아뢴다는 뜻입니다. 불평과 원망이 없는 상황에서의 아픈 심정의 토로는 있어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다 이해해주십니다.

 가끔 다음과 같은 사람에 대한 한탄소리를 듣습니다. “형제도 소용없어! 친구도 소용없어! 교회도 소용없어! 세상은 믿을 것이 못돼!” 그러나 형제나 친구나 교회를 소용의 대상으로 여긴 자신부터 잘못한 것입니다. 소용이란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형제나 친구나 교회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대상으로 애초부터 삼으면 안 됩니다. 친구나 교회에게 소용 있는 존재가 되되 친구나 교회를 소용 대상으로는 삼지 마십시오.

 살면서 “누구는 소용없어!”라는 말을 삼가십시오. 남을 소용없는 존재로 깎아내리면 그렇게 말하는 자신도 깎입니다. 친구가 배반해도 원망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친구를 배반하지 않은 것입니다. 성도는 어차피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믿고 살기로 다짐한 존재입니다. 세상과 사람이 자신을 다 버려도 하나님을 붙잡고 전진하십시오. 사람에 대해서는 미움과 원망을 섞어 한을 토로하지 마십시오. 다만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생긴 애통하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토로하십시오. 애통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3. 평안을 잃지 마십시오

 본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이 구절에서 “내 길을 아셨다.”는 말씀은 “모든 상황을 다 보셨다.”는 뜻입니다. 극심한 시련 중에 마음이 심히 상할 때도 하나님이 그 상황을 다 보신다고 하니까 얼마나 안심이 됩니까? 그래서 극심한 고통의 이면에서 고통을 넘어서는 평안과 소망이 다윗에게 있었을 것입니다.

 현실이 어둡고 자신이 실망스러워도 비전과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거룩한 비전을 품고 기도하면서 땀을 흘리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길을 열어주십니다. 특히 기도할 때 평안을 잃지 않으려면 기도를 요구로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소원과 다른 모습으로 응답을 주실 때도 많습니다. 물론 그것도 응답입니다. 기도는 요구가 아니라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고백입니다. “하나님!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습니다.”라고 다짐하며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응답받는 기도가 됩니다.

 자기가 내놓은 기도제목이 이뤄지면 평안을 얻고 그 기도제목이 이뤄지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모습으로 살면 행복지수는 높아지지 않습니다. 자기 요구가 너무 지나쳐서 기도가 하나님에 대한 공갈협박처럼 들려지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응답을 받지 못하고 마음의 평안도 얻지 못합니다. 승리의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계획을 세워 훈련하고 절제도 하고 총력을 기울이십시오. 그 다음에 하나 더 할 중요한 일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한 후 마음에 평안이 생겨야 바르게 기도한 것입니다.


4. 하나님께 피하십시오
 
 본문 4-5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른쪽을 살펴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고대에 오른쪽은 ‘하나님 편, 바른 편, 돕는 손길이 있는 편’을 뜻합니다. 다윗은 자기를 아는 이도 없고 피난처도 없고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었지만 하나님이 자기 피난처가 되어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본문 5절에서 ‘나의 분깃’이란 말은 ‘나의 몫’이란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레위 지파를 제외한 다른 지파들에게는 다 자기들 몫의 땅이 주어졌지만 레위 지파에게는 그들의 몫으로 ‘땅’이 주어지지 않고 ‘하나님’이 주어졌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나의 몫이다.”라는 고백은 “나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그 고백에는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이 능히 피난처가 되어주신다는 믿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너무 염려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성도의 고난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습니다. 삶의 고통은 “하나님께로 향하라!”는 방향표지판과 같습니다. 어려울 때마다 “이것은 하나님께 향하라는 싸인이야!”라고 받아들이면 인물 가능성이 커집니다. 다윗이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께로 방향을 트는데 탁월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피하면 하나님은 넉넉한 피난처가 되어주십니다.

5. 비천함을 인정하십시오

 본문 6절 말씀을 보십시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와 기도응답의 역사는 높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보다 낮은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더 임합니다. 왜 고난이 유익할 때가 많습니까? 고난을 통해 교만을 꺾고 자신의 비천함을 인정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비천함을 인정하고 기도한 것은 역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겠다는 뜻입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믿음의 기도를 드리면 기도한 후에 마음이 편해지고 걱정근심이 사라지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걱정근심과 세상 염려에 사로잡힌 것은 아직도 세상을 의지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 경우에도 겸손함을 잃지 마십시오. 겸손은 은혜를 은혜답게 만들고 축복을 축복답게 만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위, 명예, 돈이 있어도 그것들로 인해 잘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인간 대 인간으로 다가오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누구를 가장 만나주실까요? 역시 겸손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기도를 어떤 기도보다 기뻐하십니다.

6.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다윗은 하나님께서 감옥과 같은 고통에서 건져주시면 무엇보다 먼저 감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7절). 하나님은 감사하는 심령에게 더욱 큰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큰집에서 감시카메라를 달고 불안하게 살면서 영혼은 판잣집 생활을 한다면 그것이 무슨 행복입니까? 시편 기록자는 주 안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시 84:10). 믿음으로 사는 하루의 삶이 믿음 없는 사는 3년의 삶보다 낫고 감사가 넘치는 초가집의 삶이 감사할 줄 모르는 큰집의 삶보다 낫습니다.

 나이가 어려도 부모의 은혜가 참 감사하다고 여기면 철든 것이고 나이가 많아도 부모에 대한 원망이 있으면 아직 철들지 않은 것입니다. 원망하면 과거에 있던 은혜도 사라지고, 현재 있는 은혜도 없게 느껴지고, 미래의 은혜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생각하고 감사하면 철든 신앙이 되면서 점차 복이 다가오지만 늘 받을 생각만 하면 원망만 커지고 영혼도 망가지면서 복도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고 원망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피멍을 들게 하면 어떻게 기도응답과 축복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사고치는 자식을 꺼내려고 경찰서를 들락거리는 마음이 멍든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런 크신 사랑의 하나님 앞에서 무슨 원망과 불평이 있습니까? 사람이 철들었다는 말은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성공 이전에 삶 자체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고 감사하면서 자기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면 점점 ‘더 나은 최선의 삶’이 펼쳐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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