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어버이주일] 집에서 효를 행하여 (딤전 5:1-16)

첨부 1


집에서 효를 행하여 (딤전 5:1-16)

오늘은 참 좋은 날입니다. 어버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어머니의 마음과 어머니의 은혜를 불러보겠습니다. 어머니 마음 

1절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달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절 “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절 “사람의 마음 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 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그지 없어라”


어머니 은혜 1절“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키우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 보다도 높은 것 같애” 2절 “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게 또 하나 있지 사람 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 보다도 넓은 것 같애.” 

아버지에 대한 노래는 대중가요 몇 곡이 있는데 부르기 어렵고요. 김인수 시인의 아버지의 노래 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벗이 많아도 그리워 홀로 우는 아버지 올해 아흔 다섯 살 일찌감치 그리운 동무들 다 보내시고 혼자 외로움 묻으시며 사신 아버지 못난 아들 얼굴이라도 한번 비치면 열 번도 더 들은 함안 전투 이야기… 두시간 꼬박 경청하고 나면 “언능 집에 가바라 점빵에 손님 오면 어짤라그냐?” 

깜짝 놀라면서 정색을 하시는 아버지 언제나 추억을 놓치 않는 아버지의 시간 앞에 서면 늘 서늘해지는 마음이 안타까움으로 내 가슴도 아파서 돌아서며 운다지 지금은 눈이 거의 어두워져 더 힘들게 살아가시는 아버지 4년전 대장암 수술을 3회 받으시고 이승과 저승의 금에 서서 얼마나 고통스런 날을 보냈는가? 이런 아버지가 계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아들이 서울대 병원에서 퇴원을 하고 집에 올라와 큰절을 올리니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으시고 하시는 말씀 “애썼다” 내 가슴에 다 담을 수 없는 한없는 부정을 가슴이 메이도록 부어주셨다. 

한참은 밤새 성경을 읽으시다가 혼자 양천대소를 날리며 손뼉을 치다가 때론 엉엉 소리내어 울면서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가슴에 다 가두지 못해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고 한밤 중 주무시는 어머니조차 잠을 이룰 수 없었다지 아흔에 주님을 영접하시고 새롭게 사시는 아버지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는 아파트에서 추도예배를 드리고 문밖에 나오면 “김 장로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아버지는 나를 주의 종으로 대하신다. 존경하는 우리 아버지 김 집사 감사합니다.”

오늘은 1년 6개월 만에 본문 중심의 설교로 돌아왔습니다. 2009년 11월 8일 디모데전서 4장 강론을 마치고 제목설교를 하였습니다. 우리교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설교를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18개월 중 4개월은 세계일주 선교사역을 그리고 절기 때를 빼면 12개월 정도였습니다. 그 내용은 선교에 대해서, 복에 대해서, 전도에 대해서, 평안에 대해서, 감사에 대해서, 열매에 대해서, 새해 가장 유익한 길에 대해서, 안디옥신앙철학에 대해서, 안디옥비전에 대해서, 안디옥교회 이상향에 대해서, 예수님처럼 삽시다로 제목 설교를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디모데전서 5장부터 강론을 할 것입니다. 
   
1987년부터 시작된 본문중심의 강해설교를 낮 예배 때는 신약성경을 시작해서 한번을 마치고 두 번째 시작해서 지금 디모데전서 5장을 하게 되었고 구약은 저녁 예배 때 창세기에서 시작하여 오늘 이사야 22장을 강론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마침 어버이 주일인데 디모데전서5:1-16에서 효에 대한 이야기와 교회 내에서의 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먼저 4절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교회에서 참 과부를 존대하라고 하면서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참 과부는 나이 60이 넘고 한 남자의 아내였던 자로써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5-10절). 

교회는 참과부를 존대하고 구제하기 위하여 일반과부의 자녀나 친척이 돕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16절). 이같이 교회가 구제를 하고 돕는 일을 해도 모두를 책임질 수 없기에 그 기준을 두고 했으며 가장 기본적인 것은 자녀나 친척이 힘든 분들을 섬기도록 하고 교회가 짐을 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하면서 자녀나 손자들에게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성도여! 부모님이 계십니까? 부모님께 효를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부모의 은혜에 보답하는 것입니다. 

① 나를 사랑했으니 사랑해야 합니다. ② 나를 키우셨으니 모시고 섬겨야 합니다. ③ 나의 허물과 잘못을 다 받으시고 키우셨으니 부모의 부족을 다 받으셔야 합니다. ④ 나를 위해 평생에 모은 돈을 다 투자하셨으니 부모님께 돈을 드려야 합니다. ⑤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으니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⑥ 부모는 하나님 다음으로 존경해야 합니다. ⑦ 부모님이 나를 자랑했으니 나도 부모님을 자랑해야 합니다. 교회는 효를 가르치고 행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안디옥교회 집사의 자격 중 하나가 부모공경입니다. 

다음으로 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교회 안에서의 아름다운 교제에 대해서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내 부모에게 효를 하듯 하라는 것입니다. 나보다 나이가 드신 분들이 오시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맞이하고 인사해야 합니다. 존경의 표시입니다. 

레위기19:32에 “너는 센 머리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라고 하셨습니다. 나보다 나이가 더 드신 분들에게 깍듯이 경어를 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형님처럼 언니처럼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입니다. 또한 나이 어린 사람이라고 무시하거나 반말을 하지 맙시다. OOO형제, OOO자매, OOO선생님으로 부릅시다. 교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교제해야 합니다. 특히 성도를 상업의 대상으로 삼지 맙시다. 성도에게 물건 강매나 재정적 부담을 주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1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젊은 과부는 시집을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게으르고 쓸데없는 말을 하고 일을 만들고 험담을 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또 이런 사람을 주의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들 가운데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다고 15절에 말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런 사람들은 지옥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근거 없는 말, 짐작으로 하는 말, 들어서 유익되지 않는 말, 상대방이 자존심 상하고 불쾌할 말을 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제 부지런합시다! 감사합시다! 사랑 고백합시다! 칭찬합시다! 희망을 말을 합시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이고 더불어 그리스도의 피로 거듭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효를 행하는 공동체, 윗사람을 존경하는 공동체, 아랫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공동체, 부지런하고 언어의 덕을 세우는 공동체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듭시다.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교회생활을 하는 교회를 만듭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