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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혼자서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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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 1360] 2016년 12월 5일  (Tel.010-3234-3038)


혼자서도 잘해요!


샬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빕니다. 저는 우리 아파트 라인 분들을 만나면 부지런히 인사합니다. 라인 입구에 아기엄마가 있기에 인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아기엄마가 나의 인사말 소리에 아기가 깼다면서 짜증을 냈습니다. 적잖이 황당했습니다.


나이 먹는 게 서럽다고 느낄 때는, 병원이나 관공서에서 늙었다고 아예 설명도 안 해주고 ‘자제분 데려오라’는 말부터 꺼낼 때지요. 물론, 저에게도 불러댈 자식이 있습니다만, 그 아이들에게 제 보호자 역할을 맡기고 싶지 않습니다. 아내를 먼저 보내고 혼자 살아온, 지난 십여 년간, ‘한 부모가 열 자식은 거느려도, 열 자식이 한 부모를 못 섬긴다.’는 옛말의 의미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자식들이 다들 제 식구 건사하며 사느라고 바쁘다 보니, 부모한테까지 마음 쓸 여유가 없는 모양입니다. 물론, 부르면 오고, 시키면 하지요.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어지간하면 자식들 신세 지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만, 갈수록 점점 더 커지니, 유치원생 손주 녀석들처럼 ‘혼자서도 잘해요!’가 어느덧 제 생활의 목표가 되었습니다.(출처: 조선닷컴, 별별다방)

저의 할아버지 세대는 60전후에 작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세대에 와서는 80전후에 작고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90세 또는 100세까지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자식들에게 부담이 안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자식들 세대는 더 오래 살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 후손에게 더 큰 부담이 될 겁니다. 그러니, 부모섬기는 일이 힘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나 다 가야만 하는 길입니다.(물맷돌)

[너희는 너희 하나님의 명령한 대로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줄 땅에서 복을 누리며 오래오래 살 것이다(신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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