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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의달]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 (엡 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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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 (엡 5:21-33)

괴테는 "왕이나 백성이나 가정에서 행복을 찾는 자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가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어디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가정을 대신할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가정이야말로 지상에 있는 유일한 천국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가정의 중요성은 알면서도 가정을 천국으로 가꾸기 위하여 별로 노력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행복에 필요한 요소들을 갖추려 하지 않고 가정의 '주인공'이 되려고만 합니다. 그래서 가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세우시고 행복한 낙원을 이루시기 위해 꼭 있어야 할 것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 설교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하나님이 정하신 행복한 가정생활의 기본 요소를 발견하고  갖춤으로 여러분의 가정이 모두 천국과 같이 아름답게 변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의 가정을 더욱 행복한 가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기본 요소들은 무엇일까요?

첫째, 행복한 가정에는 사랑이 있습니다.(25)
  
사랑은 모든 인간 관계의 시작이요 중심입니다. 사랑이 있는 가정은 성실과 이해와 책임 그리고 헌신이 있으므로 행복할 것입니다.
  
그러나 삭막한 개인주의로  바뀐 오늘의 시대는 인간 고립을 맛보게 했고 고립은 무서운 살인자처럼 인간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줄을 끊은 인간은 삭막한 세상을 만들고 만 것입니다. 그러기에 마지막 보루인 가정에서마저도  사랑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려면 가정에서부터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경에서 사랑을 이야기 할 때 '아가페'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는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족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아가페' 사랑의 뜻은 '상대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주고자 하는 행동을 가리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섬기며 희생하고 아낌없이 내어주는 사랑을 말하는 것입니다.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한국전쟁당시 홀트씨가 만난 대다수의 아이들은 병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는 고칠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은 병원에 입원시키고 가망이 없다고 여겨지는 아이들은 자신이 직접 데리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시킨 아이들중 대다수는 사망한 데 반해 홀트씨가 데리고 산 아이들은 오히려 건강해졌습니다. 집에 남은 아이들에게 그가 해 줄 수 있었던 일은 고작 아이들을 껴안아 주는 일뿐이었는데도 말입니다. 살갗으로 전해진 사랑이 아이들을 살린 것입니다. 반면에 아이들의 죽음의 원인은, 그들에게 비타민이나 영양소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상대방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자기의 만족과 자기의 욕심을 위해서는 다른 가족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절대 행복이 찾아 오지 않습니다. 
  
가족간에 아낌없이 사랑으로 자신을 주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당신을 희생하심같이 가족간에 서로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자신을 내어주며 사랑할 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의 가정에는 사랑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에 사랑이 얼마나 넘칩니까? 

   
둘째,  행복한 가정에는 질서가 있습니다.(22)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창조의 기본  질서로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통하여 인간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삶의 지혜가 보존, 전승되는 곳이 되게 하셨습니다.
  
가족의 행복과 안전은 질서에 달려 있습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엡 5:22)
  
자녀들아 주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엡 6:1)
  
행복한 가정에는 영적인 권위의 질서가 세워져 있습니다. 부모의 권위, 가장의  권위가 세워져야 합니다 이 권위는 하나님이 정하시고 인정을 하신  것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은 그  가정의 머리임을 알아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에는 순종의 질서가 있습니다.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은 10계명이 명하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순종을 하나님께 하듯 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질서는  참된 안전과 자유 그리고  축복이 약속되어 있는 자리입니다.

우주를 영어로 코스모스(cosmos)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코스모스라는 단어는 우주라는 단어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질서나 조화를 뜻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화장을 영어로는 cosmetics라고 합니다. 역시 cosmos에서 나온 말입니다. 본래 화장이란 하나님이 지어 주신 질서를 따라 얼굴을 잘 정리해 주는 작업이었습니다. 얼굴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 make-up은 화장이 아니라 변장입니다. 우주 만물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질서 있게 창조되고 질서 있게 운행되기 때문입니다. 질서가 깨어진다면 우주는 공포의 우주가 될 뿐입니다. 창세기 1장을 잘 읽어 보면 창조주 하나님이 얼마나 질서를 배려하며 우주를 창조하셨는가를 알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포스트모던이라고 부릅니다. 이 시대의 특성은 파괴와 해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무질서와 반항에는 사단의 간교한 충동이 있음을 있지 말아야 합니다. 권위주의는 잘못된 것이지만 권위는 존중되어야 합니다. 권위를 조롱하고 저항하는 것을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요즈음 인터넷 문화가 확산되면서 악플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익명성에 숨어서 권위에 도전하고 조롱하는 것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경은 뭐라고 말합니까?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 

오늘 우리 사회는 질서가 실종되고 무질서와 그로인한 혼란이 나무하고 있습니다.  모든 권위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스승의 권위, 가장 또는 부모의 권위,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나 법관의 권위, 지도자의 권위가 사라져가고 아무나 권위에 정면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그때문에 엄청난 혼란이 찾아 오고 결국 그로인해 무질서와 혼란에 우리가 점점 더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부터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성경의 명령대로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님께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 주십시오.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종하십시오. 사라는 남편을 주라고 부르며 복종했습니다.  남편들을 포함해 모든 가족들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십시오.  진정한 질서의 회복은 피차 존경하며 서로 복종하는 겸손함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셋째,  행복한 가정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있습니다.(21)
  
경외라는 말은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존엄하심에 대한 경건한 두려움이며 동시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의 표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존중하며 그의 계명에 복종하고 악에서 떠나는 삶의 모습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들의 외적인 증거입니다.   시34편에는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 도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만드십시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라 하셨습니다.

옛날에 서대문 영천시장은 콩나물 장수가 많기로 유명했습니다.  그중에 한 사람이 새벽마다 콩나물 통을 머리에 이고 시장 나가는 길에 교회에 들러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아주머니의 인생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게 살면서 자식들을 믿음으로 성장시켜 하나님의 일꾼으로 길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아주머니는 아들을 훌륭한 사업가로 키워냈습니다.  아들은 훗날 큰 제약회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아들은 그의 어머니가 매일 새벽에 교회에 나가 열심히 기도하던 일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지금의 자기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종소리가 연상되도록 자신의 제약회사 심벌마크를 종으로 정했습니다.  그 회사는 빠르게 급성장하여 이름만대도 누구나 다 알만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종근당제약회사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을 지낸 바 있고 미국 영적 대각성기에 가장 영향을 많이 끼쳤던 인물입니다. 그의 부인 역시 신앙이 훌륭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훌륭한 인물이었던 조나단 에드워즈와 그의 후손을 추적하여 그의 가계(家系)를 연구하였습니다. 그의 직계 후손은 현재까지 873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대학 총장을 지낸 사람이 12명, 교수 65명, 의사 60명, 성직자 100명, 군인 75명, 저술가 85명, 변호사 100명, 판사 30명, 공무원 80명, 하원의원 3명, 상원의원 2명, 미국 부통령 1명, 그리고 260명이 평범한 신앙인으로 지냈다고 합니다.
   
한편 조나단 에드워즈에게는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맥스 쥬크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함께 교회 주일학교에 빠지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맥스 쥬크는 어느 날부터인가 믿음을 잃어버리고 교회를 떠나 방탕한 생활로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신앙이 없는 여자와 결혼해서 자녀들을 두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를 연구했던 사람은 그의 친구인 맥스 쥬크의 후손들도 추적해 보았습니다. 그의 후손은 1,292명인데 그 가운데 유아사망 309명, 거지 310명,  매춘부 50명, 도둑 60명, 살인자 70명, 별 볼일 없이 산 사람 53명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두 가계의 대조는 경건한 가정이 가족들과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실제로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부모가 경건한 삶을 살 때, 자녀들이 올바른 길을 갑니다.  하나님께 인정받고 복을 받아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가정에서 가족들과의 사랑의 만남이 이루어 질 뿐 아니라 경건한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과의 만남도 함께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때 참된 행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찾아올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가정에는 사랑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에는  질서가 있습니까?  남편의 권위, 어버이의 권위가 세워져 있습니까?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이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대화와 질서가 자리잡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뿌리를 내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국을 이루게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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