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예수, 우리의 일용양식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예수, 우리의 일용양식
 

  예수는 하늘에서 내려와 성령의 힘으로 처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 사건은 특별한 때에 특별한 곳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우리가 날마다 성찬예식을 행할 때 예수는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빵과 포도주를 취하시어

성령의 힘으로 우리의 먹고 마실 것이 되신다.

실로, 성찬을 통하여 하느님의 화육(incarnation)은 언제 어디서나 계속되는 사건이다.

때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옛날 예수님 제자들과 함께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그러나 지금 예수는 그 때 당신 제자들 가까이 계셨던 것보다 더 가까이 우리 곁에 계신다.

오늘 그분은 우리의 일용양식인 것이다! (10. 4) 번역/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