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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 나우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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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
 

성찬예식 때 같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피”라고 말할 때

우리는 지금 여기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된다.

예수에 대한 우리의 신앙은,

단순히 오랜 옛날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가 굉장한 기적을 행하고 슬기로운 가르침을 펼치다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고 무덤에서 살아났음을 믿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예수가 우리 안에 살아계시며

우리를 통해서 당신의 신성한 사업을 완성하신다는 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을 뜻한다.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이 신령한 지식이 우리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는 예수의 화육, 죽음, 부활의 신비를 옹글게 확신하도록 도와준다.

우리에게 역사 속의 그리스도를 보여 주는 이는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시다. (10. 6)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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