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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600만 달러 상금의 코카콜라 병

  • 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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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600만 달러 상금의 코카콜라 병

코카콜라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에 가치를 갖고 있습니다.
2007년 국제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인 영국의 브랜드 파이넌스(BF)는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는 431억4000만 달러로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MS.370억 달러)를 가볍게 눌렀습니다.
이만한 가치를 갖게 된 데에는 코카콜라 병이 한 몫을 하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코카콜라병은 당시 18 세의
청년인 루드가 고안한 것입니다.
루드는 1905년 미국 조지아에 사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일곱 살 때 잠시 나간 루드가 밤이 늦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아
부모는 아들을 찾아 나섰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다행히도 새벽이 가까워 오자 루드가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밤새 기다리던 엄마가 반가운 마음으로 그를 와락 껴안자
정신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런데 그의 손에는 산토끼 한 마리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15 시간 넘게 토끼를 뒤쫓아 맨 손으로 잡은 것이었습니다.
그의 집념을 잘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하지 못했지만 루드는
낙심하지 않고 도시로 가서 신문 배달, 구두닦이, 철공소 잡부 등
돈이 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했고 3 년 후에는 병을 만드는
조그만 공장의 기술자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미국에는 새로운 음료로 인기를 끌던 코카콜라가
코카콜라 병을 현상 모집했습니다.
상금이 1백만 달러에서 최고 1천만 달러에 이러는 실로
엄청난 액수이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 주디에게 말했습니다.

"주디. 이건 하늘이 준 기회야. 6 개월 뒤에 다시 찾아와."
그 날부터 공장을 그만둔 루드는 밤 낮 없이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모양이 예쁘고 물이 묻어도 미끄러지지 않으며 보기보다
양이 적은 병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었습니다.

6 개월 째 되던 날 약속대로 여자 친구가 찾아왔지만 주디를
볼 면목이 없었다.
순간 그의 머리를 스쳐 가는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그 날 주디는 당시 유행하던 통이 좁고 엉덩이의 선이 아름답게
나타나는 긴 주름치마를 입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주름치마에 가려진 예쁜 엉덩이와 주름을 강조한
새로운 병이 머리에 떠오른 것이었습니다.
루드는 이 병을 특허 출원한 뒤 견본을 가지고 코카콜라회사
사장을 찾았습니다.
사장은 고개를 그 병을 보고는 말했습니다.
"참 좋은 병이지만, 가운데 볼록한 부분이 있어서 양이
많이 들어갈 것 같소. 참으로 유감스럽소."

그러나 루드는 물러서지 않고 말했습니다.
"제 병과 사장님의 물 컵 가운데 어느 것에 더 많은 양이 들어갈까요?"
"아니, 그걸 말이라고 해요.
당연히 당신의 병에 물이 더 많이 들어가지."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결국 루드가 고안한 병은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오고 주름이 잡혀있어
물에 젖어도 손에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을 뿐 아니라 위와
아래가 좁아 내용물도 다른 병의 80%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사장은 놀라며 말했습니다.

"루드! 당장 당신의 권리를 채택하겠소."
계약은 즉석에서 이뤄졌습니다.
600만 달러라는 큰돈이 상금으로 그에게 주어졌습니다.
루드는 훗 날, 주디와 결혼해 그의 고향에서 유리 제품 공장을
운영하며 일생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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