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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한 신앙의 두 얼굴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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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앙의 두 얼굴  -헨리 나우웬의 묵상 글 
 

교회를 믿는 믿음 없이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하느님이 되고자 당신 아들과 성령을 보내신 하느님을 믿는 우리의 신앙이 참된 것일 수 없다.

우리를 향한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고자 하느님이 선택하신 못난 인간들의 모임이 교회다.

이천 년쯤 전, 중동의 존경받는 명문 집안 대신 시골 작은 마을의 한 처녀 몸에서 인간으로 태어나기를 선택하신 것처럼,

하느님은 온갖 편견과 선입견으로 시끄럽게 다투고 권력쟁취와 갈등으로 분열되고 갈라서는

어리석은 인간들의 모임에서 당신의 구원역사를 계속하기로 선택하신 것이다.


여전히, 예수에 대한 믿음과 교회에 대한 믿음은 한 신앙의 두 얼굴이다.

믿기 어렵지만 신성한 진실이다! (10. 19)

번역/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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