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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섬기고 베푸는 삶

  •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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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고 베푸는 삶

어느 수도원에 유명한 수도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수도자는 단식도 자주하고, 기도도 꼬박꼬박 했으며, 자신의 수입 중 일부를 하나님께 드렸으며, 성도들이 찾아오면 좋은 이야기를 해주곤 했습니다. 그 수도원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난한 과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식들을 먹여 살려야 했고, 살림도 꾸려가야 했지만 배운 것이 없어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도둑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수도자는 과부를 불러다 호되게 꾸중했습니다. 과부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온 과부는 또다시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수도자는 과부가 죄를 지을 때마다 돌을 하나씩 쌓았는데, 마침내 그 돌은 커다란 돌무더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수도자는 다시 과부를 불러 질책했습니다. 과부는 하나님께 이토록 비참한 자신을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 드렸습니다. 그날 밤 하나님은 수도자와 과부의 영혼을 거두어 가셨습 니다. 그런데 수도자는 지옥으로, 과부는 천당으로 보내졌습니다.

수도자가 이 어이없는 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천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명예를 위해 살았고, 자만심과 교만에 가득 차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기는커녕 아픈 상처만 주었습니다. 또한 이웃의 환경이 좋아지도록 노력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보내진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잠21:4),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존경하는 자니라"(잠14:31)

세계적인 부호 록펠러는 소년 시절엔 몸이 튼튼했기 때문에 장차 훌륭한 장군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업가가 되어 43세에 큰 회사의 사장이 되었고, 그후 10여 년이 지나서는 세계적인 부호가 되었습니다. 그가 세계적인 부호가 되기까지는 쉬는 날도 이웃도 친구도 없는 오직 성공과 소유욕에 대한 강한 집념만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츰차츰 몸은 쇠약해지기 시작했고, 몸에는 피부병이 떠나지 않아 고통을 당하기도 했으며, 머리까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불안과 공포 때문에 경호원을 둬 밤낮으로 자신을 경호토록 했으며, 심한 우울증으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습니다.
더욱 불행한 일은 세계적인 부호인 그가 병으로 인해 식사로는 비스켓 몇조각과 물 한 모금밖에 먹을 수가 없었고, 의사들은 잘하면 5년 아니면 10년을 넘기지 못한다고 진단한 것입니다. 그는 여러 존경하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자문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어느 목사님을 찾아가 상담을 하던 중 큰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말씀은 “그 동안 돈버느라고 잠 못자고 피곤하며, 숱한 스트레스에 정신과 육체가 쇠약해졌으니, 이제부터 남에게 베풀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 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돈을 가졌느냐보다 얼마나 가치 있게 쓰느냐가 중요하다” 조언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돈을 버는 것은 기술이요 돈을 바로 쓰는 것은 예술이라 했습니다. 록펠러는 목사님의 자문에 생각과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고아원과 양로원을 세우고, 대학과 불쌍한 자를 위하여 병원도 설립했습니다. 많은 자선단체를 설립했고, 봉사하는 동안 섬기며 베푸는 즐거움이 돈버는 기쁨 보다 더 크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점차 그의 삶은 기쁨이 넘치는 생활로 변했습니다. 5년 혹은 10년 안에 생을 끝낼 것이라는 의사들의 선고는 사라지고, 점점 식욕도 좋아지고, 잠도 잘 오게 되었으며, 모든 불안은 사라졌습니다. 결국 그는 98세까지 건강하게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무한경쟁과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육체도 정신도 병들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 당뇨, 신경통, 각종 암 등 많은 성인병들을 갖고 살아갑니다. 이 모든 질병들의 주된 원인이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입니다.
어떻게 하면 맑은 피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운동을 하고 음식을 조절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25% 밖에 낮출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워지면 75%까지 맑아진다고 합니다.
근심과 걱정이 휘몰아쳐도 섬김과 베푸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건강해야 할 의무도 권리도 있으며 평안한 인생으로 살아갈 축복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참 행복은 섬김과 베푸는데서 온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됩 니다. 달팽이처럼 오로지 자기만을 위하여 집을 짓는 데서 벗어나 세상은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Life Together를 생각합시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누구든지 자기를 높 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마23:11-12)
한태완 <예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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