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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를 건져줄 사공

  • 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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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명한 교수가 배 안에서 사공에게 물었습니다. “셰익스피어를 아느냐.” 사공이 “무식해서 그런 사람은 모른다”고 하자 교수는 인생의 삼분의 일을 헛살았다며 혀를 찼습니다. 잠시 후 “컴퓨터는 아느냐”고 물었고 사공이 “나는 그런 거 모른다”고 하자 교수는 또 인생의 삼분의 일을 헛살았다며 무시하고 깔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바람이 불어 배가 뒤집혔고 교수는 순식간에 물에 빠져 허우적거립니다. 사공이 교수에게 “헤엄칠 줄 아느냐”고 묻습니다. 교수는 헤엄을 못 친다며 살려달라고 소리치자 사공이 말합니다. “인생 완전히 헛살았군!”
상황이나 시대에 따라서 우리의 지식이나 앎이 중요하게 작용하고 또 대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복음은 그래서 변할 수 없고 변하지 않습니다. 값비싼 황금이라 할지라도 그 가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흉년이 들고 먹을 게 없어지면 황금은 돌덩이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세상의 모든 것은 절대적인 것도 영원한 것도 없습니다. 
인간이 무엇을 한다는 게 얼마나 부분적이고 일시적인 것인지 우리는 인정할 것입니다. 선한 목자로 오셔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당신의 이름을 앞세워 복음의 시작(막 1:1)이라 하신 주님은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건져주실 사공이요 복음이십니다. 
<글=백영기 청주 쌍샘자연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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