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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인 개념의 대국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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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8) 영적인 개념의 대국 (신명기 4장 1-8절)


1. 말씀대로 행하는 나라

 모세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할 때 살게 되고 가나안 땅을 얻는다고 했습니다(1절). 또한 말씀을 지킬 때는 가감하지 말고 지키라고 했습니다(2절). 모세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백성들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친 것은 가나안 땅에서 그 규례와 법도대로 살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5절). 그렇게 잘 정비된 규례가 있고 그 규례를 잘 지키면 이방 민족들이 보고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입니다.”라고 감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6절).

 예수님은 산상수훈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했습니다(마 7:24).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입니다(잠 1:7).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말씀대로 행하는 것’은 같은 개념입니다. 많이 배우고 학력이 높은 것보다 순종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 지혜와 지식이 많은 것입니다. 세상 지식은 교만하게 만들지만 순종하는 마음은 겸손하게 만듭니다. 순종의 영성이 없는 상태에서의 지식은 영혼과 공동체에 독이 됩니다.

 자세히 보면 불순종하는 지식인들로 인해 세상과 공동체가 시끄럽게 됩니다. 반면에 순종의 영성이 있는 지혜와 지식은 삶을 아름답고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듭니다. 광활한 영토와 많은 백성과 막강한 군사력이 있는 나라가 큰 나라가 아니라 말씀이 있어서 지혜와 지식이 있고 말씀대로 행하는 백성이 있는 나라가 영적인 개념의 대국입니다. 교회도 교인이 많은 교회가 큰 교회가 아니라 말씀대로 행하는 교회가 큰 교회입니다.

2.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나라

 본문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순종하며 우상숭배에 빠지지 않았던 백성들은 광야생활에서 죽지 않고 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께 붙어 있고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도 가까이하심으로 사는 길도 열어주시고 문제도 극복하게 하시고 최선의 기도응답도 허락해주실 것입니다(7절).

 왜 사람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었습니까? 근본적인 이유는 원죄 때문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습니다(창 1:26).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모습을 닮았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과 정신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가능했는데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가 끊겼습니다. 아담이 범죄한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나님의 여호와의 낯을 피해 숨은 일이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지만 회개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진실한 회개로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늘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그 뜻대로 살려고 하십시오. 세상 사람들처럼 ‘이익과 손해의 원리’를 따라 살지 말고 ‘하나님의 뜻의 원리’를 따라 사십시오.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죽는 길이 사는 길이고 막히는 길이 열리는 길입니다. 또한 망하는 길인 것 같아도 망함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그냥 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3. 공의가 살아있는 나라

 본문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의 율법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의입니다. 힘써 공의를 추구하십시오. 개인적인 정의도 중요하지만 공적인 정의인 공의는 더욱 중요합니다. 아무리 공의로운 법도 지키지 않으면 공의가 살지 못합니다. 법과 원칙과 질서가 흐트러지지 않는 나라가 대국이고 미래에 진짜 대국이 됩니다.

 요즘 이기주의가 심한 시대입니다. 이기적인 삶은 좋은 인물을 만들지 못합니다. 자기 지역이나 자기 단체에 대한 편애를 요구하지 마십시오. 편애 받기를 심히 요구할 때 정신병의 일종인 남에 대한 편견이 심해집니다. 편애는 일시적인 이익은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비극적인 전락을 예고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불의하게 편애하면 자녀를 망치는 길입니다. 편애를 받을 때는 좋지만 점차 사회가 공의롭게 되어 편애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정신적인 금단현상을 겪게 되고 남들로부터 더 서러움을 받게 됩니다.

 편애 받았던 사람은 옛날의 시절을 그리워하지만 인간의 역사는 늘 공의를 향해 공명하기에 편애 받던 시절은 언젠가 반드시 퇴조됩니다. 그러면 편애 받은 사람은 심각한 전락의 순간이 맞이합니다. 결국 공정하게 평가받거나 대우받지 못하고 외적인 요인으로 ‘플러스알파’의 혜택을 입은 사람의 미래는 전진하는 미래가 아닌 후퇴하는 미래가 됩니다. 사람에게는 ‘플러스알파’의 혜택이 없어야 창조성과 진취성이 커집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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