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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금은 기도할 때

  •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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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기상황에서 여호사밧 왕은 모든 국민에게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세 나라 동맹군이 쳐들어 온 위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라의 모든 백성들, 어린 자녀들까지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럴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세 나라 동맹군이 서로 싸워 전멸하고, 유다는 싸우지도 않고 이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일하면 우리만 일하지만,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주실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6·25전쟁 때 부산으로 피란 온 목사·장로들이 부산초량교회와 부산중앙교회에 모여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비가 내려 공군기 출격이 어려웠지만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맑은 날씨를 주셨습니다. 강력한 공군화력과 목숨 건 육군 장병들의 헌신으로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나아가 인천상륙작전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지금도 우리나라를 살려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사람 E M 바운즈는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것이다. 진정한 기도는 선을 위해 가장 큰 결과를 낳지만 빈약한 기도는 가장 초라한 결과를 낳는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조국을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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