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노숙인이 준 용돈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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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을 위한 해맞이대학이 개강하였습니다.
요즘 서로 우애를 나누고 서로 돕는 모습에 흐뭇합니다.
지난 주일엔 노숙인 예배의 찬양대에서 찬양을 하는
여성 노숙인 한 분이 눈에 띄게 큰 변화를 하였습니다.
그가 봉사자에게 용돈까지 준 것입니다.
교회엔 매달 부모님과 아침 7시 노숙인을 위한 예배에
봉사를 하러 오는 중학교 1학년 강인이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벌써 몇 해를 넘겨 줄곧 식사 봉사를 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주일 아침
찬양대에서 찬양을 하는 그 여성 노숙인이
강인이에게 너무나 착하고 고맙다며
용돈 천원을 준 것입니다.
강인이는 뜻밖의 선물에
기뻐하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성 노숙인은 오히려 더 고마워하는 것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돈 천원 준다고 누가 고마워하겠어요?
그 작은 돈을 고맙게 받아주니 얼마나 고마워요?
제가 고맙지요!”
이를 전해 들은 부모님과 봉사자 모든 분들이
흐뭇한 마음으로 기뻐하였습니다.
모든 분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웃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
심각한 표정으론
더더욱 해결할 수 없습니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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