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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서로 돕는 배필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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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돕는 배필 (창세기 2장 18-23절)


< 차이와 차별은 다릅니다 >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지으셨습니다(18절). 돕는 배필이란 말은 남자는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는 암시입니다. 아내는 남편 비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비판은 남들과 세상이 잘합니다. 아내까지 그 일을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여자 집사는 자기 남편에 대해서 무조건 나쁘게 말하고 심지어는 남 앞에서 “당신은 가만히 있어요!”라고 하면서 기를 완전히 죽이기도 합니다. 가족과 교회와 사회에서 늘 돕는 역할을 잘하며 아내는 남편을 돕는 배필로 창조되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아내가 남편을 도와줄 때 진정한 질서가 정립됩니다. 그러면 여성해방 운동가들은 남녀 차별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차별적으로 창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남자에게 맞는 특성과 재능을 주어 창조하셨고 여자는 여자에게 맞는 특성과 재능을 주어 창조하셨습니다. 남녀의 차별은 없지만 차이는 있습니다. 차이를 차별로 몰아가는 것은 인본주의를 가장한 사탄의 책략입니다.

 아기들을 키워보면 그 차이를 느낍니다. 몇 개월 된 갓난아이가 무슨 교육을 받았으며 무슨 주의와 사상을 주입받았으며 무슨 환경적인 영향을 받았겠습니까? 남자 아기나 여자 아기나 똑같이 울면 먹여주고 기저귀 갈아주고 안아주었을 뿐입니다. 그러자 자세히 보면 갓난아기 때부터 하는 행동이나 노는 방식이 다릅니다. 남자 애들은 자동차 모형을 좋아하고 여자 애들은 인형을 좋아합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두셨습니다. 질서와 조화를 위해서입니다. 상대방의 성이 가진 것이 내게 없음으로 상대방의 성을 찾을 때 인간의 삶이 풍성해지고 그 풍성함을 통해 인간의 생육과 번성을 이루시려는 의도로 하나님은 남녀 간에 차이를 두신 것입니다. 그 차이를 차별로 몰아가는 마귀의 속삭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 서로 돕는 배필 >

 가끔 보면 남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성경대로 돕는 배필이 되라고 요구하는 남편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돕는 배필의 사역도 남편이 땀을 흘릴 때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부는 서로 섬겨주고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결혼의 목적은 돕는 배필이 되는 것, 즉 섬기는 것에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라는 각오를 하는 것이 바로 결혼입니다. 결국 잘 돕고 섬기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가정에서 썩어지고 죽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2장 24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가정에서도 서로 죽어야 많은 귀한 열매들이 맺힙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열매는 기대하면서 죽지는 않습니다. 부부싸움 하는 성도님들과 대화하면 먼저 말합니다. “제가 죽으면 되는데 제가 죽지 않아서 그렇지요.”

 답은 백점이지만 맨 날 말로만 죽습니다. 왜 똑똑한 사람이 불행합니까? 행복의 길을 알면서도 그 길을 가지는 않고 행복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자신이 죽고 남을 행복하게 해야 주어집니다. 죽을 때도 군 말 없이 깨끗하게 죽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죽으면서도 자기를 알아달라고 몸부림하면서 죽습니다. 죽은 사람이 너무 말이 많고 몸부림이 많습니다. 자기 죽음을 고백하며 배우자를 섬기고 도와주십시오.

 어떻게 배우자를 돕고 섬겨야 합니까? 손과 발의 헌신도 중요합니다. 배우자가 땀을 뻘뻘 흘리고 있으면 최선을 다해 같이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러나 손과 발의 헌신 이상의 다른 측면의 헌신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칭찬과 위로와 격려의 말을 잘하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것도 배우자를 잘 돕는 것입니다. 밝은 표정의 헌신은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가정에서 얼굴을 피고 사십시오.

 요즘 한국 남성들이 너무 무력해져서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면밀히 분석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구기자’란 한약을 잘못 먹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남편에게 힘을 줄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그것만 먹으면 남편이 다 살아났습니다. 그것을 바로 ‘피자’였습니다. 살면서 구기자의 삶 대신 피자의 삶을 가까이하십시오.

 화사하고 밝고 따스한 얼굴만 보면 마귀도 도망가고 불행도 도망갑니다. 성도에게는 주님의 빛이 있습니다. 그 빛은 대개 얼굴로 나타나기에 성도의 얼굴은 환하고 밝습니다. 그처럼 마음뿐만 아니라 손과 발과 입술과 표정까지 다해 배우자를 섬기려는 것이 돕는 배필의 자세이고 결혼의 참된 목적입니다. 그처럼 가정 내의 창조목적을 잘 이룸으로 천국 가정을 만드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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