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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시험과 관련된 3가지 사실

  • 이한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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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관련된 3가지 사실 (고린도전서 10장 13절)


1. 누구나 시험을 당합니다

 이 세상에서 시험을 당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다 연약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사실상 세상에 믿을만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라!”는 말은 “사람을 의심하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에게 자기 인생을 의탁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사람을 온전히 지켜줄 수 없습니다. 스스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없습니다. 사람은 아침에 잠깐 보이다가 해가 돋으면 사라지는 안개와 같은 존재이기에 사람에게는 늘 고난과 시험이 있습니다.

 출애굽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고 했습니다. 출애굽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만히 있으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행하시는가?”하는 것을 보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열 가지 재앙으로 바로 왕과 애굽을 칠 때나 홍해가 갈라져 추격하던 애굽 군대가 멸망할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일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반면 출애굽 후에 대적을 만났을 때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가 싸우라고 명령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영적 싸움이 있고 대적의 시험이 있다는 말은 그만큼 믿음이 성장했다는 뜻입니다. 시험은 더 큰 인물로 만들어 주시려는 축복의 통로이자 성장의 기회입니다. 성도가 구원을 위해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지만 성숙하게 되려면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믿음이 좋아도 시험은 있습니다. 믿음이 좋을 때의 시험은 차원도 높은 시험입니다.

2. 시험은 감당할 만합니다

 본문 13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시험은 하나님께서 어떤 분명한 목적이 있어서 허락하시는 것이기에 성도에게 주어지는 시험은 감당할 만한 시험입니다. 시험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기까지 자녀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자녀가 시험을 당해도 하나님만 의지하면 얼마든지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회개를 선포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요나는 그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거꾸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다가 결국 풍랑의 시험을 만났습니다. 그 시험이 요나를 죽인 것이 아니라 요나의 사명의 일깨웠습니다. 성도에게 다가오는 시험도 성도를 죽이려는 시험이 아니라 성도의 사명을 새롭게 일깨우려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감당할 만한 시험만 주십니다. 자신은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큰 시험이 닥쳤다고 생각해도 하나님은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있다고 여기시고 그 시험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사명을 외면할 때 인생에 풍랑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업이 안 되고 직장생활이 힘들어지고 몸과 마음이 힘들수록 더욱 정신을 차려서 자기 사명을 생각하십시오. 사명을 다해도 시험이 있다면 묵묵히 충성하면서 때를 기다리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고생한 것보다 훨씬 큰 은혜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시험 때문에 망하지 않습니다. 성도의 시험은 자신의 믿음 수준에서 감당할 만한 시험으로서 그 시험을 이기면 더 큰 축복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3. 시험은 상급을 키웁니다

 시험은 사람을 손해 보게 만들지 않고 오히려 상급을 얻게 하는 과정입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 복 주십니다. 작은 시험엔 작은 선물이 있고 큰 시험엔 큰 선물이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은 끊임없이 훈련합니다. 훈련은 고통스럽지만 그 고통을 통해 체력이 강해지고 승리를 얻습니다. 믿음도 시험을 통하고 환난을 통해야 강해지고 굳세게 됩니다. 성도는 시험과 환난의 밥을 통해 영혼이 강건해지고 그 시험과 환난을 이기면 하나님께서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십니다.

 우리나라는 대학입시 때만 되면 온 가정이 몸살을 앓습니다. 학생들이 아무리 공부를 잘해도 반드시 치러야 할 과정이 시험입니다. 시험을 거치지 않으면 진학할 수 없습니다. 법관이 되거나 전문의가 되려면 시험을 치러야 합니다. 그처럼 시험의 과정을 거쳐야 축복과 성공의 문이 열립니다. 시험을 기피하면 늘 그 자리에 머물러서 전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들이십시오.

 기독교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책은 <실락원>입니다. 그 책은 52세에 시력을 잃어버린 존 밀턴이 67세에 완성한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맹인이 된 그를 불행하게 여길 때 그는 말했습니다. “맹인이 된 것이 불행한 것이 아니라 그때 좌절하는 것이 불행한 것입니다.” 시험을 만날 때에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안에서 위기는 전진 기회가 되고 상처는 천국 상급이 되고 시험은 복된 경험이 됩니다. 시험을 원망과 불평으로 반응하지 말고 은혜로 반응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피할 길을 내어주십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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