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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도우시는 하나님

  •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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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도우시는 하나님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사무엘상 7:12)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줄을 서 있었습니다. 드디어 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너는 세상에서 살 때 항상 정직하고 착하게 살았느냐?" 이 사람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대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뇨, 항상 착하게 살지 못했습니다."
또 하나님이 질문하셨습니다. "그러면 너는 항상 이웃을 사랑하고 그들을 돌보아 주었느냐?" "아닙니다." 하나님이 다시 질문하셨습니다. "그러면 전도는 열심히 하였느냐?" "그렇지도 못합니다." 이제 틀림없이 하나님의 불호령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이 사람은 잔뜩 움츠려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나서서 하나님께 이 사람을 변호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늘 의롭게 살지도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도 못합니다. 때때로 죄를 짓습니다. 그리고는 내가 죄를 지었다는 사실 때문에 죄책감에 빠지며 좌절하고 맙니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을 감싸주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변호하시며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하시니 죄로 인해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더욱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혼자 힘으로 세상에 태어날 수 없었던 것처럼 누구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오늘은 부모, 스승, 배우자를 비롯해 많은 이웃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사람들의 도움은 한시적이면서도 채무자의 심정처럼 평생 마음에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아무리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신 것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사람이 사람에게 받은 도움은 고마워하면서 하나님의 큰 도우심에 대해서는 전혀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죠지 뮬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의 바로 그 연약함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가 됩니다. 찬송을 받으실 그분은 절대로 우리를 떠나거나 버리시지를 않으십니다. 연약함이 크면 클수록 그는 자기의 힘을 나타내시려고 더 가까이 오십니다. 우리들의 궁핍이 크면 클수록, 그가 친히 우리의 친구이심을 믿을 수 있는 더 큰 근거를 우리는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70여 년 살아온 나 자신의 체험입니다. 시험이 크면 클수록 난관이 크면 클수록, 주님의 도우심은 더 가까이 나타나십니다. 때때로 나는 완전히 어쩔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든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지를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더 많은 기도, 더 많은 신앙, 더 많은 인내와 실천이 그 축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우리들의 마음을 그분 앞에 쏟아놓는 일입니다. 그러면 주
님께서는 자기가 원하시는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숭배하면서 하나님의 법궤마저 우상화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적과 싸워 이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마치 법궤 때문에 승리하는 줄 알고 법궤를 앞세웠을 때 블레셋에 빼앗기고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마저 죽게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법궤가 아니라 법궤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던 것을 백성들은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그후 20년 동안 블레셋의 압제를 받는 동안 비로소 잘못된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되살아났습니다(삼상 7:2).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이 미워하는 우상을 제거하고, 무엇보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의 말에 순종하여 우상을 제거하고 미스바에 모여 합심하여 기도하며 제사를 드렸을 때 하나님은 다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셔서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정치·경제·사회·종교 어느 곳을 돌아보아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물론 정치적인 혼란, 경제정책의 실패, 부정부패의 만연, 지역 이기주의와 구조조정의 지연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실패의 원인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망각하고 우리 민족이 우상을 숭배하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배은망덕함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다시 모여 힘써 회개하고,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다시 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도우시는 하나님은 우리의 대적을 막아주시고, 잃은 것을 되찾게 하시며 평화를 주실 것입니다.


기도: 에벤에셀의 하나님, 수많은 환난과 위기의 순간에서도 우리 민족과 교회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도와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하며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여호와께서 환난날에 나를 그 초막 속에 비밀히 지키시고 그 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바로 위에 높이 두시리로다"(시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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