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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안창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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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눅10:1-16

 2016.8.21

본문은 예수께서 70인 전도대를 파송하면서 주의하라고 하신 사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1절).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그냥 올라가시지 않고 앞서 70명을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보내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혼자서 복음을 직접 전하는 것보다 70인이 전하면 그의 생전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은혜를 베푸시기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찾아왔을 때에 잡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특별히 세 사람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세리 삭개오이고, 다른 한 사람은 소경 바디매오 이고 또 다른 사람은 수로보니게 여인입니다. 그들은 모두 주님께 나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장애를 극복하여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결국 수로보니게 여인은 예수님께 간구하여 귀신 들린 딸의 병을 고침 받았고, 삭개오는 죄를 용서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고, 바디매오는 눈을 뜨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70인을 보내시면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첫째로,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2절입니다.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이 말씀은 추수할 것이 많으니 거기에 합당한 추수꾼을 보내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는데 추수할 일꾼들이 밖으로부터 왔습니까? 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을 근거로 추수할 자를 외부로부터 보내달라고 구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면 예수께서 무슨 의미로 추수할 일꾼을 보내달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오순절에 임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만들어질 교회를 가리켜 추수할 일꾼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마지막 시대에 장차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할 추숫꾼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교회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최고의 가치로 여겨야 합니다. 주님께서 교회를 세우신 것은 단지 믿는 자들끼리 모여서 찬송하고 기도하고 예배를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추수할 영혼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들을 효과적으로 구원하도록 만드신 것이 교회인 것입니다.


둘째로, 70명을 세상에 보내는 것은 마치 어린양을 이리 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3절). 주님께서는 70인 전도대를 세상에 보내시면서 그들을 마치 어린양을 이리가운데 보내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예수께서 70인 전도대를 보내시면서 어린 양을 이리가운데 보내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양과 이리의 관계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양과 이리는 천적관계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리가운데 양을 보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것을 뜻합니다. 언제 이리에게 잡혀먹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세상에 나가서 복음을 전하는 상황을 이렇게 묘사하셨을까요? 그것은 복음 전도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께서 우리를 돌봐주셔야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주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은 힘과 능력을 앞세워서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연약함으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점점 세상을 정복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공격하면 당할 수밖에 없고 물어뜯으면 물릴 수밖에 없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을 보십시오. 그들은 마치 이리가운데 보내져 양처럼 세상 사람들에게 짓밟혔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로마제국의 국교가 되었습니다.


셋째로, 전대나 배낭이나 신발을 가지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이 명령을 문자적으로 이해하면 안 됩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멀리 차를 타고 가야 할 경우는 복음을 전할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해외에 복음을 전하러 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과연 이 말씀은 어떤 의미로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전도를 하는 자는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그 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께서 채워주시기 때문에 오직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바라봐야 합니다. 돈이나 사람을 의지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 전도를 하는 자에게는 모든 것을 열어주십니다. 따라서 복음전도자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해결 방법을 찾아야지 사람에게 구걸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머물었던 숙소가 JP house입니다. 일종의 게스트하우스로 볼 수 있는데 제법 규모가 큰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여주인이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없어서 1층 밖에 짓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도 중에 2층을 지라고 하셔서 그대로 순종했더니 기적적인 방법으로 건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님께서 3층을 지으라고 하셔서 그대로 순종했더니 그것도 기적적인 방법으로 건축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을 맺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것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기 때문에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나가면 준비된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십니다.


넷째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절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의 인사 관례를 염두에 둔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손위 사람이나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인사를 해야 하고, 반면에 손아래 사람에게는 절을 받는 관습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인사를 하다보면 30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런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데 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말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진짜 인사를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사실 전도를 하려면 인사를 잘해야 합니다. 인사를 잘해야 관계를 맺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관계를 잘 맺기 위해 가장 쉬운 방법은 인사입니다. 인사를 잘하면 돈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인사를 하지 말라고 하셨느냐는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사역의 긴급성을 상기시키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주된 일인데 부수적인 일로 시간을 너무 낭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복음을 전할 의도가 없이 인사를 하는 데만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복음전도자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에 하찮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복음을 전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사사로운 일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지,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을 위해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다섯째로, 어느 집에 가든지 먼저 평안을 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6절을 다시 읽습니다.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5,6절). 평안을 비는 것은 유대인의 인사로서 상대방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평안보다 더 큰 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예수께서 어느 집을 가든지 먼저 평안을 빌라고 하셨을까요? 그렇게 해야 상대방의 마음을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복을 좋아하기 때문에 복을 빌면 마음을 엽니다. 상대방을 축복하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의 문을 여는 비밀 병기입니다. 상대방을 축복하는 데는 한 푼도 들지 않습니다. 입으로만 복을 빌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평소 만날 때마다 상대방을 칭찬해서 마음을 열게 하여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여섯째로,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에 거하는 집에서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절입니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왜 예수께서 거하는 집에서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고 하시면서 일꾼이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생계를 책임지신다는 것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이미 구약에도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에서 일하는 제사장의 모든 생계를 책임져주셨습니다. 성경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9:14). 그렇습니다. 주님의 위하여 말씀사역을 하면 주님께서 그의 삶을 책임져주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복음 전도자로 살아간다면 이 약속을 믿고 세상 사람들처럼 먹고 마시는 문제를 가지고 걱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곱째로,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7절을 읽습니다.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전도하러 가서 유숙할 집을 정했으면 한 곳에 그대로 있어야지 이곳저곳으로 옮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어느 집에 묵고 있다가 좀 더 좋은 집으로 옮긴다면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던 주인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는 큰 상처를 입게 될 것입니다. 말씀사역자는 좋은 곳에서 사역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은 자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사역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장소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전도하러 가서 유숙하기에 좋은 곳으로 찾아다닌다면 그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 유숙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거처를 옮기느라고 전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전도자는 어떻게 하면 복음을 잘 전해서 영혼을 구원할지에 대해서만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여덟째로, 영접하거든 차려놓은 것을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8절입니다.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놓는 것을 먹고” 우리가 알다시피 70인의 전도대는 대부분이 유대인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들이 이방인 가정에 전도하러 갔다고 합시다. 그들이 차려놓은 밥상에는 레위기 규례상 부정한 음식이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레위기의 말씀을 주장하여 대접한 음식을 거절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음식을 대접한 사람들이 실족하게 되어 복음전파에 큰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런 일이 있을 것을 예상하시고 자신들 앞에 차려진 음식은 양심에 거리낌 없이 먹으라고 교훈하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성육신의 원리를 적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구원받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미 율법의 완성하셔서 부정하고 정한 음식의 구분이 이미 폐지되었기 때문에 사사로운 규정에 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아홉째로, 병든 자를 고쳐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9절입니다.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주님께서는 복음을 전할 때에 치유를 행하시고 제자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하셨고(눅 9:1), 70인 전도대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우리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라고 하셨을까요? 그것은 병을 고치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할 때에 병든 자를 고치면 하나님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분의 나라를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가 치유사역을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열 번째로,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10-16절입니다.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3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14 심판 때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15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16 너희 말을 듣는 자는 곧 내 말을 듣는 것이요 너희를 저버리는 자는 곧 나를 저버리는 것이요 나를 저버리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저버리는 것이라 하시니라”


예수께서는 70인 전도대에게 복음을 거절하는 동네에서는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복음전도자에게는 오직 복음을 전할 책임만 있다는 것입니다. 믿고 안 믿고는 복음을 들을 자들이 선택할 몫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 복음을 영접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거절한 자를 심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을 듣고 순종하는 자는 구원을 받지만 거부하고 복종치 않는 자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주님께서 70인 전도대에게 주신 말씀은 모든 시대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가슴에 품고 이 원리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은 복음전도자로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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