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경적 재정운용] 유행 따르지 말고 간소하게 살려고 노력을

[성경적 재정운용] 유행 따르지 말고 간소하게 살려고 노력을       
  

성경적인 재정운용을 하는 데 중요한 마음가짐 가운데 하나는 자족하는 것이다. 크라운재정사역(CFM)은 자족은 게으름이나 무관심과는 다르며 우리에게 맡겨진 재능과 재물에 더욱 충실한 청지기가 되려는 불타는 소망을 갖되, 현재의 재정상태를 하나님께서 선택하셨음을 받아들이는 내적 만족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8)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3)

CFM은 유행을 따르거나 자신의 생활을 남과 비교하지 말아야 하고, 중요한 지출 결정을 할 때는 기도를 하며, 간소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부를 얻으려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하나님은 우리가 돈에 대한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을 경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통해 훈련을 시킨다. “이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러나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말할 것이라”(신 8:16∼17)

물론 주님과 관계는 좋지 않으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악한자의 길이 형통하며 패역한 자가 다 안락함은 무슨 연고이니이까”(렘 12:1)라고 선지자 예레미아는 주께 묻는다. 

이에 성경은 답한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시 37:1∼2) 

- 국민일보/신종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