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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진품 믿음을 지키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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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너드 스위트 (미국 드루대 석좌교수)

골동품 전문가들에 의하면 물품의 진위와 가치를 판단하는 데 세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는 기원(provenance), 둘째는 미(beauty), 셋째는 희소성(rarity)이다. 경매장에서 천문학적인 액수가 붙여지는 고가의 골동품은 역사적 가치, 미적 가치, 희소성으로 진가를 인정받는다. 생각해보자. 사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만큼 진품 중의 진품이 또 있을까. 이런 의미에서 나는 교회가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할 때 교리의 타당성을 갖고 논쟁하기보다는, 진품을 결정하는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다가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진품 믿음에 대해 얘기해보자. 첫째 요소인 기원은 믿음의 출처와 역사에 관한 문제다. 즉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참된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의 믿음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로부터 오는 것이고, 우리는 포도나무가 되시는 예수님에게 붙어 있는 그의 가지가 되는 것이다. 이 순전한 믿음의 혈통이 바로 우리 믿음이 진품임을 분명히 드러내주는 것이다.

둘째, 미는 모든 사람들이 선호하는 가치다. 한때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는 미를 창조하려는 열망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 있어서 '미'는 진리를 드러내는 훌륭한 창구가 된다. 예를 들어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한 묶음의 꽃다발을 주는 것보다 쉬울지 모른다. 그러나 꽃의 향기와 아름다움은 '사랑'의 메시지를 이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한다. 아름다움을 간직한 믿음이 곧 진품 믿음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희소성이란 어떤 것을 진품으로 인정받게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다. 믿음의 희소성은 우리 자신만이 가진 유일무이한 구원받은 자로서의 참 모습을 찾게 한다. 참된 믿음의 희소한 가치를 깨달으면 이 믿음은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변하게 할 것이다.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곳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품 중의 진품인 이 믿음을 진품으로 간직하며, 진품으로 전하는 교회가 오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교회가 아닐까. 

- 번역·정리 : 김영래 (스피릿벤처미니스트리스 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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