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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정예배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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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밖으론 잘하면서도 안은…”

- 김명규 집사(새문안교회)


모든 신앙의 기본 단위는 가정이다. 교회의 기본 단위도 가정이다. 기독교인 가정은 마땅히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려야 한다. 신앙의 유산은 가정에서부터 대를 이어 계승되어야 든든한 교인으로 세워지고 교회도 건강한 교회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정이 없는 교회는 있을 수 없으며 가정이 바로 서지 못하면 교회도 건강할 수 없다.

현대 한국 가정들에게 닥친 위기와 도전을 가정들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기독교인들은 가정예배를 통해 자녀문제, 부부문제 등을 이겨낼 수 있다. 가정마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면 성령이 충만한 가정이 될 수 있다. 성령이 충만한 가정은 모범적인 삶을 통해 작은 촛불이 되어 세상을 비춘다. 그러한 가정은 자녀와 친척들과 이웃들에게 인정 받고, 이를 통해 복음은 전파된다.

한국교회는 90년대 이후 성장이 멈춰버렸고 이대로 방치하면 급속히 침체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며 위기의 원인을 찾아 본질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경주해야만 한다. 여러 위기의 원인들이 있지만 그 중 가정들이 가정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전체 기독교 가정 중에서 가정예배를 드리는 가정이 4%에 지나지 않는다.

성경에서 보여지는 전도명령을 두 가지로 분류해보면, 외적 전도명령과 내적 전도명령이 있다. 외적 전도명령은 신약에서 찾을 수 있다.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사도행전 1장 8절)는 타지역·타민족까지를 포함하는 외적 전도명령이 그것이다. 내적 전도명령은 구약에 있다.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네 자녀 네 손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나 누워 있을 때나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명기 6장 1절~7절)의 자녀와 손자와 전 가족을 위한 교육, 전도에 전력하라는 외적 전도명령이 그것이다.

이렇듯 내적 전도와 외적 전도 둘 모두를 균형있게 해나가야 함에도 가정예배로 대표되는 내적 전도가 소홀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외적 전도는 많은 선교사의 수와 교단의 재정지원이 말해주듯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크게 성장해가고 있다. 그러나 한족만 성장해서는 결국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없다. 각 교회들의 지원 아래 외적 선교가 성장해야 함은 물론 이와 동시에 가정 교회들이 튼튼히 세워져야 내실을 다지며 모든 사역이 선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한국교회 믿음의 선진들은 가정예배를 중요시했으며 이를 열심히 실천했다. 필자의 기억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50~60년대에도 저녁마다 전 가족이 모여 성경을 윤독하고, 기도했던 일들이 남아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것이 새 힘을 공급해주고 있다.

물론 시대상황이 변해 가족들이 함께 모이기 어렵지만,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면서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이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만약 가정예배를 매일 드리기 힘들다면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시간을 정해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는 제사장의 사역을 충실히 감당해야 한다. 그래서 천국의 희락과 평강을 맛보며 살아가는 가정이 되길 바란다.

- 출처 : 새문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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